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보험멘토]실적 배당의 변액 유니버셜[6]| 실적 배당의 변액 유니버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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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개인적으로 아직 생소하겠지만 변액 유니버셜은 미국의 전체 보험시장에서 51%를 차지할 만큼 인기 있는 상품이다.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보험금과 해약 환급금이 바뀌는 변액보험과 보험료 납이나 적립금인출이 자유로운 유니버셜의 장점을 합친 상품이다. 따라서 적립식 펀드처럼 매달 일정금액을 넣으면서 보장성 보험은 물론이고 자녀 교육자금이나 결혼자금 그리고 노후 자금까지 준비 할 수 있다. 목돈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 자유롭게 빼서 쓸 수 있는 목돈 굴리기에 아주 적합한 상품이다. 유동성 갖춘 장기 투자 상품 보험이나 연금 상품은 만기가 되지 않으면 아무리 넣어둔 돈이 많아도 그림에 떡에 불과하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축적된 책임 준비금이 많은데 해약하기 전까지는 되돌려 받지 못하니 그림의 떡이란 소리다. 그렇다고 해약 하자니 그동안 넣어 왔던 납입금이 아깝다. 인출하려면 약간 대출을 받아야 하고 2개월 이상 미납하면 곧바로 실효 상태가 되기 때문에 그동안 힘들게 보험료를 내며 유지해왔던 보험금을 한순간에 날릴 수도 있다. 하지만 변액유니버셜은 가입기간 중에 보험료를 자유롭게 인출할 수 있다. 또 중간에 형편이 어려워 납입을 못하게 될 경우에도 보험료의 휴지 신청을 해 한동안 보험료를 안내고도 보험료를 유지할 수 있다. 휴지 상태일 때도 당연히 보험의 효력은 유지된다. 그리고 납입했던 보험료도 펀드에서 운용하고 있어 이익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10년 이상 매달 최소 50만원씩을 적립하여 노후자금이나 자녀들의 결혼 자금 마련 등에 활용하면 아주 유용한 상품이다. 적립식펀드 형식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 한다면 상당히 안정적이 수익을 낼 수 있다. 적립식 펀드는 주식을 분할하여 매수한다. 향후 증시가 밝을 전망이어서 꽤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또한 10년 만기를 채우면 비과세 혜택을 가질 수 있으니 꿩 먹고 알 먹을 수 있는 우량 상품인 것이다. 수시로 입출금 할 수 있다는 유동성 외에도 장점이 많은 상품이다. 먼저 수수료가 저렴하다. 적립식 펀드를 비롯한 대다수의 펀드 수수료가 연 1~3%에 달하고, 특히 주식의 편입 비율이 높을수록 3% 이상의 높은 수수료를 물어야한다. 그러나 변액유니버셜은 수수료 0.35~1%에 불과하다. 중도에 상품을 갈아 탈수 있다. 변액유니버셜은 시장의 가입형태를 보면서 가입 형태를 바꿀 수 있다. 가입할 때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MMF형, 해외 성장형 가운데서 자신의 성향에 맞는 상품을 고르면 된다. 게다가 주식과 채권의 변화에 따라 상품을 갈아 탈수 있는 융통성이 있어 투자위험을 순발력 있게 관리 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펀드의 원리를 이용한 일종의 보험 상품이다. 대부분이 보험 상품이 그렇듯이 초기에 사업비 비중이 커서10년 이상 가입해야 한다. 또 적립식편드의 운용 형식을 띄고 있기 때문에 만약 주식이 폭락 한다면 고수익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최초 가입당시 10년 이상 납입하고 평생 비과세 입출금 통장으로 장기간 유지한다면 이런 단점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우리는 재테크를 넘어서 세테크(절세상품)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초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다. 실적배당형인 변액유니버셜을 꾸준히 장기간 가입하고 유지한다면 고물가의 위험을 헷지(hedge) 하고도 남은 노후 대책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변액유니버셜 가입요령 첫째, 충분한 투자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액유니버셜의 기본이 되는 적립식 투자 방법은 장기적인 저축계획을 잡고 있는 투자자에게 효과적이다. 따라서 은퇴자금 마련이나 자녀 교육비 결혼자금 마련 등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며 조만간 써야할 자금은 금리가 다소 낮더라도 예금과 같은 안전한 자금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항상 같은 시기에 같은 금액만큼 투자해야 한다. 적립식 투자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금액을 일정한 시기에 투자함으로써 주가가 떨어졌을 때 더 많이 매입하고 주가가 오를 때 적게 매입하는 역투자 기법이다. 그러므로 주가가 폭락한다거나 폭등한다고 해서 흔들리면 안 된다. 셋째, 투자 대상을 분신시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금리나 주가를 고려해 주식과 채권의 적정비율을 결정하되 특정한 경기 변곡점이 있지 않는 한 한번 설정한 비율은 계속 지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투자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금리 상황이나 주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주식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넷째, 입출금이 자유롭다고 해서 처음부터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월납은 일반적으로 2년 정도의 의무납입 기간이 있다. 또 이자의 이자가 붇는 복리효과를 충분히 누리려면 적립초기에는 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섯째, 목표 자금을 정확히 설정해야 한다. 투자에서는 사는 것 보다 파는 것이 더 어렵다. 재무설계를 통해 목표 자금의 크기를 명확히 설정한 후 투자기간 중이라도 목표 자금에 도달하면 안전자산 위주로 자산배분을 재조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변액유니버셜 보험은 10년만 경과하면 비과세가 되지만 비과세 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10년이 넘어 추가 자본을 집어넣는다고 하더라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수입이 늘면 그만큼 보험을 늘려서 넣을 수도 있으므로 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데효과적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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