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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머니]신입사원, 쥐꼬리 월급으로 어떻게 돈을 모으지?_1[1]
추천 1 | 조회 19422 | 번호 186 | 2006.08.31 14:05 금융플라자 (financemas***)
신입사원, 쥐꼬리 월급으로 어떻게 돈을 모으지?_1
얼마 전 한 후배로부터 조심스런 요청을 하나 받았습니다. 얼마 전 회사에 입사하면서 신입사원의 대열에 서게 된 이 후배는, 도대체 월급을 어떻게 쪼개 돈을 모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신입사원들인 동료들과 앞으로 받게 될 월급에 대해 이야기하다 재테크 이야기가 나왔는데, 좀처럼 정리가 되지 않는다는 거였죠. 여기저기에서 귀동냥으로 들은 이야기들이 섞여 적금이다 펀드다, 보험이다 마구 뒤섞여 오히려 더 혼란스럽고 했습니다. 후배는 자기 친구들 몇 명을 모아 함께 갈테니 대략의 큰 그림을 좀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하더군요.

후배의 소개로 만나본 신입사원들의 재테크 지식은 그다지 높지 않았습니다. 다달이 받는 ‘월급’이란 것 자체가 생소한 분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지요.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 할지 막막하더군요. 우선은 저축 계획을 잡을 때 필요한 원칙부터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일단 대략의 아우트라인을 그려 놓아야 구체적인 상품에 대해 고민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축 계획 잡을 때 고려할 세 가지

저축 계획을 잡을 때 고려해야 하는 점은 크게 세 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목표기간과 목표 금액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돈이라는 건 평생을 모아도 끝이 없는 것같이 느껴지곤 합니다만, 잘 생각해보면 일정한 쓰임을 위한 돈을 모으는 것입니다. 신입사원들이라면 가장 먼저 닥칠 용도는 결혼 자금일 수 있겠고, 이와 함께 주택 마련 자금 등이 가장 큰 목적일 겁니다. 또 요즘과 같은 때에는 퇴직 뒤 노후자금에 대해서도 고려를 하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 보아야 합니다. 만약 결혼 때 돈이 필요하다면 얼마쯤일지, 결혼은 몇 년 뒤쯤에 하게 될 지 말입니다. 만약 2년 뒤 결혼을 예정하고 있고, 필요자금이 2천만원 쯤이라면 2년 안에 2천만원을 모으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돈을 관리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런 분들이 턱없이 많은 돈을 10년 장기 상품에 가입하는 것은 아무리 높은 수익률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바보같은 일이 될테니까요.

두 번째는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나는 결혼을 언제나 할지 잘 모르겠어요, 돈이라는 게 언제 필요할지 어떻게 아나요, 라는 의문이 드는 분들을 위해서입니다. 금융 상품들을 보면 만기 이전에 해약을 할 경우 약속된 수익률을 보장받지 못하거나 심지어 손해를 보아야 하는 상품들이 많습니다. 이런 상품들에 장기로 돈을 뭉텅이로 넣다 보면 갑자기 목돈이 필요할 때 눈물을 머금어야 하겠지요.

따라서 금융상품을 고려할 때엔 장단기 상품을 적절히 섞고, 수익률이 조금 낮더라도 그때 그때 찾아 쓸 수 있는 상품도 함께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아는 한 저축왕은 그래서 만기 시점을 분산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적금을 붓더라도 만기를 나눠 2006년에 한 상품의 만기가 오면 다음 상품은 2007년, 그 다음 상품은 2008년에 오도록 나눠 부어 나간다는 거죠. 만약 2006년에 만기가 돌아온 돈이 큰 쓰임이 없다면 2009년에 만기가 오도록 예치하고요. 그래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말합니다. 요즘 같은 때라면 일정 비율은 10년 이상 예치하면 비과세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변액보험상품 같은 장기 상품에 넣는 것도 좋겠고요. 이런 상품은 기간 안에 해지하면 원금 손해까지 볼 수 있지만 10년 이상 두면 괜찮은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지요.

세 번째는 월저축액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신입사원들은 이것을 가장 궁금해 하더군요. “그래서 한달에 월급의 얼마를 저축하는 게 맞습니까?”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하시더라고요. 이것은 월급의 규모에 따라, 자취를 하는지 또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지만 일반적으로 월급의 50~70%를 저축에 할애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렇게 말하자 너무 높은 게 아니냐 묻는 분들이 있더군요. 하지만 그 분께 목표 기간과 목표 금액을 여쭤 보았더니 바로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2년 안에 2천만원을 모으고자 한다면 한 달에 80만원 이상을 부어야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저축을 할 때에도 쓰고 남는 돈을 저축하는 게 아니라 자동이체를 해 두어 아예 월급이 나오자마자 떼어 나가도록 한 뒤 남은 돈으로 소비를 하라는 권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신입사원들의 경우 지출이 통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처음 월급받기 시작했으니 친구들에게도 술 한잔 사야지, 부모님께 선물도 좀 해드려야지, 폼나는 옷도 해 입어야지 돈 쓸 곳이 어디 한두 군데입니까.

하지만 저축도 다이어트와 비슷합니다. “오늘까지만 먹고 내일부터 다시 하는 거야”라고 외치는 다이어트 치고 성공하는 다이어트는 없듯, “이번 달까지만 쓰고 다음 달부터 저축하는 거야”라는 결심도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대략의 계획이 그려지십니까? 다음 글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상품들에 가입해야 하는지, 금융 상품들의 대략적인 설명과 소비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이번 글과 마찬가지로 재테크 고수님들이라면 다들 알고 계시는 사항들을 금융 상품에 처음 접하는 새내기 사원들의 눈높이로 한번 이야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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