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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선물, 저렴한 건강검진 어때요?

요즘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 가운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종합 건강 검진입니다. 나이가 드실 수록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는 부모님들께 ‘건강’의 기회를 선물해 드리는 것이지요.

하지만 건강 검진을 받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통 병원에서 받는 종합 건강 검진은 40만원 이상이 듭니다. 검사 종류가 늘어나면 70만원이 넘는 곳도 많고요. 부모님 두분의 검진을 모두 받으려면 부담이 좀 있지요.

그런데 잘 찾아 보면 종합 건강 검진을 조금 더 싸게 받을 수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www.kahp.or.kr)에서 운영하는 종합검진센터가 있습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보건복지부의 산하기관인 비영리 단체입니다. 덕분에 일반 병원에서 제공하는 종합 검진에는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되지 않지만, 이곳의 검진에는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되지요. 때문에 일반 병원보다 훨씬 싼 가격에 종합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남자분이라면 대략 18만원에, 여자분들은 22만원 정도면 검진을 받을 수 있거든요.

검사 항목은 일반 병원에서 받는 검진 내용과 비슷합니다. 혈액, 대소변, 심전도, 호흡기능, 체성분 검사 등 70개의 질환에 대한 검사를 제공합니다. 남자분들에게는 전립선 검사나 간암 검사가 추가되고, 여자분들에게는 자궁암, 유방암, 갑상선 검사가 포함되고요. 골밀도 검사나 내시경 검사, 스케일링 등은 추가 비용을 내고 받을 수 있습니다. 종합 검사가 필요없을 때에는 부분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검사만 선택해서 받을 수도 있고요.

게다가 삼성 지앤미카드로 결제하면 본인, 배우자, 부모의 종합검진에 대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1년에 1만원을 내고 한국건강관리협회 특별회원에 가입하면 본인을 포함한 직계가족의 종합검진을 모두 10% 깎아주는 제도도 있고요.

특히 나이 드신 부모님들의 규칙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65살 이상의 분들께는 20% 할인을 늘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60살 이상의 분들이 종합검진을 받을 때에도 20% 할인을 적용해 주기도 했지요. 1945년 12월31일 이전이 생신이신 분들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었거든요. 평소에도 65살이 넘으신 부모님들은 할인 가격으로 남자 분들은 160,010 원 . 여자분들은 184,670 원에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 두 분이 모두 검진을 받으면 채 35만원이 들지 않는 셈이지요.

현재 서울 강북·강서,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춘천 등 전국 15곳에 검진센터가 있습니다. 약 7~10일 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고요. 또 시간이 부족한 분들이 신속히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최근에는 ‘바로바로 검진제도’가 생겨 평일, 토요일 오전에 방문하면 바로 당일에 검진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건강한 사람도 2년에 한번은 종합 건강 검진을 받는 게 필요하다고 합니다. 나이 드신 분들은 이보다 더 자주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해야 하고요. 올해에는 부모님들께 건강 검진이라는 특별한 선물을 해드리는 것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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