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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멘토]필자가 가입했던 연금보험[3]
추천 1 | 조회 6166 | 번호 217 | 2006.10.26 18:29 금융플라자 (financemas***)
필자가 가입했던 연금보험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으리라는 근거 하에 제가 가입하고 해지했던 보험의 역사에 대해 몇 자 적고자 합니다.
필자가 처음으로 가입했던 보험 상품은 모 손해보험사의 연금 상품 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95년도 당시로 기억하며 선배가 보험회사 영업소 소장으로 발령받아 정말 의리로 하나 가입해주었던 상품으로 7.5%의 확정금리로 금액은 15만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이 글을 써 내려 가며 해지를 한 것에 대해 땅을 치며 후회를 하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대다수의 상품이 10%가 넘는 고금리 상품 이였기에 정말 한 달 한 달 불입하면서 세금을 내는 듯한 억울함에 늘 통곡을 하였지요........
얼마 지나지 않아 필자의 선배는 본사로 승진발령 받게 되었고 의리로 가입했던 연금 상품은 그 즉시 해지창고로 가서 바로 해지를 해 버렸습니다.
대다수의 보험 상품이 그러하듯 몇 년을 불입했어도 제 아무리 7.5%확정금리라 하더라도 납입한 보험료만 겨우 해지 환급금으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해지창구에서 무진장 열을 내며 창구여직원에게 화를 내고 '보험사 빌딩을 내가 지어주었구나!' 한탄을 하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입당시 두 가지의 상품이 있었는데 10%대의 변동금리 상품과 7.5%의 확정금리상품 중 머지 않은 미래에는 우리나라도 미국과 일본의 선진국처럼 금리가 내려갈 것이기에 20대 초반의 필자에게는 비록 금리가 낮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필자에게 확정금리 상품이 유리할 것이라는 선배의 권유에 아무런 생각 없이 가입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몇 가지 아쉬움이 있던 것 같습니다. 필자가 가입한지 몇 년이 지나지 않아 해지를 했으니 필자에게는 비록 변동금리였지만 10%대의 변동금리 상품이 적합했고 필자가 만약 지금까지 유지해 왔더라면 7.5%의 확정금리 상품이 맞았습니다.
지금은 가입을 하고 싶어도 판매조차 할 수 없는 7.5%의 확정금리 연금 상품을 가입하고 계신 독자가 있으시다면 정말 부득이한 사정이 없지 않는 한 길면 길수록 유리한 상품이므로 해지를 하지 않으시기를 충고합니다.
확정금리는 물론이고 복리상품( 단리는 원금에서만 이자가 붙고 복리는 원금과 이자가 합쳐지어 불어나 는 이자를 말한다)이므로, 지금은 제아무리 좋다고 떠들어대는 변액연금이나 변액유니버셜을 가입하는 것보다도 훨씬 유리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투자수익이 좋아서 10%이상의 높은 수익을 낼 수도 있겠지만 원금손실의 우려는 물론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한국 펀드시장에서 잔시세(주가의 급등락)에 의연하게 대처할 한국민들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그 좋았던 상품을 뒤로 한 채 필자는 또다시 변액유니버셜이란 상품을 연금 대신으로 가입을 했지만 과거에 가입했던 확정금리의 연금 상품에 대한 미련은 버릴 수가 없습니다.
점점 대한민국에서 먹고살기란 참으로 힘들어 지는 듯 합니다.
과거를 거슬러 90년대 후반까지만 하더라도 경제 개념과 재테크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은행과 보험사에 가만히 묻어 두기만 하더라도 돈이 되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은 금리 1%에 목숨을 걸고 심지어는 원금손실을 두려워하면서도 시대의 대세에 불가피하게 순응하며 다소 생소하게 여겨지고 이해도 가지 않는 투자 상품에 조금씩 관심을 기울이고 우왕자왕 하는 일반서민들을 바라보며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플라자(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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