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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아이큐]PEF(사모주식투자펀드)에 대해 알아봅시다[1]
추천 16 | 조회 3843 | 번호 335 | 2006.11.01 14:02 금융플라자 (financemas***)
PEF(사모주식투자펀드)에 대해 알아봅시다
왜 돈이 돈을 버는가?

부자아빠의 기요사키의 말을 빌리면 부자들은 부자들의 투자 방식이 있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렇다면 부자라 불리는 주로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출시될 예정인 금융투자 기법의 하나인 PEF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9월 10일 사모투자전문회사(PEF) 도입을 골자로 하는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였습니다. PEF는 사모주식투자펀드(Private Equity Fund)입니다. PEF는 사적인 방식으로 자금을 모집해 투자하는 투자조합의 일종입니다.

사모펀드란 무엇인가?

펀드를 공모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보셨지요. '사모'라는 말은 '공모'라는 말과 반대의 개념입니다. 보통 펀드 상품을 출시하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광고를 합니다. 그렇게 모아진 자금으로 펀드가 운용이 되는데요.

사모란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식, 채권 등에 운용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공모 펀드처럼 요란하게 광고를 하지도 않습니다. 일반 공모펀드가 갖는 투자한도 등의 제한이 없어 기업인수합병(M&A)에 주로 이용이 됩니다.

보통 일반적으로 공개 모집을 하는 공모펀드는 동일종목에 신탁재산의 10%이상 투자할 수 없고, 동일회사 발행주식의 20%이상을 매입할 수도 없다는 규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모펀드는 이러한 제한이 없어 이익이 발생할 만한 어떠한 투자 대상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신탁재산의 100%까지 한 종목에 투자할 수 있어 고수익 고리스크의 기법으로 제한된 소수가 참여하는 형태이라 보통 거액을 한꺼번에 투자를 할 수 있는 자산가들이 많이 참여를 하므로 자산가들의 투자방식으로 인식이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재벌들의 계열지원, 내부자금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고 검은 자금의 이동에도 사모펀드가 활용될 수 있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언제부터 PEF 펀드의 설립이 가능할까?

현재 맵스자산운용과 KTB자산운용, 그리고 칸서스자산운용 등 3곳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산업은행, 신한지주와 우리지주 등 대형 은행들도 이에 가세를 하려 한다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11월 중순 무렵부터 사모투자펀드의 등록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어떤 방식의 수익구조는 가질까?

구조 조정을 하려는 기업들을 매입해 `경영권'을 인수한 뒤 구조조정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 3∼5년 뒤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하거나 거래소에 상장하여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것으로 고리스크 고수익의 금융 투자기법입니다.

PEF는 자산가들의 투자 상품을 늘려주는 것이지만 뮤추얼펀드처럼 소액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투자하는 형식도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단 이런 PEF를 기반으로 하는 상품은 성격 상 중도 환매가 되면 안 되므로 일부 뮤추얼펀드처럼 거래소에 상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금융시장에서 PELF는 1990년대 중반부터 이미 기관투자가들에 유용한 투자대상으로 부각되었으며 현재는 대표적인 자산운용대상으로 시장 규모가 급증, 규제의 필요성까지 대두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는 투자방법입니다.

그간의 국내의 대표적인 사례는?

안타깝지만 외국인들에 의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국내에 진출한 칼라일, 뉴브리지, 론스타 등도 PEF로 칼라일펀드는 2000년에 사들인 한미은행 지분을 씨티그룹에 팔아 매각대금 및 배당금조로 7000억원에 가까운 이익을 챙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우리 금융시장의 구조조정을 가속화시켜주면 동시에 간접투자 기반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막대한 부동자금을 400조원이나 가지고 있는데도 외환은행과 한미은행 등을 비롯한 우리 기업의 경영권이 해외자본에 넘어가고 있는 현실이므로, 우리의 자본들이 응집되지 못한다면 현재 구조조정을 단행하여야 하는 우리의 기업들을 해외자본에 넘겨줄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PEF 는 우리 기업들을 보호한다는 측면도 있습니다.

또, 고수익을 무기로 시중의 부동자금을 단단하게 응집시켜 줄 공산이 있어 일차적으로 부동산으로 유입되는 돈의 흐름을 차단시켜 부동산에도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이것은 기업들의 구조조정의 가속도를 붙여주게 되고 여기서 수익을 얻은 돈들을 금융권에 계속 머무르게 하여 금융기법과 산업들의 발전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미국은 금융 산업이 발달을 한 선진국입니다.

그의 이면에는 1차, 2차 오일쇼크를 통해 증대된 중동의 오일달러가 미국의 금융가로 유입이 되었고 이런 자금을 활용해 이익을 얻으려 하다 보니 금융 산업이 진일보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간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개인들의 직접 투자 시장의 규모가 컸지만 이 같은 선진금융기법의 도입으로 점차 선진국처럼 간접 투자가 정착될 것으로 예상을 하며 그 투자 대상은 주식과 채권 등의 신탁 상품이 아닌 부동산, 금, 골동품, 해외 시장 그리고 국내외의 선물 등 파생 시장으로도 범위를 키워갈 것으로 봅니다. 이미 그런 모습들이 나타나기 시작을 하고 있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 같은 금융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아는 것이 재테크에 있어 시야를 키워주는 동시에 발 빠르게 적응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므로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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