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에는 보험상품변경이 많았었는데, 2013년 4월에도 역시 보험상품이 많이 변경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에는 표준이율 인하로 인한 예정이율 인하, 현금흐름방식 도입 등으로 인해 전 상품의 보험료가 변경될 예정이다.
● 실손의료보험 변경
실손의료보험은 이미 1월부터 단독플랜 상품이 변경되어 판매되고 있는데, 단독상품이 아닌 특약형 상품의 경우 3월까지는 100세까지 자동으로 3년마다 갱신되는 내용이 적용되나 4월부터는 매년 보험료가 변경되며, 15년 단위로 보장내용이 변경되게 된다. 즉 15년마다 재가입을 해야 하는 내용으로 변경이 되어 현재의 100세까지 자동으로 갱신되는 내용과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 예정이율 변경
보험상품에 적용되는 예정이율이 변경된다. 예정이율은 현재 대부분 3.75%가 적용되고 있는데, 4월부터는 3.5% 내지 3.25%로 낮아질 예정이다. 예정이율이 인하되면 상품별로 차이가 있으나 5%에서 25% 정도 인상될 예정이다.
예정이율이 인하되면 주로 보험기간이 긴 상품과 보험료가 비싼 상품들일수록 보험료 인상이 많이 되는데,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종신보험, 정기보험, 암보험, 건강보험, 어린이보험 등이 보험료 변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보험의 경우 보장기간이 100년 정도가 되어 예정이율 인하로 인한 보험료 인상폭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실제로 다른 상품에 비해 2배 정도는 더 오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최저보증이율 변경
예정이율이 인하되면서 연금보험과 저축보험에 적용되는 최저보증이율도 인하될 예정이다. 현재 최저보증이율은 상품과 적용되는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 내지 3% 정도가 적용되고 있는데, 변경이 되면 1%대로 떨어지는 경우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최저보증이율이 인하되면 수익률이 10% 정도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 암보장축소
지속적으로 변경되고 있는 암보험도 변경될 예정이다. 예정이율 인하로 인해 보험료가 인상되면서 추가로 보장내용도 일부 변경될 예정인데, 유방암과 남녀생식기암 등의 경우 일반암이 아닌 소액암으로 분류하여 보장금액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논란의 소지가 많았던 대장점막내 암의 경우에도 많은 보험사들이 소액암으로 분류하여 보장금액을 낮출 예정이다.
● 갱신형 변경
현재 한번 가입하면 보험료 변경이 안 되는 비갱신형 상품 중 손해율이 높은 일부 상품의 경우에는 갱신시마다 보험료가 변경되는 갱신형으로 바뀔 예정이다. 손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암, 입원, 수술 등의 상품들이 주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위험률 변경
위험률 변경은 전체적인 사항은 아닐 수 있으나 보험사별로 일부 손해율이 높은 상품 위주로 변경이 있을 예정이다. 손해율이 높은 암과 입원, 수술 등 외에 치아보험도 위험률을 변경하는 곳이 있을 예정인데, 치아보험의 보험료 인상도 상당히 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판매종료 예정
일부 손해율이 높은 상품 또는 특약을 없애는 보험사도 있을 예정이다.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일부 보험사에서는 종신토록 보장하는 수술과 입원보장을 판매중지 할 예정으로 있다.
● 보험료 변경 시 소비자가 유의해야 하는 사항
보통 보험료가 인상되는 경우 변경 전 가입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보험상품은 한번 가입하면 80세 또는 100세 내지 종신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월 보험료 5만원인 보험상품 가입 시 보험료 차이가 단순히 10% 차이라고 해서, 5,000원의 차이가 아니라 5,000원씩 20년 동안 내는 경우라면 5,000원 * 240회 즉, 120만원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내용도 중요하지만 가입시기에 따른 보험료의 차이는 당장 눈앞에 나타나는 현실이 될 수 있으므로 가입시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보험료 변경이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변경 전 3월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그로 인해 3월말에는 가입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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