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새로 출시된 아이폰4와 갤럭시S를 보니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이번에 아이폰4의 예약이 시작되면서 꼭 사야겠다라고 생각하다가도 핸드폰을 바꾼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 약정이 남아있는 상태라 고민이 됩니다.
아이폰4가 출시되면서 기존에 아이폰3GS를 구입했던 사람들의 불만이 상당합니다. 구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자신의 스마트폰이 순식간에 구닥다리 제품으로 변해버렸으니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이동전화는 보통의 사람들한테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고급승용차에 설치되어 있는 카폰을 보면서 부러워하던 그 시절에는 자신이 핸드폰이라는 물건을 소유하게 될 것을 상상조차도 못 했습니다. 상상도 못 하던 일이 현실이 된 요즘은 핸드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도 만족을 못 합니다.
사람은 감각적이고 생리적인 변화에 빠르게 익숙해진다고 합니다. 멋진 차를 장만하고 넓은 집으로 이사만 가면 마냥 행복할 것 같았지만 어느덧 당연한 일상이 되어 생각보다 행복감이 오래가지 않았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를 쾌락적응현상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기쁨을 주던 것들이 시간이 갈수록 그다지 기쁘지 않고 당연한 것이 되어 더 좋은 것, 더 색다른 것을 찾게 됩니다.
이런 쾌락적응 현상은 두 가지 이유로 인해 일어난다고 합니다. 하나는 기대가 높아져서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적으로 비교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신형 스마트 폰을 구입하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모델이 나오고 다시 더 새로운 기능을 필요로 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입니다. 이런 욕구는 주위 사람들과의 비교 속에서 끝도 없이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게 만들만큼 자라나 버립니다. 각종 모임을 통해 내가 가진 것보다 더 좋은 물건을 보게 되는 나의 물질적 기대치를 높일 만한 사건은 너무 자주 일어납니다.
요즘은 신제품의 출시주기가 짧아지면서 이것만 가지면 행복해질 것이라는 유혹을 끊임없이 합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들이 내 것이 되는 순간 쾌락적응으로 인해 행복감은 저 멀리 달아납니다. 쾌락적응현상을 극복하려면 물건을 소유하는데 돈을 쓰기보다는 무언가를 경험하는데 돈을 써야합니다. 경험에서 얻어지는 행복은 좀처럼 쾌락적응이 일어나지 않아 좀 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언가를 배우는 것, 여행을 가거나 공연을 보는 것 등은 익숙해져도 여전히 즐겁습니다. 사회적인 관계를 형성시켜주거나 스스로가 새로운 것을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경험 속에서 얻은 기쁨은 소유물을 늘려서 얻은 기쁨과는 달리 시간이 지나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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