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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생생토크]적립식펀드 가입요령[3]
추천 13 | 조회 8799 | 번호 219 | 2006.10.26 18:30 금융플라자 (financemas***)
적립식펀드 가입요령
각종 악재에 증시가 3월 중순 종합주가지수 1,000을 돌파한 뒤 세달 가까이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주식형 수익증권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는 가장 큰 이유는 적립식 펀드 때문이다. 실제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3개월 연속 8000억~9000억원 수준의 자금이 연속해서 유입되고 있는데, 이는 막강한 판매망을 가진 은행 중심으로 적립식 펀드 판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펀드 200조 시대를 맞아 증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일반인의 목돈 마련 투자 상품으로 자리를 잡은 ‘적립식펀드’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적립식 펀드란

요즘은 은행의 1년 정기 예금 금리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손해가 나는 마이너스 금리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목돈을 모으거나 목돈을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 모두에게 고민이 아닐 수 없다. 현재 은행을 제외하고 목돈을 모으는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은행 금리보다 2~3% 정도 높은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을 이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작년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적립식 펀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적립식 투자는 적금처럼 일정한 금액을 일정한 기간 단위로 분할 투자하는 장기 투자 방법이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월 100만원을 적립하는 경우와 1,200만원을 예치한 경우 주가는 늘 변동하므로 손해를 보는 달, 수익이 나지 않는 달, 수익이 나는 달 등을 합치면 한꺼번에 예치하는 것보다 나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이 바로 적립식 투자의 핵심이다.

적립식 펀드를 잘 고르려면

저금리로 인해 은행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상황에서 대체 상품으로서 펀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처럼 적립식 펀드도 잘 알아보고 올바로 가입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첫째, 펀드 운용사와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한다.

다른 펀드와 마찬가지로 적립식 펀드 역시 불특정 다수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운용사가 투자를 해 그 수익을 나누어주게 되므로 운용사의 선택이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다. 적립식 펀드의 경우 보통 투자 기간이 3년 정도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실질적으로 판매가 되었기 때문에 아직 운용사의 운영 실적을 제대로 알 수가 없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지난 수개월간 적립식펀드 운영 실적을 통해 자산운용사별 판매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래도 충분하진 않지만 다른 펀드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운용 수익률을 예상할 수가 있는데, 실제 지난 1년간 펀드 수익률을 살펴보면 40%가 넘는 높은 수익률을 놀린 곳도 있지만 일부 펀드들이 경우 올 초 주가가 급등하기 전까지 은행 금리 이하이거나 손실이 난 곳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제로인(zeroin.co.kr), 한국펀드평가(kfr.co.kr), 모닝스타코리아(morningstar.co.kr) 등의 펀드 평가회사의 홈페이지나 언론사의 펀드 평가 보도 등을 통해 운용사와 펀드 수익률을 꼼꼼히 살펴보고 투자해야 한다.

둘째, 분산 투자해 위험을 줄이는 것이 좋다.

적립식 펀드는 장기간 투자해야 하므로 특정 운용 회사와 펀드로 인한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운용사마다 가치주, 성장주, 해외 투자 등 강점을 가진 분야가 있기 마련이고 투자 기간이 장기간이기 때문에 주식 시장이 앞으로 어떤 쪽으로 전개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셋째, 펀드 수수료도 빈틈없이 챙겨야 한다.

펀드에 투자할 때는 운용수수료, 환매수수료, 판매수수료 등의 보수·수수료를 1~3% 정도를 떼므로 이것 역시 잘 따져보아야 한다. 이는 펀드별로 다르며, 펀드 순자산가치의 일정율을 부담하므로 장기 투자하는 적립식펀드의 경우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 또한 펀드 가입 후 일정기간 안에 되팔 땐 환매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적립식펀드는 단기가 아닌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 높은 수익률을 내는 펀드 운용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지만, 실적은 형편없으면서 수수료만 높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수수료율도 잘 살펴봐야 한다.

넷째, 투자자를 도와줄 판매사 직원도 잘 골라야 한다.

적립식펀드는 주택자금, 자녀 교육자금, 은퇴 후 노후 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이다. 따라서 펀드를 판매하는 은행, 증권사의 판매 직원 중 재무 설계를 제대로 해줄 수 있는 사람을 골라야 가입해야 한다. 투자자가 가입시 부담하는 수수료 중에서 판매수수료가 운용 수수료보다 훨씬 더 높다. 따라서 많은 판매비용을 물어야 하는 투자자로서는 판매사 직원에게 단순한 펀드 상품 추천보다 종합적인 재무 컨설팅을 받을 권리가 있는 것이다.

또한 펀드 판매 후 펀드 성과는 어떤지, 운용사나 펀드매니저 등 조직이나 인력 등의 문제점은 없는지 등의 정보를 판매사가 투자자대신 지속적으로 제공해줄 수 있는 곳을 골라야 한다. 실제 적립식 펀드의 경우 가입 열풍이 불면서 투자에 대한 위험 설명이나 종합적인 재무 컨설팅 없이 가입만을 권하는 직원도 심심찮게 접할 수가 있다.

펀드는 투자상품

적립식 투자에 맞는 펀드를 선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왜냐하면 개인별, 가정별로 적합한 종합적인 재무 설계를 바탕으로 상기에 언급한 여러 가지 사항들을 점검한 다음 가입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적립식 펀드 역시 주식이라는 고위험 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이 대부분이며, 채권 편입 비중이 높은 혼합형 역시 원금 보장은 되지 않는다. 적립식 펀드 역시 실적 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일부 펀드의 높은 수익에 현혹되지 말고, 펀드에 대한 사전지식이나 공부 없이 ‘펀드=고수익’이라는 환상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은행 금리 +α‘ 정도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자의 자세이다.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플라자(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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