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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클리닉] 월 50만원 저축, 펀드가 좋을까요, 적금이 좋을까요?[14]
추천 0 | 조회 50992 | 번호 1918 | 2010.04.30 09:59 에듀머니 (edu7***)

가계부를 쓰면서 예산을 세워보니 한 달에 50만원정도는 저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금리가 워낙 낮고 경기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니 아무래도 적금보다는 적립식 펀드가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모아놓은 돈이 하나도 없어서 빨리 목돈을 만들어보고 싶은데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입니다.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상승분위기 일 때는 많은 사람들이 투자 수익에 대한 기대심만으로 펀드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적립식펀드는 원금손실 위험이 있는 투자상품입니다. 투자란 막연히 이루져서는 안되는 것이고 반드시 합리적인 투자 설계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특히 투자 하는 것이 재테크의 필수라는 생각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오히려 투자가 가능한 재정 상태인지 스스로의 재정상황 점검이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우선 비상금이 준비되어 있어 가정의 예측하지 못한 재무사건 발생에도 가계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적어도 3~4년 혹은 그 이상이라도 가족들이 반드시 써야 하는 목돈은 준비되어 있거나 준비과정에 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아이들의 학자금이나 전세자금 을 목적으로 펀드 투자를 하고 있는데 그 펀드의 수익이 기대에 못미친다면 아무래도 투자의 변덕을 이겨내지 못할 위험이 있습니다. 혹은 펀드 투자에 올인되어 있는데 급하게 목돈 쓸일이 생긴다면 어쩔 수 없이 손해를 감수하고 투자를 중단하게 될 위험도 있습니다.  즉 재정 계획을 꼼꼼히 따져보고 안정적이고 건전한 재무구조를 수립한 후에 투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악을 고려하고 정해진 목표기간 동안은 수익의 등락과 관계없이 투자를 지속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적립식펀드는 특성상 주가가 오르든 떨어지든 꾸준히 불입해야 평균매입단가가 낮아지는, 즉 cost averaging 효과로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아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주가가 하락하면 더 떨어질 것 같은 공포심으로 펀드 적립을 중단합니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면 다시 펀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납니다. 결국 오를 때만 펀드에 불입하고 떨어질 때는 불입을 중단한다면 평균매입단가를 올리게 되어 수익실현이 불가능해집니다. 결과적으로 역 cost averaging를 만들어 버리는 셈입니다.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불입할 수 있으려면 투자 시작부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봐야 하고 목표 기간을 정확히 설정해야 합니다.

 

 장기간의 저금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적금 상품에 대한 가입동기를 꺾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축의 목적은 수익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 써야 할 재원을 마련하는데에 더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적금 없는 투자는 대단히 위험할 뿐 아니라 변동성을 인내하게 할 안전장치가 없음으로 인해 실패의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재정상황에 따라서는 투자를 하나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투자는 필수가 아니라 재정상황에 따라 선택가능한 재정 운영 방식의 하나일 뿐입니다. 불안정한 재무구조하에서의 투자는 수익은 커녕 오히려 심리적으로 불안할 뿐 아니라 큰 돈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회적 기업 에듀머니

박   종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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