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기전 사두는 투자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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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말에 지인 몇 분과 함께 충청남도의 최근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모지역에 대한 토지투자답사를 다녀왔다. 물론 최근 몇 년간 행정수도이전이나 고속철도개통등의 여러 가지 호재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투자대상이 되고 있는 지역이었지만 실제로 가서보니 역시 시장의 급변함을 피부로 절실히 느낄 수가 있는 하루였다. 20여명의 동행 분들의 연령층도 다양해서 20대에서 50대중반까지 하는 일도 다양해서 직장인, 가정주부등 각양각색이었고 최근의 부동산투자에대한 관심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덤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5년전 가격과 3년전 가격과 1년전 가격이 배수로 뛰면서 현재의 가격도 언제 올라갈지 모르는 게 현지의 분위기였고 그러한 분위기속에서 과연 지금이라도 투자를 해야 하나 하는 망설임을 극복하느냐 마느냐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는 듯 한 분위기였다.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피터 린치는 칵테일파티에 참가한 사람들의 태도를 통한 장세 읽는 법을 제시한 적이 있다. 그의 '칵테일 이론'은 크게 4단계로 나뉘는데, 먼저 첫 번째 단계는 주가가 한동안 약세를 보이며 아무도 주가가 다시 오를 것으로 보지 않는 단계로 이때에는 칵테일파티에 온 사람들에게 자신의 직업을 '펀드매니저'라 밝히면 다들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곤 물러나 다른 사람들(예:치과의사, 영화배우)에게로 가버린다. 이처럼 사람들이 펀드매니저와 주식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 영화배우 등과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면 이는 장세가 조만간 반전될 것이라는 징조다. 주식을 서서히 사들일 시점이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사람들이 피터 린치의 직업을 알고서 잠시 머뭇거리다가 다른 곳으로 간다면 이 시점이 주가가 바닥에서 15% 정도 상승해 있을 때라고 분석한다. 세 번째는 일단의 사람들(영화배우나 치과의사마저)이 그를 둘러싼다. 어떤 주식이 좋은지를 묻고 얼마나 주가가 더 오를지 관심을 갖는다. 주가가 바닥에서 30% 이상 올라가 있을 때다. 파티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네 번째는 파티 참석자 전부가 자기가 보유한 종목에 대해 크게 떠들고, 누구는 얼마를 투자해 얼마를 벌었다더라, 식의 신화가 부풀려지는 단계이다. 모두가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자기 주식을 자랑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자기의 주식을 사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상투의 징후이며 곧 증시는 하락할 것이라고 피터린치는 설명한다. 이처럼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투자시기의 중요성이 투자에 대한 성공의 열쇠라고 여겨지고 있다. 과연 지금 들어가야 하는가? 아니면 조금 더 관망해야하는가? 관망을 한다면 언제까지 해야 하는가? 필자가 겪어본 많은 부자들의 특징은 그래도 일단 어느 정도의 수익성이 보인다면 과감히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일단 투자를 하고 그때부터는 적절한 발빠짐의 타이밍을 보는 걸로 그들의 투자과정이 진행되었으며 그러한 과정이 쌓이면서 자기만의 타이밍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모든 가격에 대한 결정은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시점이라고들 한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올라가면서 시장가격이 결정되고 반대로 수요는 그대로인데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이 내려가면서 시장가격이 만들어진다. 사람들이 모여서 주식이 좋다더라 부동산이 좋다더라 입방아가 시작되면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이라면 수요와 공급에서 수요가 점점 늘어날 조짐이라고 보면 될 듯싶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주변을 살펴보면서 사람들의 대화를 들어보자. 최근에 언론에서 나오는 기사들을 분석해보자. 어떤 분야에 대해서 입방아를 찧고 있는가? 반대로 아직 입방아에 올라가지 않은 투자분야는 어디인가? 사람들의 입방아에 동참하기 전에 우선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고 미리 투자하는 결정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오늘이 되었으면 한다.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플라자(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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