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우수 펀드판매회사”

투자자들은 펀드 구입 시 대부분 펀드 판매회사(증권사, 은행, 보험회사 등)에 크게 의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의 ‘펀드 투자자 조사(2008~2011)’에 따르면 ‘증권회사나 은행 판매직원’으로부터 펀드정보를 얻는다고 답변한 투자자가 가장 많았다. 또한 60% 이상의 투자자들이 펀드 판매회사가 추천하는 상품을 위주로 구입하는 경향을 보였다. 즉, 펀드 판매회사는 투자자의 펀드의 구입 결정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좋은 펀드 판매회사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법한 ‘펀드 판매절차’에 따라 투자자에게 가장 적합한 펀드를 권유한다.  반면 나쁜 펀드 판매회사는 전문성에 바탕을 둔 상담보다 자신에게 유리한 펀드를 추천하려는 경향이 있다. 일부 판매회사는 판매과정 중 법규를 무시하기도 하는데, 대표적 경우가 바로 ‘불완전판매’이다. ‘불완전판매’란 금융상품 판매과정에서 적합성원칙(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펀드를 권유하지 말 것)과 설명의무(펀드 판매 시 투자자에게 펀드의 위험성, 투자비용 등을 미리 알려줄 것)를 게을리 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좋은 펀드판매회사의 선택이 좋은 펀드를 구매하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2007년부터 매년 펀드추천 및 설명 과정이 충실하고 전문적이며, 판매한 펀드의 수익률이 우수하고 사후관리 서비스가 좋은 펀드 판매회사를 선정하여 발표하고 있다.

<2012년 우수 펀드판매회사>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2012년 12월 투자자리포트(제1호)에서 우수 판매회사를 선정했다. 최상위 3개사로는 ‘삼성증권, 신영증권, 유진투자증권‘이, 4, 5위로는 ‘한국 외환은행’과 ‘대우증권’이 각각 선정되었다.

[표1] 2012년 (종합)최우수 펀드판매회사

삼성증권과 한국 외환은행은 3년 연속, 신영증권은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우증권의 경우 평가점수가 급격히 개선되어 2012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유의해야 할 회사도 존재한다. 펀드판매회사 평가 년도 마다 지속적으로 하위 성적을 유지한 회사와 전년에 비해 두드러지게 순위가 하락한 회사이다. 이런 금융회사가 어떤 곳인지 알고 싶으시다면 한국투자자보호재단 홈페이지 “우수 판매회사 검색”과  「투자자리포트」(제1호)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펀드 판매회사 평가의 활용>

펀드 판매회사평가 결과를 활용하면 좋은 펀드 판매회사를 찾아낼 수고를 덜 수 있다. ‘적법성, 전문성, 윤리성’ 등 “우수 펀드판매회사”의 판단기준은 아래와 같다.

[표2] 펀드 판매회사 평가 기준

단, 최우수 펀드판매회사라고 할지라도 각 부문(‘창구 모니터링’, ‘판매 펀드 성과’, ‘펀드 판매 집중도’)별로 강약이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서비스에서 두각을 보이는 펀드판매회사를 찾으신다면 이하의 내용을 참고할 수 있다.

[표3] 부문별 상위 3개사

이에 대한 더 구체적인 내용은 투자자리포트(제1호) 상세보고서에 기재되어 있다.

"투자지리포트(제1호) 상세보고서" 다운로드 받기( 201201_투자자리포트(상세)_Vol1.pdf.pd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