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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재테크]주가지수연동상품 ELS 제대로 분석해 볼까? 1부[2]
추천 0 | 조회 5648 | 번호 24 | 2005.08.08 18:08 금융플라자 (financemas***)
주가지수연동상품 ELS 제대로 분석해 볼까? 1부
1부 : 점잖게 살펴보기

지난 시간에 언급했던 돈에 대한 철학에 대한 칼럼에 대한 2부를 준비하다가, 요즘 이슈화된 사항을 먼저 다루어야 하겠기에, 주가지수연동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다루고자 한다.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대에서 놀고(?) 있다. 이미 조기상환한 ELS도 많으며, 또한 은행이나, 증권사에서는 60~70%의 신상품을 이러한 주가지수연동상품을 내세우고 있다.

ELS나 ELD의 차이점을 논한다면, 한마디로, 원금보장이 되느냐? 원금보장을 추구하느냐?라 할 수 있다. 원금보장의 추구는 그 만큼의 책임을 고객이 지면서, 이익도 더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주가지수 연동상품 무조건 이익을 주는 상품인가?

주식에 대하여 투자를 하는 방법은 참 많다. 가장 간단한 구분으로, 간접투자냐? 직접 투자냐?로 구분할 수 있으며, 펀드매니저의 능력이나, 운용사의 능력을 믿는 투자를 하느냐? 아니면, 종합주가지수와 같은 Index를 따라 가느냐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주가지수연동상품이 꼭 커다란 수익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ELS의 경우 원금보장추구형을 선택하더라도, 세금 납부 후를 계산하면, 손해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ELD의 경우는 원금보장은 되지만, 요즘 처럼 상승기의 경우 상품의 세부적 구조의 내용에 따라 1년간 투자금액이 묶히고, 그 후에 원금만 받게되는 어저면, 실질적으로 마이너스라 할 수 있는 것이다.

ELS의 기본 상식 넓히기 (몸풀기)

여기에 해당하는 각 상품에 대한 구조와 유의점은 다음 시간에 다루고자 하며, 오늘 이 시간에는 무조건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라는 생각으로 가입하기 보다는 왜 이 상품이 출시되어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지, 투자 시 유의점은 없는지, 기존상품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1. ELS 상품설명

ELS(Equity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는 수익률이 주가지수의 움직임과 연동하여 결정되면서 주가가 가입시점보다 하락하더라도 원금을 보장하여 주는 신종 금융상품이다. 이 상품은 투자금액의 상당부분을 채권에 투자하고 일부를 주가와 연계된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하여 원금이 보존되면서 주가상승에 따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ELS펀드는 증권사가 발행한 ELS(EL Warrant)를 편입한 펀드를 말한다. 이 펀드는 투자금액의 상당부분을 채권에 투자하면서 여기서 발생하는 이자로 ELS를 편입하는 펀드이다. 채권투자로 원금을 보전하고 ELS 편입으로 추가 수익을 노리는 펀드라고 할 수 있다. ELS에 비해 ELS펀드는 원칙적으로 운영실적에 따른 배분이므로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2. 현재 판매되는 형태

사실 ELS가 나오게 된 배경에는 주식시장의 불안정한 모습과, 은행권 금리수준은 4%대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안정적이면서도 어느 정도 확실한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을 찾아 움직이면서 주가지수연동예금(ELD)과 주가지수연동증권(ELS) 등 원금보전이 가능하면서도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상품의 등장을 촉진시킨 것이다.

이 상품은 원금보장은 기본이고 지수상승률의 40%나 45%에 해당하는 상승참여율을 제시하고 있는게 일반적이다. 은행에서는 지수연동예금이라는 이름으로, 7개증권사(삼성, 엘지, 대우, 현대, 굿모닝신한, 동원, 하나증권)는 ELS라는 이름으로, 나머지 증권사는 ELS펀드 등의 이름으로 판매중이다. 그리고 위의 기본형 말고도 다양한 유형의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첫번째 상승형 흔히 디지털형이라 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가입시점보다 만기에 지수가 높기만 하면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이며, 두번째 상승형 흔히 불스프레드형으로 상승폭이 커질 수록 수익도 확대되는 상품이다. 세번째, 하락형의 경우는 가입시점보다 만기에 지수가 하락하면 수익발생하는 상품이다. 네번째, 리버스컨버터블형의 경우 미리 정해놓은 하락폭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약속한 수익이 발생하는 형태이다. 다섯번째, 녹아웃형(원터치형)으로 만기 중 한 번이라도 일정수준을 넘으면 수익이 확정되는 상품이다. 여섯번째, 일정범위형으로 만기 내 일정시점 이내에 있을 때 정해진 수익이 발생하는 형태이다.

3. 어떤 투자자에게 좋은가?

ELS는 주식투자경험이 없으나 투자는 하고 싶어하는 고객이나, 주가 상승의 가능성을 높게 보기는 하나 하락의 가능성도 있을 수 있어 판단하지 못한 고객, 원금손실이 발생하면 크게 화를 내거나 원금손실 자체를 싫어하는 보수적 고객, 주가가 크게 상승하지는 않으나 박스권에서는 강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는 고객에게 추천할 수 있다. 특히 ELS의 경우는 90일 간의 환매제한기간의 후의 기간을 이용하여 투자시키는 방법도 하나이다.

4. 상품의 특장점 비교

ELS와 주가지수연동예금(ELD, Equity Linked Deposit)은 원금이 보장된다는 점과 주가지수와 수익률이 연동 된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반면, 이 두 상품의 상이한 점은 아래와 같다.

증권사 ELS상품은 증권사의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되므로, 발행증권사가 부도가 나지 않는 한 증권사의 운용성과와 상관없이 사전에 약속된 수익의 지급이 보장된다. 따라서, 증권사 ELS 상품에 가입하려면 증권사의 신용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현재 ELS를 발행하고 있는 6개의 증권사가 시장을 대표하는 대형사들로 신용도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당장에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LD는 은행이 원금을 보장하며 대부분의 투자자금 일부를 은행정기예금에, 일부를 주가지수 옵션에 투자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최근의 추세 중에 해외주가지수나, Reits지수등을 이용한 상품등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두 번째로 ELS는 ELD보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고 발행상품의 수가 다양하다. ELD가 원금보장형 하나의 상품만 설계 가능한데 비해, ELS는 원금보장형 이외에 원금의 일부만 보전하면서 기대수익률을 상향 조정할 수 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설계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단점으로는 동 상품의 경우 중도 매매 시에는 잘해야 원금을 건질 수 있을 정도여서 실질적으로 해지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점은 수수료만 내면 환매가 가능한 인덱스펀드나 추가비용손실 없이 매매가 가능한 ETF에 비해 ELS의 상대적인 약점으로 꼽힌다.

5. 유의점

ELS의 기본개념은 원금보전이지만, 모든 ELS가 원금을 보전하는 것은 아니다. 증권사들이 가장 많이 내놓고 있는 상품의 유형은 한번이라도 주가지수의 상승률이 미리 정해 놓은 수준에 도달하면 만기수익률이 확정이 되는 "넉-아웃형"이다. 하지만 이외에 불스프레드형, 리버스컨버터블 형 등이 있고, 같은 형태의 상품이라도 증권사별로 투자효과가 상이하다는 점을 유의하고 반드시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가입하여야 한다. 개별 운용사들의 과거 수익률을 비교 및 검토하는 작업도 필수적이다.

또 하나 유의할 점은 이 상품의 경우 일반 주식투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가입시점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다. 가입시점에 대해 자신이 없다면 주식투자 시처럼 투자시기를 분산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ELS상품 등 주가지수 상품에 대한 투자는 기본적으로 고수익 보다는 안정투자의 대안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기존의 ELD보다는 예상 수익률이 높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메리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식 직접투자에 대해 자신이 없는 개인들의 보수적인 투자대안으로서도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다.

오늘 이 시간에는 조금은 점쟎은 어조로, ELS를 살펴보았다. 다음 시간에는 조금은 강한 어조로, ELS를 까발려(?) 보자.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플라자(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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