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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클리닉]공교육비 얼마나 들까요?[4]
추천 0 | 조회 2848 | 번호 1854 | 2010.04.01 13:22 에듀머니 (edu7***)

 [가계부 클리닉]공교육비 얼마나 들까요?

 

우리나라 교육열 높은 것은 세계에서도 유명하지요?

가정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대학 졸업하기까지 필요한 교육비로 1억 5천정도 된다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 가정에서 교육비로 쏟는 지출은 상상 초월입니다.

 

사교육비로는 많은 지출을 하면서, 공교육비 얼마나 드는지 따져 보신 분은 드물 겁니다. 공교육비에 드는 돈 얼마인지 한번 따져 볼까합니다.

일단 교육비는 공교육비와 사교육비로 나뉩니다. 사교육비는 말 그대로 학부모가 개인적으로 부담하는 것이고, 공교육비는 정부부담 공교육비가 있고 사부담 공교육비가 있죠.

민간 부담의 공교육비의 대표적인 경우가 학교운영지원비, 특기적성교육비, 급식비, 교과서 대금, 졸업앨범비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사부담 공교육비만 최소 얼마나 드는지, 학교별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연 단위)

 

초등학교-

학교운영지원비는 들지 않지만, 사립학교의 경우 학교의 방침에 따라서 천차만별입니다.

참고서는 한 학기 4권 구매한다고 볼 때, 최소 10만원은 나갑니다.

학용품과 준비물도 무시 할 수는 없죠. 20만원 정도 잡겠습니다.

급식은 매달 5만원선, 우유값까지 포함 하면, 40만원 ~ 50만원 정도

방과 후 학교는 선택 사항이지만, 맞벌이 부모의 경우 방과 후 학교를 많이 보냅니다. 서예나 바이올린, 일본어 등.. 주에 2,3회 수업하고 3~5만원, 2개 한다고 가정하면 년에 20만원

합계: 년 100만원

 

중학교-

교복구입비로 동복/하복 구매할 때, 40만원은 예상하셔야 합니다. 동복 20만원, 하복 10만원, 체육복과 여벌의 상의 준비로 초반에 목돈이 나갑니다.

학교운영지원비는 서울지역 30만원 도서벽지의 경우 10만원까지

교제비의 경우, 초등학교 때 보다는 문제집의 수나 가격에서 좀 더 비싸집니다. 한 학기에 5권씩 산다고 할 때 연단위로는 20만원 정도

급식비로 년 60만원 정도 나갑니다.

소풍, 야외활동비로 10만원으로 잡아봅시다.

합계 : 년 160만원

 

고등학교-

교복 구입비로 40만원

등록금과 학교운영지원비로 150만원

교과서 대금으로 5 만원

문제집이나, 참고서 구입비 한 학기 10권 구입시, 50만원

급식비의 경우, 야자비나 저녁 금식비 까지 계산하면 월 10만원, 년으로 계산 80만원

수학여행비 15만원

합계 : 년 3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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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앨범구입비, 특별활동비 등으로 공교육비도 부지불식간에 나가는 비용이 꽤 많답니다.

 

게다가 대학 등록금의 경우

사립대학의 경우 평균 학기당 400만원 이상이며, 국공립대학의 경우는 사립대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매년 대학등록금이 올라가니, 년에 1000만원 등록금이 나가는 게 평균적인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사교육비가 공교육비를 훌쩍 뛰어 넘었다고는 하지만, 공교육 명목으로 나가는 비용도 꽤 크지요. 최소한의 공교육비에 대한 준비가 없는 상태에서, 아이의 사교육에 드리는 비용은, 미래 아이의 대학등록금을 미리 당겨서 쓰는 것과 같습니다.

공교육비에 들어가는 필수 지출을 파악하시고, 사교육의 지출 상한선을 정해 놓는 것이 보다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어머니들 사이에서 가장 부러움의 대상은 자식이 공부 잘하는 엄마라고 합니다. 아이의 성적이 엄마의 성적이고 능력으로 치부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 다보니 사교육비에 거금을 들여서라도 아이가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을 바라는 것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실 높은 교육열의 한국사회에서 더군다나 지독한 승자독식의 사회 구조 하에서 자녀가 남보다 뒤쳐질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아이들을 사교육으로 몰아넣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따져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래의 공교육 자금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막연한 아이의 미래 걱정 때문에 투자하는 사교육은 오히려 아이에게도 우리 가정에도 악영향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나친 사교육 때문에 부부간의 불화가 생기고, 아이도 공부에 흥미를 잃는 것을 보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벌 수 있고 쓸 수 있는 돈은 제한되어 있다는 것은 인지하시고, 쓰고 싶은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한 것에 돈을 쓰는 의사결정을 하는 것입니다.

먼저 부부가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의 최소한의 공교육비를 따져보세요. 최소한의 공교육비가 보장된 상태에서 사교육비에 대한 지출 계획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 가정의 소득의 흐름을 따져보시기를 바랍니다. 아이가 고등학교 입학 시점에서 은퇴시점을 맞는 다거나, 첫째 자녀와 둘째 자녀의 대학등록금이 함께 나가야 하는 시기가 있는지, 그 외에도 유학이나 어학연수 계획은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시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대비를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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