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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의 펀드 선택 '노하우'
추천 0 | 조회 2215 | 번호 1950 | 2010.05.14 13:26 금융 (finance1.***)

[아이엠리치]자동차를 고를 때 당신의 판단 기준은 무엇인가? 아직도 외형만 고집하는 것은 아닌지.

 

필자도 처음 자동차를 구매할 때는 디자인이 멋진 자동차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운전경력이 쌓임에 따라 외부 디자인보다는 자동차의 성능, 안정성, 연비, 가격 등의 조건이 더 중요한 판단기준임을 알게 되었다.

 

펀드 투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처음 펀드 가입자는 대부분 과거의 수익률만 보고 펀드를 선택하곤 한다. 실제 JP모간운용이 실시한 설문을 보면 투자자 73%가 판매사직원에게 과거투자수익률만 물어 보고 펀드를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마치 자동차의 외형만 보고 구매하는 격이며빛 좋은 개살구가 될 공산(公算)이 크다.

 

그럼 펀드 선택 시 무엇을 살펴봐야 할까? 자동차도 필요한 용도에 맞게 구매하듯 펀드 선택 시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투자 성향과 재무목표, 투자기간, 투자경험 등을 파악한 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다음의 5가지 펀드지표를 살펴본다. 지표가 산출되는 과정까지 알 필요는 없지만 중요한 지표 몇 가지를 알고 활용한다면 좋은 펀드를 선별할 수 있다.

 

1. 벤치마크(BM) 대비 초과수익률.

 

벤치마크(BM)란 여러 가지 모델들 간의 성능비교 데이터를 수치로 나타내고 분석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펀드의 평균 수익률을 나타낸다. 이때 주의할 점은 같은 급과 비교를 해야 한다. 같은 1등급라도 대형차와 경차의 연비 비교가 안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렇듯 펀드수익률 역시 벤치마크(BM)와 비교하여 얼마만큼의 수익이 발생했느냐를 따져봐야 한다. 보통의 주식형 펀드는 Kospi 200 지수를 벤치마크(BM)로 삼는다.

 

2. 베타(β,민감도)를 체크하자

 

베타는 시장의 움직임에 얼만큼의 반응을 보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 벤치마크에 비해 수익률이 얼마나 민감하게 움직였는지 보는 값이다. 베타 값이 1보다 큰 펀드는 공격적인 성향으로 상승장에서 유리하고 성장주 펀드가 대부분이며 1보다 작은 펀드는 수비적인 성향이 강하여 하락장에서 유리하며 보통 가치주 펀드나 배당주 펀드가 이에 해당한다.

 

3. 펀드매니저의 운용력을 본다면 젠센알파.

 

주식직접투자는 개개인이 개별종목을 직접 고르지만 펀드는 전문가인 펀드매니저가 종목을 고르게 된다. 젠센알파는 펀드의 기대수익률과 실제 달성된 수익률과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베타지수를 사용하며, 펀드매니저의 역량을 볼 수 있는 위험지표이다. 젠센알파 값이 플러스이면 펀드 수익률이 시장대비 기대수익이 적정 수익보다 높다는 얘기다. 또한 펀드 성과가 우수하며 펀드매니저가 적절한 종목과 타이밍을 잘 골라 운용했다라는 의미이다.

 

4. 샤프지수(Sharpe Ratio)

 

펀드를 수익률로만 평가한다면 이는 동전의 한 면만을 보고 평가하는 것과 같다. 수익률과 동시에 위험요소와 같이 고려해야 좀 더 정확한 펀드 성과를 분석할 수 있다. 샤프지수는 투자에 따른 위험을 부담하는 대신 얻을 수 있는 초과 수익을 나타내며 수익률을 표준편차(펀드 수익률 변동성)로 나누어 계산한다. 위험 한 단위당 수익률을 나타내 주는 지수이므로 높을수록 위험은 낮아지고 수익률은 올라간다는 말이다. 따라서 샤프지수가 높은 펀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5. 트레이너(Treynor)지수

 

트레이너지수는 베타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펀드 수익률이 무위험 이자률(CD금리)에 비해 얼마나 좋은 성과를 거뒀는지 알아보는 지표이다. 트레이너 지수 역시 높을수록 펀드성과가 좋다. 다만 주의 할 점은 스타일이 다른 펀드끼리의 성과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덱스펀드는 인덱스펀드 끼리, 성장형펀드는 성장형펀드 끼리 비교를 하여야 한다.

 

샤프지수와 비슷한 점이 있지만 표준편차(펀드자체의 수익률 변동성) 대비 하여 초과수익을 보는 샤프지수와는 달리 트레이너 지수는 베타(시장에 대한 펀드 수익률 민감도)를 기준으로 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펀드 열풍이 분지도 몇 년이 흘렀다. 이제는 많은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시장 자체도 성숙해졌다. 이쯤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펀드수익률만 보는 것이 아니라 위험 지표들을 함께 고려하여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아이엠리치·비앤아이에프앤 나철균 칼럼니스트 / TNV어드바이저 재무상담사http://blog.daum.net/990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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