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돈은 모이지 않았지만 수년 동안 빚 하나 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던 2013년 3월 이사와 더불어 몇몇의 문제로 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직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은행권에서는 어렵다는 말을 듣게 되었지만,
캐피탈이나 TV광고 속의 빚좋은 개살구인 공인 사채들을 쓸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 사무실의 팩스로 한통의 대출 안내물이 날라오더군요..
"신용도 , 재직 기간에 상관없이 정규직 근로자의 대출을 ** 은행에서 해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이었죠. 전화도 문자도 아닌 회사의 공문 형식으로 온 팩스였기에 믿음이 가서
점심 시간에 **은행 직원이라고 자칭하는 사람에게 대출을 원한다고 이야길 했고,
이 상담사는 일명 가조회라는 것을 하겠다더군요..
그 후 수십분 후, 은행에서는 "절대 안되니" 제 2금융권에서 받으라고 한뒤
캐피탈이나 악성 사채들 보다는 훨씬 좋은 조건이라고 유도하더군요.
결국 @ 저축은행에서 알선 받아 살인적인 이율 29.9%로 받았습니다...
그후 1년이 안되는 기간동안에 빚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빚이란게 얻을땐 하루만에 생겨도, 매달 열심히 일해서 번돈들이
죄다 빠져 나가서, 밑빠진 독에 물 붓기 더군요.
연체없이 지속했던 대출이지만, 더이상 이렇게는 살 수가 없었습니다.
부채를 관리받고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혼자 할 수 없어 전화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여기저기 알아보왔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상의 자산전문가라는 분들은 허울좋은 탈을 쓴 보험이나 펀드를 팔기위한
영업사원들이었고, 또는 파산 및 개인 회생을 유도하는 사람들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부채 통합을 빌미로 고리 대금을 또다른 상품으로 대환해 준다는
대출 중개인들이 글과 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원하는게 아니었습니다.
지금 병들어 있는 제 신용과 생활을 치료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습니다.
그 동안의 궁핍한 생활과 무기력으로 동기는 이미 충분했으니까요.
전장에서 흔희 쓰는 약물 중에 몰핀이라는 진통제가 있습니다.
마약류에 해당하며, 총상이나 파편상, 화상 등의 심각한 부상자들에게 쓰이는
독한 진통제입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치료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거나
죽음을 맞이하는 병사들에게 놔주기도 합니다.
반면 살아야할 사람에겐 약간의 통증을 수반하지만 몸의 감염균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페니실린을 주사합니다.
부채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예방적인 방법과 처방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가계부채 1,000조원 시대에 이 두가지 방법을 놓고 같이 고민하고 조금은 더
나은 삶이 될 수 있도록 진정성있게 다가가야 합니다.
독이 되는 대출보다 약이 되는 대출을 권장하고, 빠른 대출 보다 바른 대출로서
몰핀의 중독보다 페니실린의 전반적인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상담을 받고, 고객님께서 소중히 작성한 수기로 첫글을 엽니다.
부채 때문에 고통 받는 분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고, 미래의 대한민국에
부채라는 짐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가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와 함께 응원해 주십시요.
희망 만드는 사람들
수석 상담사 윤태환
필명: 세상지기
http://www.hopema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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