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안녕하십니까. 자산증식전문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지난번 lovefund재토크에서는 금융회사들이 집중적으로 마케팅하는 금융상품을 피하자는 글을 올려드렸습니다. 많은 독자님들께서 읽어주시고, 유익하게 보았다는 독자님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저의 미력한 글이 독자님들의 재테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어 글쓴이로서의 뿌듯함을 가졌던 지난 한주였습니다.

오늘 독자님들께 이야기드린 내용은, "펀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펀드, 일반적으로 주식형펀드를 의미하게 되지요. 직접주식투자를 하기는 부담스럽기도 하고, 마음편하게 투자전문가들이 운용하는 펀드에 돈을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이제는 상식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펀드투자에 있어서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많은 펀드투자자분들이 전략없이 펀드를 투자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ㅇ 펀드, 물려서 기다릴 수 밖에 없다?

필자는 주식시장에서 십수년을 전문가로서 그리고 전문적인 투자가로서 활동을 해왔기에, 종종 일반인들의 펀드에 대한 문의를 듣게됩니다.

지인들과의 대화, 또는 업체관계자와의 대화를하다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2007년 펀드붐당시에 펀드에 돈을 투자했는데 아직도 손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손실난 펀드에는 언제나 공통적으로 중국펀드와 러시아펀드가 들어가 있습니다.

"원금되면 묻지도 않고 정리하려는데 원금까지 올라오지를 못해.."

6년이라는 시간동안 기회비용을 감안하더라도 너무도 오랜기간 돈이 묶여있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던 것이죠. 문제는 이러는 동안 해당펀드의 평가손익은 큰 마이너스권에서 제자리를 맴돌게 됩니다.

조금 올라올라치면 무너지고, 올라올라치면 무너지는 상황이 반복되게 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전략의 부재속에 결국 아무런 투자전략적 대응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ㅇ 최소한 1년에 한번만 신경쓰기만 해도..

만일, 지금 현재 해외펀드이든, 국내주식형펀드이든 특별한 전략없이 막연하게 펀드에 가입하신 분이시라면

아래에 이야기드리는 전략을 활용하시면 펀드투자를 손실이 아닌 수익으로 만들어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방법은 바로, 주식형펀드 자산을 50%로 나누고, 채권형펀드 자산으로 50%를 세팅을 하는 것입니다.

즉, 50%는 위험자산인 주식형펀드, 50%는 안전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는 채권형펀드로 나누는 것이죠.

이를 "50vs50전략"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반반전략"입니다.

이렇게 50vs50전략으로 세팅을 한 이후에는 1년에 한번만 균형을 다시 맞추어 줍니다.

즉, 만일 8월 말에 세팅을 했다면, 매년 8월말이 되면 일년에 한번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의 합을 계산한 뒤 반반으로 나눈 값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재 설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2007년연말에 홍콩항생지수를 추종하는 차이나펀드에 가입을 할 때, 절반은 항생지수를 따르는 차이나펀드에 투자를 하고, 절반을 채권형펀드에 투자를 한 뒤, 1년에 한번씩 매년 12월말일에 차이나펀드와 채권형펀드를 반반씩 재설정만 하여도, 투자성과는 "손실이 수익"으로 바뀌게 됩니다.

<<50대50전략으로 1년에 한번씩 균형을 맞춘 전략은 결국 2013년 플러스로 전환되다>>

위의 수익도표를 보시게 되면, 50%는 홍콩항생지수, 50%는 연이율 3%의 채권형펀드에 투자한 상태에서 매년 연말에 투자자산을 "반반"으로 균형을 맞추어주기만 하여도 100%홍콩항생지수를 추종하는 차이나펀드에 몰빵투자했을 때에는 -20%에 준하는 손실이지만, 이러한 손실이 오히려 대략 5%의 플러스로 전환되게 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전략만으로도 펀드 수익률을 충분히 올릴 수 있지만, 이 간단한 펀드투자전략을 잘 알리지 않고 펀드를 파는데 급급한 금융사들의 시스템적인 구조에 종종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어쩌면 이러한 영역은 그래서 믿을 수 있는 자산증식 전문가를 가까이 두어야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ㅇ 50대50전략은 매우 기초적인 전략

50대50전략은 가장 단순한 전략일 것입니다. 하지만 간단한 대신에 큰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펀드투자전략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분들에도 반드시 전략이 필요하며, 안전자산만으로 재테크를 운용하시는 분들에게도 은행이자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률을 만들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지금까지 펀드투자자분들이 알지 못했던 다양한 펀드투자전략들

lovefund재토크를 통해서 다음주에도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펀드를 애물단지처럼 안고있지만 마시고, 이제는 재산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야할 때입니다.

2013년 8월 13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올림

언제나 독자님의 추천버튼 클릭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필명 lovefund이성수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주 화요일 저녁 lovefund(財talk)재토크 7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