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서비스

검색

검색어 입력폼

금융 메인메뉴

커뮤니티

커뮤니티 하위메뉴

게시판 운영정책

전문가칼럼

[가계부 클리닉] 어떻게하면 씀씀이를 줄일 수 있을까요?[3]
추천 0 | 조회 9474 | 번호 1900 | 2010.04.22 11:36 에듀머니 (edu7***)

 나름 알뜰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직장동료들과 이야기를 하다 다른 집보다 생활비를 많이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심지어 전기요금은 다른 집보다 두 배 이상 나옵니다. 많이 쓴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 씀씀이가 줄어들지 고민입니다.


 무조건 쓰는 돈을 줄이겠다는 생각보다는 소비 습관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접근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불필요하게 새나가는 돈을 통제해야 합니다.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집의 공통점은 가전제품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보통의 가정에서 쓰는 가전제품이 20개가 넘습니다. 이 중에 항상 전원이 꽂혀있는 제품만 따져봐도 냉장고, TV, 정수기, 컴퓨터, 밥통 등 10개 이상 됩니다.

 

평소에 안 쓰는 전자제품은 플러그를 빼놓거나 절전형 멀티탭을 활용해서 대기전력으로 인한 전력소모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전기요금의 경우 누진으로 적용이 되기 때문에 약간만 신경을 써도 많은 금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수 자체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소비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소비를 함으로 얻게 되는 편리성이나 만족감을 비용과 대비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정수기의 경우 한 달에 3~4만원 정도의 렌탈료 지출을 발생시킵니다. 여기에 정수기 사용으로 인해 전기요금과 수도요금이 더 나오게 됩니다. 렌탈료와 부대비용을 합친 금액이 대략 5만원 정도라고 가정할 때 1년이면 60만원 돈입니다. 5년이면 300만원이 됩니다. 이 돈이 과연 하루에 한 번 물 끓이는 수고를 대신하기에 합당한 금액인지 따져보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 필요소비와 욕구 소비를 구분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합니다. 홈쇼핑이나 길거리에서 충동적으로 구입하는 제품의 대부분이 한 두 번 사용하고 베란다나 다른 수납공간으로 직행합니다.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나 꼭 갖고 싶은 것들이 아닌 곳에 돈을 쓰는 것은 알고보면 큰 돈이 새나가게 만듭니다. 물건 값을 치르는 순간의 소비뿐만 아니라 보관과 유지를 위해 더 넓은 공간비용, 관리비용, 각종 전기요금, 난방비용까지 추가로 발생시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절약의 소비습관은 한정된 자원인 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선택과 포기를 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집니다. 가족의 행복을 직접적으로 채우는 소비가 아닌 것은 과감히 구조조정하고 절감된 비용을 문화생활비를 채우거나 가족의 여행자금 같은 것을 계획해 볼 수 있습니다. 필요와 욕구를 구분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해 돈을 쓰는 모습이야 말로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일 것입니다.

 

사회적 기업 에듀머니

   박    종    호

 

     에듀머니는 돈으로 부터 자유로워지는 삶을 지향합니다.

 

0
0
신고


푸터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