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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부터시작하기]부자가 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고 시급한[4]
추천 0 | 조회 11263 | 번호 251 | 2006.10.31 16:30 푸른공간 (bluespac***)
부자가 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
몇 년 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오고있는 ‘부자되기’의 열풍이 쉽게 사그라질 줄 모르는듯하다.
지금도 서점에 가면 예전에 없던 ‘부자’,‘재테크’의 테마별 도서가 별도로 비치되어있고 돈을 모으거나 부자가 되기 위한 공통목표를 가진 사람들의 인터넷카페가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으며 그 회원 수의 증가도 상당히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부자’가 하나의 인생의 이루어야할 목표로 상식처럼 자리 잡고 있는데 여기에 잠시 찬물을 끼얹는 결과가 있어서 소개하고자한다.

얼마 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조사한 ‘2004년도 전국 노인생활실태 및 복지욕구조사’에 따르면 조사가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한사람 이상 사는 ‘노인 가구’는 전체의 26.4%를 차지하였고 개인적으로 경제적 측면에서 노후생활을 대비했다는 응답은 28.3%에 불과하였다. 즉 10명중 7명은 아직까지도 노후생활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노후를 대비했다는 노인 가운데도 15.3%는 지금 와서 보니 노후생활에 도움이 안 될 것으로 응답했으며 이점을 고려한다면 ‘준비된 노후’를 보내는 노인은 전체의 24%에 불과한 걸로 결과가 나왔다. 노후생활에 가장 도움이 되기로는 ‘공적연금(67.2%),저축(38.3%),부동산(19.7%),개인연금(4.8%)순서로 뒤를 이었다는데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 공적연금이 진정 우리의 노후를 보장하지는 않을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우리의 노후를 책임지고 준비를 해야 할 듯싶다.

재테크를 왜 하냐고 물어보면 누구나 대동소이하게 부자가 되고싶어서 라든지 편하게 노후를 보내고 싶어서라든지 아무튼 미래의 물질적인 풍요를 떠올리며 대답을 하곤 한다.
하지만 현재의 우리의 현실은 미래의 풍요는커녕 기본적인 노후생활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을 고령사회(Aged Society)라고 하고,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을 후기고령사회(post-aged society) 혹은 초고령사회라고 한다.

1993년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3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5.4%에 이르며, 2000년에는 317만명(6.8%), 2001년부터는 7%를 초과함으로써 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고, 2020년에는 633만 명(13%)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UN추계에 의하면 2025년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일본 27.3%, 스위스 23.4%, 덴마크 23.3%, 독일 23.2%, 스웨덴 22.4%, 미국 19.8%, 영국 19.4%로 예측되고 있다.
UN이 규정한 노령인구 비율에 진입 속도를 산정해 본 결과, 우리나라는 이미 7%를 넘어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오는 2022년에는 14.3%를 기록해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30년에는 19.3%에 달해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눈앞에 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지 22년과 10년에 걸쳐 초고령 사회로까지 진입할 것임을 보여 주고 있다. OECD 발표처럼, 이는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에 들어갔던 일본의 24년과 12년, 프랑스의 115년과 41년, 미국의 71년과 15년보다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50대 후반에 정년퇴직을 해서 사망하기까지의 기간이 평균적으로 취업을 해서 사회생활을 하는 기간과 맞먹는 게 우리의 자화상이자 현실이다.
따라서 정년 퇴직 후부터 사망하기까지의 기간 동안 필요한 생활비가 최저생계비수준으로만 살아도 3억여원에 육박하고 기본적인 생활수준으로 산다고하면 7억원(자녀 교육비나 결혼준비비용 포함)이상 필요한다는 통계가 나온 적이 있다.
부자가 되고싶어서 재테크를 해야 하는 게 아니라 노년에 인간답게 살기위해서 재테크를 해야한다. 축구경기에서 전반전에는 상대의 공격에 방어적으로 수비만 하다가 후반전에 그날의 히어로를 투입해서 승부를 결정짓는 전술이 우리의 인생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居安思危 思危 則有備 有備則無患’ 란 말이있다.여기에서 유비무환( 有備無患)만 뽑아내어서 보통 "평안히 지낼 때에는 항상 위태로움을 생각하여야 하고 위태로움을 생각하게 되면 항상 준비가 있어야 하며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으면 근심과 재난이 없을 것이다“
라는 의미로 회자되는데 이러한 만반의 준비가 없이는 인생의 후반전이 고통의 연속이 될 것이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정말 우리에게 시급히 필요한 게 무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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