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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재테크가 아니라 재무설계 시대다.[28]
추천 0 | 조회 58117 | 번호 2428 | 2013.07.12 11:21 윤태환 (sesangj***)

한 달 월급이 120만원인 직장인 미혼 A씨를 상담했다.

A씨는 한달에 쓰는 금액이 120만원을 넘어서 항상 적자 인생 살고 있었다.

하지만 신통방통하게도 1,000만원짜리 정기 예금을 가지고 있었다.

활달하고 긍정적인 A씨의 재무 목표는 저축을 하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많이...

 

이 분에게 드린 재무 설계 대안은 다음과 같다.

 

1. 120만원 * 12개월(단기 적금)

2. 1.000만원(생활비)

 

소원(?)처럼 저축을 아주 많이 할 수 있게 해 드렸다.

소비 항목이 어떻게 나가는 줄 모르지만 1,000만원을 가지고

1년 동안 맘대로 써보라고 제안을 드렸다.

그리고..이 대안을 드린 2개월이 지난 시점에 다시 만났다.

 

여전히 긍정적인 A씨는 상담사를 더욱 환하게 맞이해 주셨다.

120만원 정기 저축은 꾸준히 하고 있었으며,

놀라운 사실은 1,000만원짜리 정기 적금이 해약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돈도 없으셨을 텐데 어떻게 생활하셨나는 물음에..." 도둑질은 안했다는 표정으로..

" 동생 속옷 빨아주고, 아버지 안마해드리고, 어머니 대신 아침밥 해드리고 용돈 받아

  근근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광수생각>

 

결국 석 달째 접어들어 정기적금은 해약할 수 밖에 없었지만, A씨는 1년후 1,480만원 적금

만기금액과 400만원의 여유 자금을 남길 수 있었다. 1년 전에 비해 자산이 880만원이

늘어났고, 소비 지출 또한 50만원 이내로 관리가 가능해 졌다.

 

"자물쇠 효과"라는 게 있다. 특히 미혼들에게 필요한 돈 모으기 방법이다. 소득의 50%를 먼저

저축한 다음에 나머지 50%를 가지고 지출 하는 것을 말한다. 비율은 사람의 성향,

부모님 지원여부 등 따라 변동이 가능하지만, 무조건 50%이상이었을 때 돈이 잘 모인다.

 

동생 속옷 빨아주고, 밥하고, 안마해드리고 받은 금액이 지출을 하는데

있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너무나 빠른 정보화 시대에 갖고 싶은 것을

가져야 하고, 하고 싶은 것은 실행해야 된다는 젊은이들을 소비에 끌어들이는

기업들의 행태는 더욱 전문화 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소비를 선택하는 젊은 사람들 경우 신용카드가 막히거나,

더이상 추가 대출을 하지 못할 경우 극단적인 내구제 대출(나를 구제해 대출),

보증인 대출(신용과 대출이 되지 않아서 신용이 높은 사람을 보증인으로 세우는 대출),

휴대폰 대출(명의가 4건까지 가능한 것을 이용하여 직업 없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신종 대출)

등으로 소비로서 개인의 삶이 저당잡히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돈의 가치는 욕망대로 사용하고 뒷일(?)을 모르겠다는 방종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준비되어 있지 않는 지출은 미래의 앞날에 그 댓가를 치르게 할 가능성이 높다.

젊은  청춘들이 관심 가져야 할 것은

욕망보다 신념이며, 재테크보다 재무설계라는 계획있는 삶을 그려보는 것이다.

이것이 궁극적으로 개인의 금융생활을 구하는 방법이며, 탐욕적 금융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 삶은 계속되어 성실을 행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기회와 감동을 주어야 한다.

 

돈의 가치는 저축과 지출의 결합으로 이루어 진다.

지출을 대해 통제하고 저축하고자 하는 행동가 A씨의 경우처럼

실천력과 흡수력이 대단히 빠르다. 하지만 언제 죽을지 모르는 내일을 걱정하면서

소비 지출의 위축, 삶의 질 향상, 프라이드의 저해 등을 외치는 이론가

그 말로서  답이 없다는 한계를 스스로 자인하게 될 것이다.

 

미래를 위해 성실을 행하고 있는 A씨는 미래의 배우자와 자녀에게 정직을

팔기 위해 금융을 배워가고 있음을 확신해도 무방한다.

그리고 현재 우리에게는 재테크가 아니라 재무설계 시대가 왔음을 상기하고

치열하게 하루하루의 삶을 계획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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