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데이 트레이딩 [ day trading ]

( * 초단기간의 주가 흐름을 파악하여 시세 차익을 내는 주식 매매 방식. )

데이 트레이딩은 당일 하루 만에 주식을 사고 판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 주가 흐름을 지켜보다 거래량이 많고 주가의 등락 폭이 큰 주식을 포착해 저가에 매입한 뒤 가격이 조금 오르면 곧바로 처분해 시세 차익을 얻는 초단기 매매 기법이다.

데이 트레이딩은 증권시장 개장 후 1시간과 폐장 직전 1시간 동안 가장 많이 이루어진다. 데이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을 데이 트레이더라고 하는데, 이들은 단기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투자 대상 기업의 영업 실적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주가의 당일 움직임만을 분석한다. 현재 미국에는 데이 트레이더가 약 500만 명쯤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들의 매매 주식량은 나스닥 시장 1일 거래량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데이 트레이딩이 한국을 비롯한 홍콩·일본 등 아시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데, 투자 위험성이 매우 크다는 문제점이 있다.

한국에서는 1998년 4월부터 당일 매매가 허용되어 일부 증권사 직원들이 주로 데이 트레이딩을 해왔으나, 사이버 트레이딩이 보편화되면서 개인 투자자 가운데에도 데이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 출처 : 브리태니커 / 한국브리태니커회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