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리치]고정수입이 낮아지거나, 호황기에 부대수입이 증가하더라도 '빚에 대한 관리능력'은 자산관리의 필수 조건 중 하나다. 부자가 되어 자신을 꿈을 이루고 싶다면 '빚테크 능력지수'를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
주택담보 대출이나 자동차 할부융자 등 매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고정비용을 차치하면 수입을 정확하게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알고 있는 경우는 대부분 드물다.
우선 빚을 제대로 다룰 수 있는 '빚테크'에 눈을 뜨려면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불필요한 지출 항목을 식별해 내야 한다.
1개월을 기준으로 지출되는 단 10원까지 모두 항목을 만들어 적도록 한다. 물품구입액 중 할인된 1원 단위도 기재한다. 물론 매일 마시는 자판기 커피부터 갑자기 가판대에서 구입하게 된 신문 대금까지 남김없이 빠뜨리지 않는다.
일단 하루가 모여 일주일, 한달로 소비항목이 완성되면 지출과 수입 명세가 명확해지고 나아가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의 규모를 한눈에 알 수 있기에 이른다. 결국 '빚테크'의 전제 조건인 지출명세의 분류와 측정이 가능해 진다.
지출항목을 리스트로 만들어 계산했다면 ▲ 세금, 의료보험료, 공제조합비 등을 떼고 통장에 들어오는 순현금수입 ▲ 대출금 등 고정 지출비를 지불하고 매월말 남는 수입 ▲ 매월 간식비 등 변동 지출비로 쓰이는 수입 등으로 구체적으로 나눠서 총지출액을 월 수입과 비교해서 적는다.
더불어 고려해야 할 사안은 '가계 수입의 다변화와 수입액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다.
매년 세금 공제를 통해 돌려받는 돈이 크다면 급여에서 원천징수하는 액수가 과다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절세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연말 정산 서류를 세심하게 준비해서 필요 이상 징수된 세금을 돌려 받아야 한다.
지출항목을 세분해서 전체규모를 파악했다면, 다음으로 매월 부담하는 모든 부채항목을 명세서로 만들고 부담하는 이자 역시 1원 단위까지 쓰도록 한다.
이 과정까지 완벽하게 완성됐다면 이젠 빚부담을 줄일 빚테크의 준비단계가 마련된 셈이다.
빚을 줄이는 빚테크의 기초는 간단하다. 바로 변동 지출비를 줄이고, 여윳돈으로는 빚을 갚는데 쓴다는 것. 매월 갚아나갈 수 있는 최대 부채액을 결정했다면 가장 이자율이 높은 빚부터 먼저 갚아 나간다. 이런 악성채무는 주로 카드결제 대금이나 고금리 사금융 대출금이다. 그러면서 매월 부담할 고정 지출비용을 연체하지 말고 최소 한도라도 갚아 나간다.
일단 가장 이자부담이 높은 부채를 처리하게 된다면, 최소 생계비를 제외한 수입여분은 그 다음으로 높은 이자부담의 빚을 갚아야 한다.
단 예외는 있다.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기간이 끝나면 높은 이자가 붙게 되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이라면, 할부기간이 끝나기 전에는 반드시 먼저 갚아서 이자비용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불가피하게 신용카드를 써야 한다면 종류와 취급 금융기관에 따라 다른 수수료, 이자율 등을 고려해서 가장 비용이 낮은 신용카드를 1~2개 집중사용해서 혜택을 최대한 받는 지혜가 필요하다.
신용카드를 통해 안게 되는 고이율을 피해서 우량 고객에게 주어지는 마일리지나 포인트를 관리해서 제공되는 혜택을 누린다. 동시에 각종 공과금 부담도 신용카드 사용액으로 돌리면 누적포인트나 마일리지를 올릴 수 있는 기회도 된다.
끝으로 대부분 사람들의 경우 몇개월 동안 마음대로 무계획적으로 돈을 써왔던 소비패턴을 바꿔서 자신의 통제하에 빚을 줄여가는 일은 쉽지도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힘든 일'이다. 하지만 변동지출비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독한 마음으로 고정지출비까지 줄인다는 마음가짐으로 실제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도 뒤따라야 한다. 가계 생활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조치를 취한다. 주택구입 대출금도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융기관으로 갈아탈 수 있는지, 갈아탈 때 드는 부대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꼼꼼히 따져본다.
절대 연체하지 말고 정해진 기간에 상환함으로써 신용점수 관리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높은 신용을 유지할 수 있고, 이자율도 낮아진다는 점을 명심한다.
[아이엠리치 뉴스콘텐츠 신디케이트 리포터 노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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