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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머니칼럼] 지출조정, 생각만 가지고 되지 않는다.
추천 0 | 조회 3090 | 번호 2114 | 2010.09.02 11:11 에듀머니 (edu7***)

많은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야겠다고 생각을 하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습니다. 매달 급여를 받아들고 이번 달은 꼭 ‘흑자 가계부를 만들어야지’하고 생각하더라도 정작 월말이 되면 실패로 끝날 때가 많습니다.

 

신경경제학 분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에게는 계획하는 자아와 행동하는 자아의 두가지 자아가 있다고 합니다. 계획하는 자아는 자신의 장기적인 번영을 위해 노력하는 자아이며 행동하는 자아는 유혹에 쉽게 노출되는 자아입니다. 사람은 어떤 행동을 할 때 이 두 가지 자아의 영향을 모두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겠다고 생각할 때 알람을 맞추는 것은 계획하는 자아, 끄고 다시 자는 것은 행동하는 자아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알람을 끄고 다시 자는 것을 막기 위해 알람을 가급적 침대에서 먼 곳에 두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소비통제 역시 소비를 줄여야겠다는 생각만으로는 소비가 쉽게 줄어들지 않습니다. 행동하는 자아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돈을 쓰기 불편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용카드도 잘만 쓰면 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행동하는 자아의 영향으로 신용카드를 잘 쓴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지출통제를 위해서 신용카드나 마이너스통장을 없애는 것은 기본입니다. 또 지출액이 일정수준을 넘지 않도록 급여가 들어오는 날 결제금과 저축액이 모두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고 통장에는 최소한의 생활비만 남겨두어야 합니다.

 

 저축을 할 때도 행동하는 자아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축을 시작할 때부터 저축의 목표를 명확히해서 통장 앞에 이름을 붙여놓아야 뚜렷한 목적의식으로 인해 계획하는 자아가 힘을 키워 행동하는 자아를 맞설 수 있게 됩니다. 또 저축을 자꾸 중간에 깨서 쓰는 사람의 경우 중간에 깨서 쓸 수 없도록 통장과 인터넷뱅킹 보안카드를 아예 가족에게 맡겨두는 것도 저축을 강제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비상금 계좌의 경우 자신이 자주 거래하는 은행에 만들어두면 아무래도 돈이 자주 눈에 띄기 때문에 별로 급하지도 않은데 꺼내쓰게 됩니다. 따라서 아예 자주 거래하지 않는 은행에 만들어두어야 비상금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게 됩니다.

 

사회적기업 에듀머니

 

 효과적인 지출통제, 카페로 오시면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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