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세대 내집마련은 강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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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자리에서나 두 사람 이상만 모이면 빠지지 않는 얘깃거리가 부동산이다. 이 시간만큼은 모두가 부동산 전문가가 된다. 최근 힘을 얻고 있는 주장이 ‘부동산 투자 불나방론’이다. 지금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은 “죽는 줄 모르고 불 속에 뛰어드는 불나방 신세가 될 것” 이라고 주장한다. ‘그래도 믿을 곳은 부동산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달 말 발표 예정인 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이 “침체된 경기 때문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이들은 주장한다. 정부 대책이 힘을 쓰지 못할 것이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프라이빗뱅킹(PB)을 이용하는 금융자산가들은 향후 부동산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필자가 근무하는 곳에서는 8월 초부터 상황이 반전됐다. 이전까지는 상담고객 중에서 부동산 매수로 상담을 요청하는 고객이 많았지만 이후부터는 매도를 고민하는 상담고객이 절반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향후 부동산 시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고객이 더 많아진 것이다. PB고객들의 의견인 만큼 새겨들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 다시 정리하면 투자차원이라면 굳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올들어 가격이 급등한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미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가격이 수천만원씩 하락하고 있지만 매수자가 없다.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이어진다면 추가 하락도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강남의 고가아파트 구입 또는 투자가 목적이라면 정부 대책과 시장의 반응을 느긋하게 지켜보도록 하자. 실수요자라면 급매물이 나오는 시점을 내집마련의 계기로 활용하자. 특히 서울 강북지역의 1억~2억원대 아파트를 주목할 만하다. 필자가 강북지역 아파트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익률 면에서 유리하다는 점이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강남지역 10억원대 아파트가 1억원 오르는 것보다 강북지역의 2억원대 아파트 가격이 2천만원 오르는 것이 더 수월해 보인다. 둘째, 정부가 마련 중인 대책에 강북지역 지원책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이미 일부 지역 아파트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셋째, 가격이 워낙 낮아 몇 천만원의 목돈만 있어도 대출을 이용해 내집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목돈을 모으는 사이에 집값이 크게 올라 아직까지도 무주택자의 가슴알이를 하는 사람이 라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 특히, 20~30대의 미혼인 분들께 강북 아파트를 강력추천하고 싶다. '결혼 -> 자녀출산 -> 자녀교육'시까지 최소한 10여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다. 그 사이에 강북지역은 환경, 교육, 교통 등 여러면에서 새롭게 변모하지 않겠는가? 어떤 아파트를 사야하는지는 인터넷사이트에서 기사검색도 해보고, 직접 발품을 팔아 현장확인을 하라는 말로 대체한다.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플라자(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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