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사례 - 잘못된 금융지식이 부른 손실>
상담 신청자는여러 차례 재무설계 서비스를 받아보았지만 상품가입을 전제하거나 비용을 지불해도 실속이 없어 재무설계 서비스에 대한 불신이 상당히 커져 있던 상태였다. 그는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금융정보의 한계와 상품을 이해하는 데 겪은 어려움 등을 호소하며 배우자가 지급받은암 보험금의 활용 방법을 문의했다.
1. 노후가 불안해 대출 받아 연금 가입
그는 공시이율로운용되는 월 50만원 연금 3건과 월 100만원씩 불입되는 변액연금 1건에 가입하고 있었다. 문제는 변액연금은 월 소득으로 납입하는 게 아니라 공시이율형 연금 두 건에서 자동대출을 통해 납입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6년간 막대한 대출원금과 이자가 누적되어 있는 상태였다. 실제 불입하고 있는 금액이 150만원이라 하더라도 여러 요인(보험료, 약관대출에 대한 이자, 교육비, 생활비 등)으로 인해 소득과 지출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는 곧 대출의 증가를 의미했고 재무적 상황은 악화되고 있었던 것. 배우자의암 진단으로 일부 보험이 납입면제가 되었으나, 그 전까지는 소득대비 높은 수준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었으며최근 보험설계사의 권유로 추가적인 보험에 가입하기도 한 상태였다.
2. 연금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보험 외에도기타 많은 금융상품에 가입하고 있었는데 상담 신청자는 그것으로부터 “나는 매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라는 만족감을 얻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재무상황은 개선되고 있지 않았으며 노후준비를 제외하고는 재무목표를 계획하지 않았으며 실제 달성하기도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우선 가장 문제가되는 연금을 포함해 보장성 보험에 대한 대대적인 분석이 필요하였다. 상담 신청자(주수입원은 배우자)에게 새로 가입한 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줄이는 방향으로제안했다. 또 대출을 통해 납입하고 있는 변액연금과 그 재원이 되는2개의 연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후 향후 이자 부담 부분 및 월 납입금액을 감내할 수 있는지도 함께 상의하였다.“연금은 시간과의 싸움이다”라고 권유했던 보험설계사의 말 이전에, 공시이율연금에서 대출을 받아 변액연금에 투자하는 것은 보험의 특성상 초기 사업비가 크고 높은 약관대출 이율 등을 고려했을 때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매우 위험이 크다라는 것을 설명해 드렸다.
서로 엮여있던 3건의 연금을 어떻게 할 것인지, 추가적으로 가입한 상품은 기 가입된상품을 포함시켰을 때 가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늘어날 대출(마이너스)을 감내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했다.
3. 솔루션: 환급금으로 대출상환부터
또 새로 가입한보험은 기존 보험의 분석을 통해서 보험설계사와 다시 상의하기를 권유해 드렸다. 다소 문제가 있는 연금에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일부의 해약을 권유하고(변액연금의 수익의 불확실성과 향후 발생할 대출이자의 확실성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일부 환급금을 마이너스 대출 상환에 사용하고 수령한 보험금도 마이너스 대출중 그 이자부담 수준이 높은 순으로 상환하기를 권유하였다. 마이너스 대출의 높은 이자를 고려하면 보험금을재투자하는 것보다는 대출상환에 사용하는 게 더욱 재무상황을 안정적으로 유도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연금보험료와보장성 보험료를 조절함으로 해서 소득과 지출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보험금으로 마이너스 대출 중 금리가낮은 순으로 단계적 상환을 권유하여 가계의 비담보성 대출(마이너스대출과 약관대출) 규모를 줄이는 계획에 대해 설명하였다. 나아가 현재부터 상담 신청자의이해를 기반으로 한 재무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목표 별로 자산을 새롭게 재배분하는 것에 대해 의논했고상담 신청자는 불필요한 보험은 버리고 규모를 대폭 줄여 필요한 것만 다시 가입했다.
(글. 류제훈 AFPK인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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