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리치]실패의 여정 끝에 성공의 문이 열린다. 그런데 이 여정은 홀로 갈 수 없다.
누군가와 함께 거닐며 때로는 격려를, 때로는 엄한 충고를 주고받으며 함께 해야 한다. 만약 그가 성공한 사람이라면, 실패의 여정을 좀 더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나에게 나침반을 쥐어줄 수도 있다. 성공을 향한 실패의 여정에서 나에게 나침반을 쥐어주는 사람, 우리는 그를 멘토라 한다.
성공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익숙한 습관들을 포기해야 한다. 몸의 편안함, 현실에 안주, 찰나의 쾌락, 무지에 대한 관용 등이 포기의 대상이다. 포기하기 정말 어렵다. 하지만 포기하는 순간, 좋은 습관과 건강, 도전정신과 근성, 어려움을 이겨내는 끈기, 지식과 지혜 등을 얻게 된다. 이런 선택과 포기의 과정에서 멘토는 격려하고 질책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 해준다.
나에게도 든든한 멘토 한 명 있으면 좋겠다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보면 늘 자신을 이끌어주는 멘토가 있다. 그런데 정작 내 주변에는 안 보인다. 그래서인지 언제부턴가 ‘유명인 따라하기’가 유행이다. ‘멘토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그와 직접 소통할 수도 없으니 유명한 사람들 한 번 따라서나 해보자.’ 하는 심산인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책을 읽고 따라해 본다. 적극적인 이들은 그에게 편지를 보내고 직접 만남을 청하기도 한다. 하지만 만나기는커녕 답장도 없다.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생면부지의 나에게 그가 자신의 시간을 자선할 이유는 없다.
멘토는 내 주변에 있다
왜 멘토를 찾고 있는가? 성공하기 위해서다.
물론 성공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르다. 만약 나의 성공이, 업무와 관련해 최고 전문가가 되는 것이라면 멘토는 반드시 내 주변에 있다. 바로 유능한 상사다. 유능한 상사 중에서도 나를 가장 혹독하게 부려먹는 상사다. 이는 하드워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와 함께라면 누구보다 빠른 시간 내에 밀도 높은 업무수행이 가능하다.
인간미는 잊어라. 최단시간 내에 직무전문성을 높일 궁리만 하라. 그의 성공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 내 성공의 크기가 결정될 수 있다. 만약 상사의 배신(?)으로 나에게 당장 어떤 과실이 돌아오지 않는다 해도 걱정할 필요 없다. 그동안 고생고생하며 익혀온 ‘노하우’는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다. 온전한 내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정진한다면 이 ‘노하우’가 성공의 초석이 될 것이다.
멘토, 즉 유능하고 혹독하지만 인간미는 없을 수도 있는 상사와 일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제시한다.
(1) 멘토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나만의 상품이 있는지 고민하라. 그는 자선가가 아님을 항상 염두 하라. 사용가치가 없다면 나는 언제든 폐기처분될 수 있음을 각오해야 한다.
(2) 멘토의 주문보다 20% 오버워킹 하라. 시킨 것만 하는 사람은 멘토의 뒤꽁무니만 쫒아가게 된다. 언젠가 멘토를 넘어서야 할 것 아닌가? 게다가 오버워킹은 나도 상사도 조직에게도 모두 좋은 일이다. (물론 성과를 내야한다.
(3) 인격적으로 결함이 있는 멘토에게 실망하지 마라. (위에서 인간미는 잊으라고 했다.) 나의 목표는 ‘OO업무의 최고전문가’다. 실망하고 비난할 시간에 그의 노하우를 하나라도 더 습득할 궁리를 하라. 언젠가 내가 누군가의 멘토가 될 때 내 인격이나 갖추려 노력하자.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4) 스트레스는 금물이다. 멘토를 100% 카피할 수 없음을 인정하라. 80%는 멘토를 통해 배우고 나머지 20%는 내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20% 오버워킹’은 그중 한 방법이다.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보라.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 민광동 칼럼니스트 / 입사지원서닷컴대표 (www.careerhighschoo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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