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低 베타와 低 표준편차 투자이야기
추천 0 | 조회 261 | 번호 1869 | 2010.04.09 11:45 금융 (finance1.***)

베타 투자이야기

 

자산배분형 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편입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이 같은 약점을 보완한 게 특징이다. 강세장에선 평균 50~60% 수준의 주식편입 비율을 유지하면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지만 약세장에서는 주식을 줄이고 채권 비중을 늘리면서 위험을 관리한다. 시장이 불투명해지면 저베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거나 선물헤지를 실행해 어떤 시장 상황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게 최대 장점이다. (2009 9월 모 경제신문의 펀드소개 기사)

 

신영증권은 19일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성장률이 미진할 때 가치주의 상대강도는 강했다며 국민연금이 주목할 만한 가치주 7개를 제시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서서히 지지부진한 경기회복의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시기에는 성장주보다는 가치주가 더욱 주목을 받았다"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완화될 최근과 같은 시기에는 더욱 그랬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낮아진 GDP 성장률은 대체로 베타가 높은 경기민감주에 큰 악재로 작용해왔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이런 시기에는 베타가 낮은 속성이 있는 가치주가 성장주대비 수혜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달 말 운용사 5개를 선정 후 운용사 당 1000억원씩 모두 5000억원 규모를 가치주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대상의 선정 기준은실적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왔는지 여부최근 꾸준하고 높은 배당수익률를 보였던 종목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충분히 싼 종목매매회전율이 100% 미만으로 거래가 적어 변동성이 적은 종목코스피 추적률이 50% 미만으로 시장에 둔감한 성향을 갖는 종목 등이다.

(2009 6 19일 신영증권 리포트 국민연금이 주목할만한 가치주 7’)

 

사람이 삶이 복잡해지고 조직이 복잡해지고 사회나 국가가 복잡해 지면서 투자에 있어서도 단순히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그만이라는 기본개념은 유지하면서 싸게 산다는 것과 비싸게 판다는 것의 사이에 다양하고 복잡한 추가적인 의미와 개념들이 더해지고 있다.

 

즉 싸게 사더라도 시장이 불안하고 금리가 낮아지면서 기대수익률도 낮아져서 변동성이 작은 투자 종목이 유행한다거나 비싸게 팔더라도 발생하는 비용이 적으면서 얼마나 고점에서 환매나 매도를 하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2008년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최근의 트랜드는 다양한 투자의 결정요소 가운데 높은 수익성보다는 높은 안정성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있는 추세이고 그러한 추세속에서 수익률이나 가격 변동폭이 작은 투자 종목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변동폭을 얘기할 때 베타 계수를 빼놓을 수가 없다.

베타계수는 종합주가 지수나 벤치마크 수익률의 변동과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나 주가의 변동간 회귀식의 기울기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즉 벤치마크 수익률이나 시장지수 변동을 독립 변수 X로 보고, 개별 종목의 주가변동이나 펀드수익률을 종속변수 Y로 가정할 때, 두종류의 수익률 데이터의 회귀식인 일차함수식의 존재를 가정하면 Y=A+BX로 얘기할 수 있다.

이때 B는 함수값 Y의 기울기를 나타내게 되는데, B를 베타라고 한다. 즉 벤치마크 수익률을 나타내는 시장지수 X가 얼마만큼 변할때 Y값의 변하는 정도는 기울기 B에 달려있어서  

 

B1 이면 시장의 변동보다 개별 종목이나 펀드수익률 변동이 더 크다는 의미이고

 

B1 이면 시장의 변동과 개별 종목이나 펀드의 수익률이 동일하게 움직이고

 

0B1 이면 시장의 변동폭보다 개별종목이나 펀드의 수익률 변동폭이 적게 움직이게 된다.

 

B0로서 마이너스 값인 경우는 시장과 반대로 펀드의 수익률이 움직임을 의미한다.

 

 

결국 B는 시장수익률의 변동에 대해 개별 주식의 주가나 펀드의 수익률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알아내는 지표로서 공격적인 투자자의 경우에는 베타 펀드나 주식에 투자를 해야 하겠지만 시장의 불안정성이 대두되는 요즘의 경우에는 베타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표준편차 투자이야기

 

KTB자산운용이 운용하며 2008 3월 펀드설정 이후 꾸준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변동성을 나타내는 펀드 표준편차는 1 12.36%로 일반주식형(평균 39.74%)펀드나 일반주식혼합형(평균 19.36%)펀드보다 크게 낮다. 그만큼 펀드 성과가 안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2009 9 17일 한국경제신문 펀드소개 기사)

 

외환위험을 회피하지 않은 환노출펀드가 좋을까,위험을 분산시킨 환헤지펀드가 나을까?

해외투자펀드에는 당연히 환헤지를 해야한다는 인식이 바뀌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원화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환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게 됐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12일 주간 투자가이드 보고서를 통해 "()에 대한 이론적 정답은 없다"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해외투자시에는 각 시장과 투자 기간을 고려해 환관리 전략을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삼성증권은 미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2년과 3년의 투자기간별 환헤지와 환노출 전략에 따른 수익률과 표준편차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했다. 그 결과 1980년에서 1 1일에서 2009 1 1일 중 환율이 상승하는 추세였기 때문에 환노출 전략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변동성 측면에서는 환노출 전략이 환헤지 전략에 비해 표준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증권사 오경호 연구원은 "2~3년의 투자기간을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헤지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자산 전체의 위험을 관리하는 데는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투자자들처럼 일관적인 환 전략하에 장기투자가 가능한 경우라면, 헤지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낮은 변동성을 보인다"고 분석했다.(2009 1월 중순 한국경제신문 기사)

 

주식이나 펀드의 위험도를 알려주는 간편한 지표로서 표준편차가 있다.

 

표준편차는 일평균 수익률의 변동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특정 기간동안 매일의 수익률 값을 알고 있다면, 매일의 수익률들을 이용해서 일평균수익률을 구할수 있는데 수익률 표준편차는 매일의 수익률들과 일평균수익률간의 차이를 모두 합산한 값에 일수(수익률갯수)로 나누어 산출하고, 이는 매일의 수익률이 평균수익률과 평균적으로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나타낸 것으로, 일평균 수익률 변동치를 의미한다. 수익률 표준편차가 작을수록 위험도가 낮은 주식이나 펀드라고 보면 될 것이다.

 

홍길동과 전우치가 두 과목씩 시험을 본다.

홍길동은 국어 시험은 90점을 받았고 산수 시험은 60점을 받았다.평균은 75점이다.

 

전우치는 국어 80,산수 70점을 받았다.역시 평균은 75점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낮은 점수가 70점인 전우치보다 산수에서 60점을 받은 홍길동을 더 학업성적이 떨어지거나 예의 주시 학생으로 지정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높게 받은 점수인 90점과 낮게 받은 점수인 60점과의 차이가 무려 30점이나 나는데 이에 반해서 전우치는 80점과 70점으로 10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전체적으로 고른 점수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쉽게 정리하자면 성적이 좋은 점수와 낮은 점수의 차이 점수를 표준편차라고 보면 된다.

 

위의 기사에 나온 표를 보더라도 미국이나 일본 모두 환헤지를 했을 경우에 표준편차가 환노출을 했을 때보다 낮게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만큼 위험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기력이 없으면 영양제나 보약을 먹고 원기를 회복하듯이 투자에 있어서도 다양한 투자 판단에 필요한 근거나 자료들을 많이 보유하고 상호 비교하면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최대한 반영한 합리적인 투자가 필요한 요즘이다.

 

그러한 영양제나 보약으로서 베타와 표준편차의 개념과 의미를 파악하고 투자에 접목해 보는 것도 안정성 투자가 유행인 요즘에 필요한 실천사항이 아닐까 싶다.

 

 

머니닥터 : 서기수 (HB Partners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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