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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잡히는재테크]수익률이 다가 아니다[3]
추천 10 | 조회 9215 | 번호 283 | 2006.10.31 17:01 금융플라자 (financemas***)
수익률이 다가 아니다
많은 금융기관들은 고객이 왕이라 하고, 고객을 감동시킨다고 한다. 그런데, 그 금융기관들은 사실은 고객의 돈을 유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진짜로 위하는 건지 이용해 먹는 건지 알 수가 없다가, 대출 때문에 은행에 들려보면 은행이 나를 감동시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 나는 여태 무얼 위해 은행에 돈을 갖다 바치며 은행의 수익창출을 위해 내 돈을 위탁하고 있었던가? 이미 후회해도 어쩔 수 없다. 돈이 안 되는 고객에게 아량을 베푸는 금융기관은 없다. 그런대, 아직도 우리는 금융기관에 돈을 위탁하면서 핑크빛 꿈을 꾸고 있다.

금융기관들의 전문가들이 설명한 좋은 계획들을 전적으로 신뢰하면서....그러나, 이제 더 이상 그래서는 안 된다. 진짜 내 수익을 위해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금의 소요 상황을 예측 해보자.

의사가 최초진료를 할 때 제일 먼저 차트에 기록하는 것은 생활습관 또는 상해를 입은 상황에 대한 답변이다. 이는 내가 아파서 병원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이랬느냐고 나에게 되묻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진리가 이 문진에 숨어 있다.

이는 나의 몸은 사실은 내가 제일 정확히 알고 있고 그에 대한 정확한 확인이 의사가 올바른 진단과 처방을 내리는 기본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재테크에 있어서 얼마나 우리의 상황을 알려주고 재테크에 관한 상담을 진행하는가? 하다못해 은행에서 적금통장을 하나 만들 때 만기 설정과 용도에 관해 창구의 직원과 의논해 본적이 있는가?

여기에 우리가 시행하는 제일 많은 오류가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훌륭한 재테크는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리는가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사항은 돈이 필요한 시기에 돈이 생기게 하는 유동성의 문제가 아닌가 한다. 다시 말해 내년에 20%의 수익을 올리게 되어 있는 어떤 상품이 있는데 정말 나에게 돈이 필요한 시기는 6개월 뒤라면 그 상품이 나에게 맞지 않는 다는 것은 자명하지 않을까 단언하건데. 모든 재테크의 출발은 여기에서 부터이다.

무척 간단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외면하고 있기에 그저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방법 또, 주위에서 많은 수익을 발생시켰다는 방법들에만 열중하고 모방하기에만 급급하며 또, 그것이 재테크라고 믿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출상담을 요청하는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인 요구사항들이 대출금액은 많을수록 좋고 이율은 낮을수록 좋고 또, 빨리 대출이 되면 좋다고 말합니다. 대출 목적에 따라 제공할 수 있는 담보가 있는지 대출금액은 정확히 얼마가 필요한지 상환기간은 얼마나 예상하고 있는지 그에 따른 상환방법은 어떻게 결정할지 자기 주관을 가지고 대출상담을 하는 사람들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한 것은 많은 경우의 대출은 미리미리 예측이 가능한 경우라는 것 입니다. 주택을 구입한다거나, 자녀들의 교육자금이거나, 결혼자금이거나, 등등.... 이처럼 예측이 가능한 경우의 일들은 그 소요자금도 미리 예측할 수 있었을 것이고 또, 그에 따른 준비도 진행할 수 있었을 것 입니다.

다만, 불확실성의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예측한대로 진행할 수 없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준비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 필요에 따라 대출을 활용할 수 있고 그렇다면, 미리미리 대출을 활용할 방법을 계획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삶에 있어서 돈이 필요한 시기에 돈이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투자포트폴리오의 구성이다.

따라서 자신의 lifestyle에 맞추어 자금의 소요를 예축하는 데부터 재테크의 출발이라 단언할 수 있다. 이제 한번 시행해보자.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리는가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내가 돈이 언제 얼마나 필요한지 먼저 알아내는 것이 우선하는 과제 이지 않을까?

오늘 당장 한번 차분히 백지에 자금의 소요를 적어보면 어떨까? 어떤 상품의 수익률이 좋고 어떤 투자 방법이 좋은지는 그 다음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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