| 땅 투자는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사는 것.... 그리고 발품으로 사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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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토지시장에 로또복권처럼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토지투자 열풍이 불면서 주말이면 땅을 보러 다니는 동호회가 생기고 일반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강남의 토지 기획부동산이 성업 중이라 한다. 기획부동산은 투자자들을 끌어 모아 300평에서 400평정도의 토지를 20명에서 30명 정도의 공동지분으로 판매하고 있다. 기획부동산의 장미 빛 청사진만 믿고 투자하는 사례가 늘면서 토지투자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2/3가 산이다. 휴일이면 산에 올라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산이 주는 편안함과 여유는 힘들게 산을 오른 사람에게만 주어진다. 마찬가지로 산을 오르는 힘든 노력을 부동산 시장에 기울인다면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공주가 고향인 한 친구는 주식 열풍이 한창이던 1990년에 자기 자금 500만원에 회사에서 대출받은 500만원을 더하여 주식에 투자했다. 당시에 주식 투자는 성공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잠시 주가가 상승하더니 떨어지기 시작하였고 이후 정부가 주식시장에 개입하여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정부가 주식시장에 관여하는 것은 앞으로 주식시장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판단한 친구는 주식투자를 보류하고 투자한 주식을 과감히 손 절매 하였다. 그 결과 투자금액은 700만원으로 줄어 있었다. 이 친구는 일단 주식 투자에서 손해를 보았다. 그러나 정부가 주식시장 부양 대책을 시행하여 시중 자금이 풍부해지면 그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옮겨갈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래서 부동산에 예의주시 하던 중 고향인 공주에 여러 사업 계획이 수립·개발될 것으로 예상하고 농·공단지가 들어설 가능성이 있거나 개발 가능성이 있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 개발 가능한 지역을 찾아라. 그 결과 금강 주변에 있는 논 627평을 평당 15,000원씩 약 1,000만원에 계약할 수 있었다. 4년 후 공주·부여간 연결도로가 나면서 가지고 있던 논이 도로로 수용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평당 47,000원씩 627평 모두를 팔아 토지공사로부터 2,946만원에 해당하는 토지보상비를 지급받았다. 만약에 친구가 주식투자를 계속했다면 주식시장의 침체로 인해 투자 금액의 상당 부분을 잃었을 것이다. 그러나 개발 가능성이 있는 토지에 투자한 결과 투자 금액의 3배에 해당하는 이익을 얻게 되었다. 토지 수용 가능 지역에 투자하라. 개발 가능한 토지에 투자하는 것에 상당한 매력을 느낀 친구는 천안과 공주를 지나가는 호남고속도로가 계획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향후 고속도로가 생기면 수용될만한 땅이 어딜까 물색하기 시작했다. 공주에 있는 태봉산에 올라가 지형을 살펴본 결과 고속도로가 지나갈 만한 대상 지역은 한 두 군데로 한정되어 있다고 판단되었다. 그 중에서 대상 지역이 될 만한 논 1,000평을 평당 19,000원에 매입했는데, 3년 후 친구의 예상대로 호남고속도로 공사를 위한 토지 수용 측량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아깝게도 인근 토지까지만 평당 5만원에서 7만원 수준으로 수용되고 친구가 매입한 땅은 수용되지 않았다. 아쉬운 순간이었다. 개발 대상 지역에 대한 친구의 예감은 적중했지만 정확한 위치까지 알지 못한 것이 실수였다. 그런데 얼마 후 주위에서 토지를 팔라는 문의가 자주 왔다. 토지공사에 땅을 판 소유자들 대부분이 농사를 짓는 분들이어서 땅을 팔고 나자 농사지을 땅이 부족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농사를 짓기 위해 인근 농지를 구입하기 시작하여 농지 가격은 상승세를 탔다. 물론 보상가 보다는 낮았지만 평당 45,000원에 모두 매각할 수 있었다. 3년 전 1,900만원을 투자했던 것이 4,500만원으로 늘어나 투자 금액의 2.4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남기게 되었다. 결국 주식을 과감히 손 절매 하고 주식시장을 나와 부동산으로 눈을 돌린 것이 친구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 셈이다. 부동산 투자는 현재를 사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사는 것이라 한다. 친구는 막연하게 투자 대상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산을 오르는 열정과 정성으로 대상 지역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부동산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다. 부동산투자의 성공비결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다. 산에 오르지 않으면 산을 품에 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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