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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이야기]퇴직금도 펀드투자로 벌어야 한다!!!
추천 0 | 조회 11426 | 번호 202 | 2006.10.04 11:13 금융플라자 (financemas***)
퇴직금도 펀드투자로 벌어야 한다!!!
염치없이 길어져 버린 노후. 이를 대비하기 위한 '노후대책 재테크'는 이제 우리에게 선택과목이 아니라 필수과목이 되었죠. 월 200만원이 되었든 월 300만원이 되었든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돈줄'이 있어야 추하지 않는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장생활을 열심히 한 사람들의 경우 노후의 돈줄에는 퇴직금이란 게 있습니다.

기존의 퇴직금 제도는 상시근로자가 5명 이상인 회사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사람에게 근속년수 1년당 1개월 분에 해당하는 임금을 퇴직 시 주도록 되어 있죠. 예전만 해도 회사별로 누진제도가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회사들이 퇴직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기간마다 중간정산을 하여 누진제도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직장을 그만두면 목돈을 쥘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푼돈을 받는 수준에 그치게 되는 게 현 세태입니다. 여전히 퇴직 후의 생활이 불안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듯 서민들의 불안한 심리를 그나마 해결해 주기 위해 정부에서는 2005년 12월부터 '퇴직연금제도'를 시행했습니다.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지금 아직은 가입자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 가입하지 않은 직장도 언젠가는 퇴직연금에 가입을 할 것입니다. 그럼 퇴직연금제도가 어떠한 것인지 한번 알아보죠.

퇴직연금이란 무엇인가?
기존 퇴직금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 중의 하나가 퇴직금을 회사 내에 쌓아 두었다는 것입니다. 말이 회사 내에 쌓아 둔다는 것이지 돈에 무슨 꼬리표가 붙은 것도 아니고, 회사가 어려워져 자금을 다 탕진하게 되면 정작 직원들은 퇴직금을 못 받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퇴직금을 외부의 금융기관에 적립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퇴직연금 제도인 것이죠. 물론, 퇴직금을 외부 금융기관에다 가만히 놓아 둘리는 없겠죠. 이것을 투자원금 삼아 펀드상품처럼 채권이나 주식 등에 투자하여 그 돈을 불려 나가게 하는 것이랍니다. 그래서 나중에 근로자들이 퇴직을 하게 되면 적립한 퇴직금과 불어난 운용수익금을 연금의 형태로 받아가게 되는 것이죠.

어떤 종류가 있는가?
퇴직연금 제도의 특성이 그러하다 보니 그 운용방법에서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1) 확정급여(DB : Defined Benefit)형 : 근로자에게는 향후 받을 퇴직금의 규모가 미리 정해집니다. 반면 퇴직금을 지급해야 할 회사가 외부 금융기관에 알아서 자금을 적립해가며 자산운용을 하도록 하는 것이죠. 근로자는 퇴직연금이 어떻게 운용되는 지 굳이 관여할 필요가 없답니다. 운용에 대한 책임은 회사가 지는 것이고, 근로자는 나중에 정해진 퇴직금을 받기만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2) 확정기여(DC : Defined Cotribution)형 : 확정급여(DB)형과 반대입니다. 퇴직금을 지급해야 할 회사는 정해진 금액만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하면 됩니다. 이 자금에 대한 운용지시는 근로자가 직접 내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근로자 자신이 어떤 금융기관을 선정해서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향후 받게 될 퇴직금의 규모가 달라지는 것이죠. 마치 펀드상품을 잘 골라서 큰 수익을 얻는 것과 마찬가지죠.
하지만 모든 일에는 동전처럼 양면이 있죠. 확정기여(DC)형의 경우 근로자가 자칫 잘못 운용을 하게 되면 손실을 볼 수도 있기 때문이죠. 다른 돈도 아니고 노후의 생계와 직결되는 퇴직금을 까먹는다는 건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입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도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퇴직연금을 유치하는 금융기관들로 하여금 원금보장상품 제시 의무화,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비율 제한, 운용 방법별로 이익과 손실 가능성 제시 등의 안전장치를 두도록 하고 있답니다. 또한 회사로 하여금 자산운용에 대한 근로자 의무교육을 실시하도록 하여 근로자가 올바른 투자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점차 탄력이 붙고 있는 증가속도
비록 아직은 시행초기라 그 수가 많지 않지만 현재 퇴직연금의 증가속도는 양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6년 6월말 기준으로 퇴직연금으로 적립된 금액은 총 1458억원으로 5월말의 1058억원보다 37.8% 늘어나 상당히 증가했다고 합니다. 퇴직연금 종류별로는 확정기여(DC)형이 661억원으로 45.3%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확정급여(DB)형이 540억원(37.1%)였다고 합니다.

퇴직연금도 펀드투자다.
위의 추세로 볼 때 확정기여(DC)형이 앞으로 퇴직연금의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가장 인기 높은 퇴직연금이 바로 '401K'라 불리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입니다. 회사와 협약을 통해 외부 금융기관을 선정하고 회사는 주기적으로 그곳에다 퇴직금을 적립하고 그 운용은 근로자가 지시를 내려 수익을 불려나가는 방식 말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퇴직금도 펀드투자로 벌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물론, 여윳돈으로 하는 단순한(?) 펀드투자가 아니라 자신의 노후 생계를 위한 마지막 보루인 퇴직금을 가지고 하는 사활을 건(^^;) 펀드투자라고 할 수 있겠죠. 그러다 보니 정부당국이나 외부 금융기관에서는 근로자들이 운용수익 조회, 펀드변경, 새로운 펀드 이해 등 적립금 운용을 위해 개개인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답니다.

결국 자신의 앞가림은 누가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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