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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사례로 보는 사회초년생의 합리적인 저축과 소비법
추천 0 | 조회 7609 | 번호 2311 | 2011.11.04 18:03 에듀머니 (edu7***)

 입사 2년차인 김씨(29세)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학교 다닐 때부터 재테크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상당한 이론으로 무장되어 있다. 그래서 주변 친구들은 그에게 재테크에 관해 많이 물어온다.

 

부 채

유동자산계

신용 (카드,대출)

수시입출금

969,164

 

 

예,적금

1,200,000

학자금

7,656,000

펀드

7,137,192

 

 

 

 

 

 

주식 

5,000,000 

 

 

 

 

 

소개

고정자산

* 전세/월세

 

* 자가소유

 

 

 

 

 

 

 

 

 

소개

 

부채합계

4,256,000

자산 합계

14306356

순자산합계

4,029,213

<금융상품 세부 내역>

상품명

월 불입액

원리금(평가금액)

청약저축

100000

1,200,000

금펀드

300000

3,678,564

국내펀드

200000

2,307,850

중국펀드

100000

1,150,778

변액유니버셜보험

300000

1,650,345

종신보험

125000

 

의료실비

60000

 

*주식직접투자 : 500만원(얼마전 시작함)

*학자금 대출 금리 6.5%

*카드 값 : 월80~90만원

 

<재정상태 분석>

재테크에 대해 상당한 이론으로 무장되어 있으며 인터넷이나 책, 신문기사에 나온 정보를 맹신하는 경향이 강하다. 많은 재테크 전문가들이 20대에게는 공격적인 재테크를 권한다. 아직 젊기 때문에 장기투자가 가능하고 투자리스크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자연스레 김씨처럼 많은 사회초년생들이 투자자산의 비중이 높다. 하지만 젊기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은 20대의 현실을 왜곡한다.

 

2년 후 결혼할 것을 감안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필요하다.

1) 꼭 써야 되는 돈은 투자보다 저축이 우선.

김씨의 경우 청약저축을 제외하고는 모든 금융상품이 투자상품이다. 하지만 김씨는 2년 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 계획대로 결혼을 하게 될 경우 현재 갖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자산은 결혼비용으로 쓰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 있는 자산을 2년 후 모두 꺼내써야 한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지금의 투자비중은 너무 높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할 때 오를 것만 생각하고 투자한다. 하지만 투자라는 것은 기대수익이 높을수록 위험도 커진다. 즉 오를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는 것이 바로 투자다. 투자하고 있는 자금이 손실이 났을 경우를 꼭 가정해보아야 한다. 결혼자금의 경우에는 안 쓰고 넘어갈 수 있는 돈이 아니다. 돈이 모이든 안 모이든, 투자금이 반토막이 나더라도 결혼자금으로 써야 하는 돈 자체가 줄어들지 않는다.

만약 결혼을 앞두고 투자금이 큰 손실을 입을 경우 생각보다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두 가지 상황을 가정해 볼 수 있다. 첫 번째, 어찌됐든 결혼자금을 안 쓸 수 없으니 원금에 훨씬 못 미치는 돈이라도 환매해서 결혼자금에 보탠다. 두 번째, 손실난 펀드를 환매하기는 아까우니 원금이 회복될 때까지 기다린다. 3~4년간 모아온 돈은 펀드에 둔 채 결혼자금은 다른 방법으로 어떻게든 해결한다.

실제로 지난 금융위기 때 많은 예비부부들이 결혼자금으로 투자했다가 손실로 인해서 결혼을 뒤로 미루거나 대출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펀드의 비중을 낮추고 적금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 돈을 모을 때 중요한 것은 수익률이 아니라 그 돈을 꼭 써야한다는 것이다.

 

2) 장기상품 가입은 결혼 이후의 현금흐름 고려.

연금상품과 보험상품의 경우에도 많은 사람들이 젊을 때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찍 가입해야 연금도 빨리 모을 수가 있고 보험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미리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긴 하지만 현실을 고려해서 준비해야 한다. 연금과 보험은 기본적으로 장기상품이다. 적금이나 펀드와 달리 한 번 가입하면 20년 동안 불입해야 한다. 결혼 이후에도 지금처럼 연금과 보험에 50만원 가까운 돈을 계속 불입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결혼 후에는 본인 뿐만 아니라 배우자도 연금과 보험에 가입되어 있을 것이다. 자녀가 태어나게 되면 역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배우자도 본인과 비슷한 규모로 연금과 보험에 불입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결혼 후 보험사에 내는 돈만 100만원이 넘게 된다. 결혼 후에는 지금보다 지출의 규모가 훨씬 커지게 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왠만한 고소득이 아니고서는 결혼 후 육아비, 교육비와 주택자금 등을 감당하면서 보험사에만 100만원씩 낼 수는 없다. 따라서 연금과 보험 등의 장기상품은 지금 당장의 현금흐름만 보고 가입하면 곤란하다. 결혼 이후에 현금흐름이 굉장히 크게 변한다는 것을 생각해서 결혼 전 장기상품 가입은 최소한의 금액으로 해야한다. 아무래도 결혼자금이 다른 자금보다 우선일 수 밖에 없으니 연금은 결혼 후에 가입해도 늦지 않다. 노후에 대해서는 혼자 계획하는 것보다 결혼 후 배우자와 함께 설계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일 것이다.

 

 

변경 후 포트폴리오.

상품명

월 불입액(변경 전)

변경 후 불입액

청약저축

100000

100000

펀드불입액

600000

200000

변액유니버셜보험

300000

해지

보험료

185000

60000

정기적금

 

800000

자유적금

 

특근, 인센티브 불입

 

 

 

 

 

1) 변액유니버셜 보험의 경우 불입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으므로 해약한다. 연금불입보다는 결혼자금 마련과 대출 상환이 우선이다.

2) 펀드 불입액은 절반으로 줄여서 결혼자금의 안정성을 높인다. 변액보험과 펀드를 조정한 돈은 정기적금을 새로 개설해서 불입하도록 한다.

3) 사회초년생에게 초년생에게 종신보험은 필요없다. 종신보험의 경우 사망보장을 주목적으로 하는 상품인데 사망보장은 본인이 아닌 남겨진 가족을 위해서 하는 것이므로 결혼 후 가입해도 충분하다. 그리고 사망보장을 준비하더라도 보장기간이 종신일 필요는 없다. 사망보험금이 필요한 시기는 90세 100세때가 아니다. 60세 만기 정기보험으로도 충분하다.

4) 특근과 인센티브로 나오는 비정기적인 수입은 대출상환하는데 쓰도록 한다. 자유적금으로 모아서 해도 되고 수입이 발생할 때 마다 중도상환을 해도 좋다.

 

사회적기업 에듀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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