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통장 자랑하기
가계부는 적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산과 예산세우기 그리고 재무목표설정에 따른 통장 쪼개기가 효율적으로 연계되는 것이 중요한 성공의 요인인 것 같습니다. 제가 실천하고 있는 저희 집 용돈교육, 통장 쪼개기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하고자 합니다.
1. 아이들 용돈은 기질에 맞게 준다.
첫째 중3인 딸은 생각이 많고 쉽게 물건을 못사는 짠순이입니다. 목표를 정하고 돈을 모으기 쉬운 타입이죠. 작년부터 한달에 5만원을 주고 헤어 컷, 의류구입, 신발, 안경, 문구류에 쓰게 하는데 늘 용돈이 남아 세뱃돈과 용돈을 10개월 가까이 모으니 약 55만원가량 되어 조금 더 모아서 노트북을 사려고합니다.
둘째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은 충동적이고 늘 사고싶은 것이 많습니다. 목표를 정해 돈을 모으기보다 늘 무엇인가를 사고 싶고 사고 나서도 만족도가 오래 못 가고 쉽게 잊어버리는 타입입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번 2천원을 주는데, 한동안 풍선껌을 열심히 사서 씹더니 지금은 친구 집 마실 갈 때 교통비나 생일 선물비로 쓰고 가끔 붕어빵이나 떡볶이를 가족에게 한턱 쏘기도 합니다.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용돈을 정기적으로 주니 돈을 아끼게 되고 군것질과 충동소비가 다소 억제되는 효과가 있더군요.
2. 통장 쪼개기는 재무목표에 맞게
저의 경우, 새마을 금고가 가까이 있어 대개의 적금을 비과세(이자에 대한 농어촌 특별세 1.4%만 제함)로 1년 단위로 들고 있습니다. 제가 6개월~ 1년 단위로 적금을 드는 이유는 갑작스런 사고 등으로 중도 해지를 막고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아래에 3년 만기 적금과 3년간 1년 단위 적금---> 정기예탁금을 반복적으로 저금하는 경우, 수령액에 거의 차이가 없고 오히려 1년 수령액에 얼마를 더 보태서 정기예탁금을 들 수 있어 결과적으로 좀더 많은 목돈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1년 적금 수령액이 1,232,045원이면 좀더 보태서 1,300,000원을 정기예탁 시킵니다.)
저축의 경우, 재무목표에 따른 통장 쪼개기 그리고 제목 달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달 예산을 냉장고에 붙여놓고 가족과 우리집 통장내용을 공유합니다. 특히, 아이들 학자금통장 경우, 아이들에게 부모가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 자연스레 보여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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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제목 |
금융상품명 (새마을금고) |
월 불입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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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학자금통장 I |
1년 만기 정기적금 |
1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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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학자금 통장 II |
1년 만기 정기적금 |
1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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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학자금통장 |
1년 만기 정기적금 |
5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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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칭찬통장 |
1년 만기 자유적립적금 |
돼지저금통이 찰 때 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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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행통장 |
6개월 만기 정기적금 |
10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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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노트북통장 |
6개월 만기 자유적립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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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금 통장 |
동양증권CMA |
5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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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지출통장 |
동양증권CMA |
10만원 |
여성이 만드는 일과 미래
가정재무관리사
조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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