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설계의 첫걸음 이것!
금리 낮다고 무시하지마라. 본연의 가치가 있기 마련이다.
요즘 적금 금리 몇 %야? 에이 그것 밖에 안 돼? 다른 높은 수익을 주는 것은 없나?
이러한 생각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 된다. 그러나 적금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주는지를 알면 적금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질 것이라 생각된다. 이제부터 적금이 어떠한 역할을 하는 금융 상품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금은 축구의 골키퍼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화려하게 빛나지 않는 것이다. 못하면 역적, 잘해야 본전인 샘이라 할 수 있겠다.
적금으로 수익을 낼 생각은 처음부터 잘못된 접근이다. 실제로 월 적립하는 저축에 있어서 높은 수익을 주는 상품은 펀드, 재형저축, 중장기 적금, 장기 저축 보험 등이다. 즉 최소 3년 이상 불입해야 하는 상품들이 월 적립하는데 있어 높은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적금은 단기 상품이다. 유동성이 발달한 상품이기에 수익이 높지 않다.
하지만 적금은 금리가 0%로 떨어져도 그 역할이 있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녀석이다.
적금이 금융 포트폴리오에서 하는 역할을 보면
첫째, 중장기 포트폴리오를 지켜 주는 안전장치 이다.
앞서 “중장기 저축 상품들이 높은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다”라고 언급한바 있다. 이 이야기는 중장기 상품에서는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도 있다는 말이다. 아시다시피 적립식 투자에 최대 장점은 비용평준화와 기간(시간)에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즉 적금은 유사시 중장기 저축의 기간을 지켜 주고 유지 시켜 줄 수 있는 중요한 버팀 목이다.
둘째, 거치 운용 자산을 위한 안전장치 이다.
정기예금 4%와 정기 적금 5%의 경우 실제 받는 이자소득은 어떤 것이 더 클까? 5%니까 적금이겠지 라고 생각 하신다면 큰 오산이다. 예금 4%가 더욱 많은 이자 소득이 있다. 1000만원이라는 돈을 예금에 넣어 두었는데 100만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다 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예금을 해약해야 할까? 예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야 할까? 아니면 들고 있던 적금을 해약해야 할까? 정답은 잔존기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적금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거치 자산을 지켜 낼 수 있다.
셋째, 종잣돈 마련에 최적이다.
적금은 이렇게 지키는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골 넣는 골키퍼도 있다. 단기간 종잣돈 모으기에는 적금만한 것이 없다. 1년 만기 적금을 통해 중장기 목적을 위한 저축도 지켜 나가고 만기가 될 경우 목돈을 운용하여 운용수익도 창출 할 수 있다. 즉 자산 운용 포트폴리오 및 월 적립식 저축 포트폴리오에 기초 역할을 해준다는 이야기 이다.
축구는 11명이 하지만 전략, 전술에서는 10명만 구성 된다. 3-5-2, 3-4-3, 4-4-2 이렇게 말이다. 10명을 가지고 공격수를 늘려서 공격전술을 구사 할 것인지, 미드필더를 늘려서 중원을 장악할 것인지 아니면 수비수를 늘려서 안정적 기반에 역습을 감행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하지만 포메이션 숫자에는 어디에도 골키퍼는 없다. 어떠한 전술을 구사하던 골문을 지켜주는 사람은 당연히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금융에서의 적금이 바로 이런 역할 인 것이다.
당신은 지금 골키퍼 없이 축구를 하고 계시진 않으십니까?
포도재무설계(주) 대전지점 주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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