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리치]창의적인 20세기 미국의 안무가로 알려진 로빈스.
처음에는 혁신적인 발레로 세상에 알려졌다. 뒤이어 브로드웨이와 할리우드의 뮤지컬과 현대 미국적 주제를 능숙하게 다루어서 유명해졌는데, 고전무용 동작의 전통적인 틀을 유지한 채 매우 혁신적인 발레를 구성하여 호평을 받았다.
탁월한 성격 무용수인 그는 글룩 샌도-펠리시어 소렐 무용단과 함께 공연했고 뮤지컬에도 출연했으며 발레 시어터와 함께 순회공연을 다닌 뒤 1944년 자신의 첫 발레 작품 〈팬시 프리 Fancy Free〉를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기도 했다.
덴마크의 건축가인 우드손은 1956년에 새로운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설계경기에서 그의 극적인 설계가 1등으로 당선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건설공사 때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는데, 그중 대부분은 설계의 혁신적 특성인 일련의 돛 모양 셸 때문에 생겨난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역동적이면서도 창의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1978년에 영국 왕립건축가협회가 수여한 골드 메달을 비롯해 자신이 설계한 작품들로 수많은 상을 받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을 보면 모두가 창의적이고 모험적이다. 하긴 모험을 싫어하면서 창의적이기는 힘든 것 같다. 사람들이 날마다 같은 일을 한다면 그것으로 돈을 많이 벌고 좋은 집에서 살수 있다고 해도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은 변화하기 싫어하면서도 창의적인 사람을 좋아한다. 회사도 마찬가지이다. 늘 같은 사람들이 만나서 비슷한 일을 하다보면 창의적인 생각을 해내기란 쉽지가 않다.
얼마 전에 광고 카피라이터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그는 카피는 메이크(make)가 아니라 써취(search)라고 이야기 한다. 필자도 공감하는 부분이다. 창의적인 사람은 기발한 것들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만든다는 개념보다는 찾는다는 개념이 더 맞을 듯하다. 그래서 많은 생각을 하기 이전에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를 원하면서도 쉽게 간과하는 부분이다. 그러니 창의적이 되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많이 보고 많이 공부해야 한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중 위에 나온 것보다 한 단계 위의 방법은 자신을 익숙한 것으로부터 멀리하는 것이다. 어디를 꼭 새롭게 가는 것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자신에게 낯설게 만들지를 늘 고민해야 한다. 오히려 완전히 낯선 장소에서는 자신과 연관하여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자신의 생활반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버스를 타던 구간에 걸어가 본다든지 자신이 일하던 순서를 바꿔본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계속 자신을 낯설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복해보고 나열해보고 압축해 보아라. 의외로 단순한 곳에 답이 있을 수 있다. 반복해보고 나열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다시 압축해 보아라. 무엇이든지 해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우선은 친해지고 많이 그것을 가지고 놀아야 한다. 씨름을 하다보면 해결책이 나오게 마련이다.
그래도 해결이 안 될 때는 동료에게 물어라. 의외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보는 프레임이 다르기 때문이다. 혹시 경쟁자가 있다면 생각에 속도를 더 낼 수 있을지 모른다. 사람들은 경쟁자를 갖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많지만 필자의 경우는 힘들 때 경쟁자를 생각하면서 힘을 낼 때가 많다. 마찬가지로 창의적인 부분은 자신만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남이 시키는대로 해서만은 안 되는 부분이 바로 창의력을 높이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명히 생각이 잘 떠오르는 장소, 시간, 환경이 따로 있을 것이다. 자신을 관찰하는 것에서부터 창의력 높이기를 시작해 보기 바란다.
[아이엠리치 서명희 칼럼니스트 / 행복플러스(www.dohappy.co.kr) 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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