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넘은 독거노인 문제 심각
[아이엠리치]2010년 대한민국에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경제적으로 건강하게 살고 있는 노인은 얼마나 될까?
지난 7월 22일 통계청은 2010년 현재 홀로 사는 노인 가구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총 노인인구 중 약 20% 정도가 독거노인인 것이다. 2008년에 90만명 수준이었던 것이 2년 새 10만명이나 증가하였다고 하니 그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할 수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가 전 세계 어느나라보다 빠르기 때문에 이런 독거노인의 수는 더욱 증가할 것이며,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하여 노인을 부양할 청년들의 수가 줄어 들게 되면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도움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또한 급증하는 노인의료비도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비참한 노후를 맞이 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정부가 우리의 걱정 없는 노후생활을 책임져 준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본다면 우리 스스로 준비해야 한다.
노후자금의 가장 기본은 매달 꾸준히 월급처럼 죽을 때까지 나오는 연금 형태가 좋다.
물론 지금은 가계 생활비, 아이들 교육비, 대출비용 등등 때문에 저축하기가 힘들지만 훗날 은퇴 후 미리 준비한 노후자금으로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것을 상상해 본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연금은 종신형 연금형태가 유리
노후자금의 가장 기본은 매달 꾸준히 월급처럼 죽을 때 까지 나오는 연금 형태가 좋다.
이에 대한 준비로 오피스텔이라던지 상가에 투자하여 임대수익을 얻는 방법도 있겠으나 투자경험과 지식이 없다면 굉장히 위험해질 수 있다. 따라서 연금은 종신 지급형 연금으로 노후에 대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글을 읽는 독자의 나이와 투자경험, 투자성향 등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연금을 선택하면 되겠다.
공시이율형 vs 투자형
연금도 공시이율로 운영이 되는 안정적인 것과 주식 및 채권에 투자되는 투자형 연금이 있다. 보수적인 성향이라면 원리금이 보장되는 안전한 연금상품으로, 공격적인 성향이라면 원금보장이 되지 않더라도 기대수익을 높일 수 있는 공격적인 연금상품을 준비한다.물론 이 두 부분을 반반 나누어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소득공제 vs 비과세
장기투자이다 보니 세금부분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소득공제가 되는 것을 '세제적격연금' 이라 하고, 소득공제는 되지 않지만 그대신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이 있는 것을 '세제비적격연금' 이라고 한다.
세제적격상품으로 대표적인 것은 연금저축이 있다. 연 300만원 한도의 소득공제 혜택은 있으나 연금 수령시 비과세혜택은 없다. 소득공제의 경우, 매년 연말정산시 혜택이 주어지나, 중간에 해약/해지시 기존 소득공제금액에 대한 상당부분의 환수를 감수해야 하며, 비과세가 아니므로, 추후 이자소득세(현15.4%) 상승시 금융차익에 대한 세금을 감수해야 한다. 그리고 연금수령 시 5.5%의 연금소득세가 발생한다.
세제비적격상품으로 보험사의 연금상품이 대표적이며 연금보험과 변액보험이 있다.
공시이율로 운용되는 일반연금보험은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물가상승률에 따른 상승분 반영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펀드에 투자되는 변액보험은 변액연금보험과 변액유니버설보험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펀드로 운용되는 부분과 10년 후 비과세혜택 등에서는 비슷하나 변액유니버설보험의 경우 주식비중이 높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원금손실이 있을 수 있고 변액연금보험의 경우는 대부분 원금보장이 되나(연금개시 시점까지 유지 시) 의무적으로 채권 비중이 높게 설정되어 변액유니버설보험 보다는 기대수익이 낮다.
여러 연금의 형태가 있으나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억해야 할 것은 내 소득 수준에 맞게 일찍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기간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는 것보다 적은 금액이더라도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 복리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더 이상 지체 할 시간이 없다. 우리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오늘부터라도 준비하도록 하자.
[아이엠리치(www.ImRICH.co.kr) 나철균 칼럼니스트 TNV어드바이저 재무상담사 http://cafe.daum.net/yourlifecoach ]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