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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부터시작하기]2005년 현재 주식투자시 가져야할 마인드[2]
추천 0 | 조회 6578 | 번호 266 | 2006.10.31 16:44 금융플라자 (financemas***)
2005년 현재 주식투자시 가져야할 마인드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의 흐름에서 역사상 1,000포인트를 넘어선 때는 3번정도 있었다. 필자의 기억으로 맨 처음은 1989년3월의 마지막 날에 역사적인 1,000.98포인트를 기록한 후 4일 동안 1,000포인트 이상을 유지하였고 1989년4월1일에는 1007.77포인트의 최고점을 찍고 다시 하락했었다. 증시역사상 처음으로 1,000포인트를 기록하였으니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 1988년 서울올림픽특수가 겹친 최대의 경기호황을 구가했었던 걸로 기억된다.

그다음은 1994년 가을로 가장 오랫동안 1,000포인트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1994년 9월16일 종가로 1,000.80포인트를 기록한 후, 1994년11월9일에는 역사적으로 장중최고점 1,145.66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마지막은 단군이래 최대의 호황기라고 불리는 1999년으로 1,000포인트를 두고 공방이 매우 치열했던 때였었다.

1999년7월7일 칠석날 1,005.98포인트를 다시 9일에는 1,027포인트를 찍고 어느 정도 조정을 받더니만 가을을 지내고, 11월16일 날 1,007포인트로 반짝 기록을 나타내었고 12월10일부터 3일 동안 또 1,018포인트까지 가더니 하락 1999년의 마지막 이틀 동안 다시 1028.07 포인트로 연중종가를 마무리했었다. 그리고 2000년 밀레니엄 첫날 장중고점인 1066.18포인트를 기록하더니 다음날부터 단군이래 최대의 폭락장을 시작했다. 아마도 이때가 마지막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시대였던 걸로 생각된다.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 심리적인 저항선이자 주식투자자 모두의 꿈의 고지인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를 향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미국의 이라크전쟁개시이후 꾸준히 상승한 2003년도에도 돌파를 못했었고 2004년도에도 허망한 꿈으로만 돌릴 수밖에 없었다.
2005년도에는 과연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에 대한 꿈을 달성할 수가 있을까? 해답은 역시 시중의 자금의 흐름 즉, 증시에서의 돈의 흐름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가 있다.

과거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어섰을 때의 돈의 흐름은 역시 일제히 증시에 몰려있었다. 하지만 2003년 2004년을 지내면서 시중의 자금이 부동산을 비롯해서 다양한 실물자산등에 투자되고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대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어 연금이나 보험 등의 금융상품에 집중적으로 돈이 몰리면서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를 상징으로 하는 주식시장의 호황은 더 이상 오지않을듯하게 보인다.
하지만 최근에 개인자금들이 서서히 주식시장으로 돌아오는 조짐이 보이면서 이러한 바램이 결코 허황되지는 않을 듯한 예상이 나오고 있다.

모 증권회사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가계 금융자산 가운데 주식보유 비중은 1989년 13.7%를 최고점으로 줄곧 감소했다. 2004년 3월말 현재 가계 총금융자산 중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율은 5.6%(60조 6,000억원)로 사상 최저수준을 기록했으며 가계 금융자산 규모가 1985년 62조 9,000억원에서 2004년 3분기말 1,082조원으로 연평균 44.7%씩 성장해온데 비해서 주식투자 금액은 현상유지의 답보상태나 오히려 감소추세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이어지는 저금리추세로 다른 금융상품이나 투자자산에 대한 매력이나 수익률기대가 줄어들면서 주식투자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주식보유비중이 현재 5.6%에서 1993년 이후 평균 주식보유비중인 6.8%까지 높아진다면 2004년 가계의 총 금융자산인 1,082조원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약 12조 9,000억원에 이르는 자금이 주식으로 들어온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러한 예상의 근거는 주식형펀드 가입금액을 이미 넘어서고 있는 적립식펀드의 증가세(약 8조원대)를 중심으로 한 펀드등 간접투자상품의 가입의 증가로 알 수 있는 ‘저축’의 개념에서 ‘투자’로의 재테크개념의 변화에 기인한다.

또한 개인의 직접투자자금인 실질 고객예탁금의 경우 2005년들어 1월 달만 4,000억원이상이 유입되면서 개인들의 자금의 흐름의 변화를 조금은 감지할 수가 있다.
재테크시장의 돈의 흐름은 철저히 수익률을 따라가기 마련이다. 시중금리 수준이상의 수익률이 기대된다면 수조원씩 시중의 부동자금이 움직이는 게 현실이며 그러한 돈의 흐름에 있어서 철저하게 남보다 앞서서 방향을 잡는 혜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고 보여진다.

필자는 ‘재테크는 철저한 심리싸움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주식이든지 부동산이든지 채권이든지 내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다른 사람이 매수당시가격보다 높은 가치를 인정해서 매수한다면 여기에서 발생하는 매수가격과 매도가격의 차이가 바로 내가 취할 수 있는 수익률이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의 돈의 흐름도 마찬가지라고 보여진다. 매수기회를 노리는 사람들이 매도타이밍을 기다리는 사람들보다 많다면 주식시장은 상승하기 마련이다.매수대기자금의 규모나 주식투자자들의 일반적인 현재 장세를 바라보는 심리가 어떠하느냐가 투자판단의 중요한 기준점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관과해서는 안될 것은 철저히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라는 산만을 바라보지는 말자는 것이다.
증권회사 객장의 주식시세판의 색깔이 모두 빨간색이었던 적을 본적이 있는가? 분명히 그중에는 하락을 표시하는 녹색등도 듬성듬성 켜져있는 것을 볼수있을것이다.

즉 주식시장이 아무리 호화이고 상승세라고하더라도 반드시 떨어지는 종목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는 얘기이다. 반대로 종합주가지수가 대폭락을 하더라도 반드시 그중에는 상승하는 종목도 있다는 점도 생각할 수가 있다.

이러한 남들과는 다른 투자마인드와 실천만이 여러분들의 투자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이자 방법이란 것을 왜 모르는가?
산만을 바라보지는 말자. 개별 나무들을 찬찬히 바라볼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갖도록 하자.

앞으로도 계속 분위기만 살아난다면 몇 번이고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시대 운운하면서 각 언론사 등의 매스컴에서 얼마나 떠들어댈지 모른다.
그러한 몇 번의 기회이전에 이미 나만의 묘목을 정해서 열심히 가꾸고 키우고 돌볼 수 있는 인내심과 끈기로 똘똘 뭉친 가치투자자가 되어보도록 하자.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플라자(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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