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리치]소리 그 자체로 병을 치료한다면 믿을 수 있겠나?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20세의 자폐증 청년이 있다. 그는 사회성이 전혀 없지만 머리하나는 천재급이다. 말은 하지만 대화는 불가능한 상태이다. 그의 이 안타까운 상황에 소리치료를 권유받아 그의 부모는 모 대학병원을 찾기에 이른다. 치료 후 그는 현재, 질문을 하면 이제 정확히 대답할 줄 도 안다.
소리치료라니? 듣기에도 희한하다. 바로 헤드폰에서 들리는 소리가 이 사람의 치료약이다.
무슨 소리이길래 그럴까? 이 청년은 병원에 오면 두둑한 헤드폰을 쓰며 편안해한다. 헤드폰 속에서 흐르는 소리는 바로 모차르트의 교향곡이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감상하는 모차르트의 음악이 아니라 그 음악속에서 저음만 빼고 고음만 들려준다. 즉 고주파는 우리가 생동감 있고 지적일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주파는 두뇌활동을 오랫동안 지속하게 해준다.
저주파가 쿵쾅그리며 감정을 자극한다면 고주파는 인지를 자극하는 에너지를 준다.
소리와 청각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하는 이야기이다. 소리란 우리삶에서 얼마나 중요한가? 공기의 고마움을 인지하지 못하듯이 소리 또한 일상사에 흔히 있는 것이라 그것의 중요성은 잘 모른다. 소리란 공기입자의 운동이며 에너지의 파동현상이다. 그러면서도 내 인지능력을 자극하는 것이 소리이다. 이 소리라는 것이 우리의 뇌기능과 연관되어 있어서 중요한 것이다.
공포영화를 보여준다. 이때 소리를 뺀 영상만 보여준다. 한편 이번엔 반대로 영상을 빼고 소리만 준다. 들리는 소리로만 상상을 하게 한다. 결과는 어떨까? 소리가 전반적으로 공포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영상만 봤을 때는 두뇌의 전두엽 부분만 붉은 색을 띄었는데 소리만 들었을 땐 뇌 전체가 붉은 색으로 변했다.
자신에게 맞는 소리는 명약중의 명약이다. 그래서 각 개인에게 맞는 소리를 찾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한다. 분노가 일어났을 때 그때의 주파수가 있다. 거기에 분노를 없애기 위해 그 주파수와 동일한 플러스 주파수를 주면 분노가 사라진다.
모든 사람들이 공통으로 하는 말은 건강의 보증수표가 자연의 소리이라는 것이다. 귀로 먹는 보약이 바로 자연의 소리이다.
그러나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자연보다 더 값진 소리가 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나 몸이 아플 때, 그리고 심하게 분노가 일어서, 싸우고 났을 때 등 많은 인간사에 얽혀 살아가는 우리로서 자연의 소리를 벗하며 있기엔 참으로 그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인간이 인간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말, 찬사. 칭찬. 사과. 위로. 공유하는 말이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라 마음을 감싸주는 말 한마디로 모든 것이 눈 녹듯이 녹아버리곤 한다. 우리가 하는 대화 속에서 내가 얼마나 많은 말을 하고 살며, 내가 얼마나 독이 되는 말을 하는지 곰곰이 되새겨볼 일이다.
인간사 모든 것이 커뮤니케이션이다. 이것은 나의 인생역사를 만드는 과정이다. 소리가 약이 되는 것은 진리이다. 커뮤니케이션은 그 약이 되는 과정이며 독이 되는 과정이다. 내가 내 소리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전적으로 나에게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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