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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에이징] 은퇴 후 나만의 월급을 디자인하라[2]
추천 0 | 조회 10549 | 번호 2366 | 2013.02.28 10:38 금융 (finance1.***)

은퇴 예상 자금이 10억?
국민연금과 주택연금으로 나만의 월급 만들기

 

'100살까지 살면 어떡하지?' 노후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자극하는 광고가 유행이다. 아닌 게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100세를 향해 치닫고 있다. 우리가 정말 100살까지 산다면 남은 인생 동안 무얼 하며 지내야 할까? 게다가 월급마저 끊기는 은퇴 이후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아무런 계획 없이 파자마 차림으로 거실에서 텔레비전만 보면서 지내기에는 노후가 너무나 길다. 그렇다고 매일 여행과 레저를 즐기다가는 순식간에 노후자금이 바닥나기 십상. 그렇다면 노후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흔히 노후준비라고 하면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를 한 번에 목돈으로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이렇게 20~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쓸 돈을 은퇴 시점에 한꺼번에 필요한 것으로 계산하다 보니 노후자금으로 10억 원 내지 20억 원이 필요하다는 허무맹랑한 계산이 나오는 것이다. 이만한 돈을 은퇴 시점까지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과연 몇 명이나 될까? 일반인들에게는 꿈도 꾸지 못할 금액이다.


그렇다면 노후자금은 어떻게 마련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다양한 연금을 조합해 현역시절 월급처럼 다달이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해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 순서에 따라 노후생활비 마련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1단계: 적정한 생활비 규모 정하기

 

먼저 다달이 생활비로 얼마를 쓸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사람마다 생활 규모가 다르기 때문에 노후생활비로 얼마가 적정하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통계 자료를 참조하면 생활비 마련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고령가구는 월 평균 206만 원을 지출한다.(2012년 2분기 기준) 적정 생활비 규모는 어디에 거주하느냐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특별한 질병이 없는 건강한 노년임을 전제로 하여 국민연금연구원이 산출한 적정 노후 생활비 규모는 부부 생활비로 서울은 월 233만 원, 광역시는 190만 원, 도 단위는 170만 원이 필요했다.(2009년 기준) 이 같은 기초 자료를 바탕으로 은퇴 후 자신에게 적합한 노후생활비를 결정한다.

 

2단계: 국민연금 조목조목 활용하기

 

우선 기댈 수 있는 건 국민연금이다. 국민연금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입자가 살아 있는 동안 평생 수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가가 오르면 연금도 따라서 오르기 때문에 연금의 실질가치가 보존된다는 점이다.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www.nps.or.kr)의 ‘내 연금 알아보기’에서 은퇴 후에 받게 될 연금을 쉽게 조회할 수 있는데 국민연금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한 사람들은 월 평균 82만 원 남짓한 노령연금을 수령한다.(2012년 8월 기준)
맞벌이 가구라면 배우자가 국민연금 수급자격을 갖추었는지 확인해보자. 가입기간이 최소 10년 이상이면 노령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과거에 직장을 다닌 경험이 있다면 ‘추납제도’를 통해 그동안 납부하지 않았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납후하면 가입기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1999년 이전에 직장을 퇴직하면서 국민연금 보험료를 반환받은 경우에는 ‘반납 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홑벌이 가구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국민연금 임의가입제도를 활용하면 국민연금을 수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부부가 받는 국민연금을 합치면, 노후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기초생활비의 절반 정도는 마련할 수 있다.

 

3단계: 주택연금 스마트하게 활용하기

 

 

주택연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주택연금은 부부가 모두 60세 이상일 경우 가입이 가능한데, 종신 지급 방식의 경우 감정가액이 1억 원인 주택을 담보로 맡겼을 때 60세 가입자는 매달 23만 원, 70세 가입자는 매달 34만 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때 가입자 연령은 부부 중 나이가 적은 사람을 기준으로 하고 연금은 부부가 모두 사망할 때까지 수령할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2011년 현재 주택연금 가입자가 수령하는 연금은 평균 103만 원 정도 된다고 한다. 따라서 국민연금과 주택연금만 잘 조합해도 상당수는 기초적인 노후생활비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스마트 에이징>, 김동엽(미래에셋 은퇴교육센터장) 지음, 청림출판]



 


스마트 에이징

저자
김동엽 지음
출판사
청림출판 | 2013-02-1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우리가 정말 100세까지 산다면 늘어난 인생을 누구와 무엇을 하...
가격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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