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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통장, 성공적인 자산관리의 시작(새내기 직장인을 위하여)
추천 0 | 조회 5931 | 번호 2325 | 2012.05.24 14:34 금융 (finance1.***)

강지영 주임연구원

 

바야흐로 봄이다. 연둣빛 잎사귀들이 바람에 살랑이고 길거리는 꽃내음으로 가득하다. 매년 5월이면 상반기 취업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청년들의 발걸음이 더욱 힘차고 부지런해진다. 많은 청년들이 부푼 꿈을 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할 것이다. 이렇게 동일하게 시작했음에도 청년들이 크게 부류로 나뉘는 순간이 다가온다. 바로 월급을 타고부터이다. 받은 월급을 쥐고 어쩔 모르다가 여기저기 써버리는 사람이 있고, 제나름의 계획에 따라 돈을 관리하는 사람이 있다. 후자는 월급이 적어도 자산이 불어나지만 전자는 년이 지나도 통장잔고가 늘지 않고 간당간당하는 경우가 많다. 무엇이 문제일까? 바로 돈에 대한 생각이다.

 

 돈을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은 작은 차이도 허술하게 넘기지 않는다. 지출을 때나 금융상품을 고를 때에도 꼼꼼히 따져본다. 자산관리 능력은 푼돈을 관리하는 태도와 습관이 축적되어 형성되는 것이지, 어느 갑자기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새내기직장인들은 월급이 적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적은 돈이라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출발점이 급여통장을 고르는 것이다.

 

 급여통장은 주요 수입과 지출이 오고가는 현금흐름 관리는 물론 자산관리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기능을 하는 주거래통장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급여통장을 개설한 곳에서 결제, 이체, 대출, 저축·투자 다양한 금융거래를 하는데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나이스R&C 조사(2009) 따르면 급여통장을 개설한 곳과 주거래 금융회사의 일치비율이 78.1% 나타났다. 이는 급여통장을 고르는 것이 주거래 금융회사를 고르는 것과 같아 합리적으로 비교해보고 급여통장을 고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급여통장을 고르는 주요 기준

 

 (1) 출금·이체수수료

 

 많은 사람들이 금융이라고 하면저축·투자 떠올리지만 금융의 가장 핵심적인 서비스는 바로  출금·이체·결제서비스이다. 요즈음에는 현금을 들고 다니는 사람을 좀처럼 보기 어렵다. 그만큼 출금·이체·결제서비스가 더욱 빈번히 이용되므로 해당 수수료 부담이 적지 않다.

 

 ATM/CD, 인터넷, 모바일 등을 통한 거래수수료는 회사별로 제각각이지만 건당 400원에서 1,200원에 이른다.(2012 3 기준) 이는 평균 10회의 출금이나 계좌이체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많게는 12,000원의 지출이 발생한다는 의미가 되는데 350만원의 목돈을 5%(세금고려시) 굴릴 받는 달이자와 유사한 수준이다. 따라서 자산이 적을수록 0.1% 우대금리를 받는 것보다 거래수수료를 줄이는 선택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금융회사가 정기적으로 급여가 입금되는 소위급여통장 대해서는 거래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이를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출금·이체수수료 면제 혜택이 우수한 주요 은행의 급여통장상품을 정리한 것이다. 은행은 급여통장의 인정기준과 수수료 면제요건을 설정해두고 있는데 요건을 충족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 수수료가 지출이 적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1) 주요 은행의 출금·이체수수료 면제혜택

 

(가나다순, 2012 3 기준)

 

  증권회사와 종금사의 금융상품인 CMA 출금·이체·결제서비스가 가능하며 주요 요건 충족시 각종 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거래서비스 면에서는 은행상품이 CMA보다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보인다. CMA 경우 특정 은행과 거래할 경우에만 이체수수료가 면제되는 혜택이 제한적이고 지점수, ATM/CD 숫자 등이 은행에 비해 적어 접근성이 떨어진다.

 

 (2) 금리우대서비스

 

 시중의 은행들은 급여통장 보유자가 자사의 저축 혹은 대출상품을 활용할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급여통장 가입시 적금에 가입하거나 대출을 받을 경우를 예상해 보는 것이 좋은데 적금상품의 경우 많게는 0.4% 높여주거나 대출상품은 -0.2%p까지 깎아주는 곳도 있다. 이때 주의할 것은 해당 상품이 원래 지급하는 기본금리를 반드시 살피는 것이다. 예금상품의 경우 우대금리를 많이 제공하는 상품 중에는 기본금리가 낮게 정해진 상품도 종종 있기 때문에 실제 수령이자를 비교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3) 펀드판매회사 평가등급 확인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의 펀드투자자 조사에 의하면 펀드투자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77.4% 이르며 2011 현재 펀드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51.3% 달한다. , 절반이상의 사람들이 펀드에 가입하고 있는 셈이다. 사람들이 펀드판매회사를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예전부터 예금 다른 금융상품을 거래한 곳이어서라는 응답이 1(40.6%) 차지했는데, 역시 주거래 금융회사를 통해 펀드에 가입도 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있다. 실제로 주변의 많은 지인들이 펀드추천을 요청하면서 자신의 주거래금융회사에서 거래할 있는 펀드를 추천해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현재 펀드가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아도 금융회사들의 펀드판매행태나 취급 펀드의 다양성 등을 살펴보는 것은 나쁘지 않을 것이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매년 펀드판매회사의 판매행태를 모니터링하여 등급 순위를 매기고 있다. 관련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www.invedu,or.kr)에서  확인 가능하므로 약간만 부지런을 떤다면 자산관리의 발을 성공적으로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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