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아주 자신이 있어서 몇 년째 병원에 가 본 적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을 간혹 보게 된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서 아주 일부에 해당되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1년에 1-2번 이상은 병원에 가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렇게 병원에 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병원 치료시 실비를 보상받는 실손의료보험(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한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실손의료보험은 말 그대로 병원 치료 시 병원에 내는 돈(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의 일정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치료 비용 이내에서 실비로 보장받는 상품이다.
그러나 치료비용 이내에서만 지급받을 수 있으므로 부담한 병원비 이상은 보장받을 수 없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하루 통원치료로 끝나는 경우가 아니라 몇 일씩 입원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병원비만 해결이 된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할 수는 없다.
자영업을 하는 A씨는 갑작스런 복통으로 응급실에 갔다가 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1주일간 입원하여 수술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하고 있어서 병원비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그런데 일주일간 일을 못하게 되어 실제로는 1주일 동안 일을 못한 것 만큼이 손해가 되었다. 즉 병원비만 해결이 된다고 다가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를 받는 동안의 기회비용까지 감안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한 조금 크다 싶은 병원들의 경우 입원하기가 매우 어려워서 병실이 비는 순간 그 병실이 6인실이든 2인실이든 상관없이 입원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실제로 A씨의 경우에도 응급실에서 갑자기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 병실이 2인실밖에 없어서 불가피하게 2인실에 입원을 하였다. 이런 1인실, 2인실, 4인실의 경우 대부분 실손의료보험에서 전액을 보장하지 않고 일부만 보장을 하고 있다.
이런 비용을 보안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진단비와 수술비, 입원비 등이다.
진단비의 경우 암이나 뇌졸중 같은 아주 큰 질병이 발생되면 실비와 상관없이 정액으로 가입한 금액을 보장받는 상품으로 주로 1천 만원에서 3-4천 만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수술비의 경우에는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수술 시 해당 수술에 대해 적게는 몇 십 만원에서 많게는 몇 백 만원까지 정액으로 지급받는 상품이며, 입원비의 경우에는 보통의 경우 1일당 1-3만원, 큰 질병의 경우 5만원이상을 하루 기준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A씨가 실손의료보험외에 수술비와 입원비 등을 추가로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가입하고 있었다면 병원비 외에 추가로 수술비와 입원비를 받을 수 있어서 장사를 못하는 것에 대해 일부를 만회할 수 있었을 것이다.
최근에는 수술비와 입원비 외에도 간병인을 제공하는 상품도 새로 등장하였다.
간병인의 경우 가족이 모두 일을 하고 있어서 간병을 할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 또는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큰 병에 걸린 경우라면 간병인사용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간병인에 대해 지원을 하는 상품이 새로 생겨서 추가 활용이 가능해졌다.
얼마 전 병원에서 갑작스레 입원을 하게 된 연세가 많으신 아버지를 두고 자식들이 누가 간병을 할 것이냐며 다투는 광경을 본 적이 있다. 결론은 간병인을 쓰자는 것으로 정리가 된 것으로 보였는데, 결국은 또 간병인 비용을 어떻게 할 것이냐며 2차로 논쟁을 하였다. 이런 경우 간병인을 지원하는 상품에 가입이 미리 되어 있었다면 그나마 손쉽게 해결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결국 실손의료보험만 가입하였다고 해서 모든 병원비가 해결되는 것은 아닐 수 있다. 과다하게 많은 보험료를 내면서까지 또 다른 준비를 많이 할 필요는 없으나 최소한의 수술비와 입원비, 간병비 등은 추가로 준비하고 있으면 훨씬 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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