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의 자영업자입니다. 월평균 700만원 정도 벌고 있지만 자영업이다보니 소득이 일정치가 않아서 관리가 잘 안 됩니다. 가정에서 쓰는 생활비로 약 200만원, 교육비 100만원, 보험료 50만원, 가게 월세 80만원, 공과금 50만원, 대출이자가 월 70만원정도 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놓고보면 매달 돈이 남아야 되는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소득에 비해 돈이 잘 모이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자영업자의 경우 매달 일정한 소득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보니 급여생활자에 비해 돈관리가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불규칙하다는 이유로 관리자체를 하지 않다보니 새는 돈이 많아지게 됩니다. 소득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저축하는 것을 소흘하게 여기게 되고 결국 사업을 오래해도 돈이 모이기는 커녕 빚만 늘려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서 자금관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 매출과 순이익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700만원은 가정의 수입이 아니라 사업의 매출입니다. 여기서 사업을 위한 비용, 즉 가게의 월세와 공과금, 대출이자등을 제외하면 500만원이 남습니다. 이 외에도 각종 재료비라든가, 세금 등의 지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매출에서 사업비를 제외한 순이익을 따져보면 생각보다 순이익이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을 구분하기 위해서 평소에 장부 기록은 필수입니다. 따라서 소득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가정의 생활비 예산도 여기에 맞춰서 좀 더 빠듯하게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 사업용통장과 생활비 통장을 구분해야 합니다. 가정과 사업장의 통장을 하나로 쓰다보면 양쪽의 현금흐름이 섞여서 관리를 더욱 어렵게 합니다. 결과적으로 새는 돈만 늘려 매출이 늘어도 돈이 모이지 않는 주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사업용 통장과는 별개의 생활비 통장을 만들고 급여생활자처럼 급여일을 정해서 일정주기로 생활비를 이체해서 사용해야합니다. 이 때 무작정 남는 돈을 모두 가정으로 이체하기보다는 순이익의 80%정도만 이체하고 남는 돈은 사업의 유동자금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 별도의 사업용저축을 시작해야 합니다. 자영업의 특성상 성수기와 비수기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매출이 줄어도 월세, 공과금 등 고정비용은 계속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매장을 리모델링한다던가 집기 구입 등으로 인해서 목돈지출도 발생합니다. 따라서 성수기와 비수기에 대한 예측을 통해 향후 현금흐름을 가늠해보고 성수기 때 무작정 지출을 늘리기보다는 비수기와 목돈지출을 대비한 저축을 늘릴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평소에도 적어도 순이익의 20%정도는 별도의 통장에 저축을해서 위기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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