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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파산과 부도 없는 가계 만드는 법
추천 0 | 조회 1370 | 번호 1806 | 2010.03.10 18:24 금융 (finance1.***)

경제 연구소에서 조사한 최근 대출의 증가 보고서에는 기업 대출의 감소와 가계 대출의 증가가 눈에 띄고 있다.작년 4분기 기업 대출은 74000 줄고 가계는 45000 늘어났다고 하는데 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하거나 매출 증가로 원자재나 재료의 구입용으로 대출을 어느 정도 받아야 한다는 가정하에 그만큼 아직은 국내 경제가 회복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며 가계 대출의 증가는 그만큼 우리나라 가계의 재정이 여유 있지 않다는 뜻이므로 반가운 내용은 아니다.  
 
 


  
2009
1 동안에만 가계 대출은 20조원 이상 급증했는데 기업 대출을 통해서 대출 금액이 순환되는 것이 아니라 가계들의 부동산 투자나 생계비용으로 대출이 많이 쓰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1 사이 무려 209000억원이 늘어난 가계 대출 중에서는 특히 주택 담보 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하니 가계 자산의 버블화도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가계 대출의 증가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이미 2000년대 들어와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기업들의 부실 대출 증가로 은행들이 가계대출에 상대적으로 집중하다 보니2000년대 들어 가계 부채가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최근 년간 가계 대출 추이 >
 

가계 부채가 이미 GDP 80%선을 훌쩍 넘어서 90%선까지 육박하고 있고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9 4분기 현재 가계 신용 잔액(가계 대출+판매 신용) 7337000 원으로 분기 대비 209000 늘어났는데 이를 전체 가구 (1667 가구) 나누면 가구당 빚은 4400 원에 달한다.

물론 대출도 저금리 시대에 잘만 활용하면 하나의 재테크이자 레버리지 효과를 감안하면 충분히 활용할 하지만 요즘의 대출 추이는 할인 매장에서 가볍게 물건 사듯이 받고 있으니 가계들의 대출 운용에 대해서 다시 한번 경종을 울리고 싶다.

최근에 필자가 상담했던 40 초반의 주부의 경우에도 서울의 강남에 아파트를  2 소유하고 있는데 대출 금액이 7 2 만원이다. 달에 대출 이자만 390만원을 내고 있는데 2개의 아파트 모두 재건축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안전 진단도 통과하지 못한 상태에서 향후 거의 5 정도의 기간을 매월 390만원 가량의 대출 이자를 부담하면서 가지고 가는 것이 맞는지는 필자의 의견은 회의적일 밖에 없다.

보통 대출 관련 부담하는 원리금의 합계 금액이 평균 소득의 28% 넘으면 된다고 한다.
매월 평균 350만원을 받는 직장인의 경우 매월 98만원 이상이 대출 관련 지출되면 된다는 것이다.물론 문서로 규정화 되어 있어서 법적으로 책임을 지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대략 대출에 대한 부담이 크면 기타 자산의 운용이나 현금 흐름에 있어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나온 하나의 대출 활용 법칙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럴진대 실제 우리나라 가계들의 상황을 살펴보면 대출 이자를 마치 적금처럼 생각하고 나중에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만회하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대출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앞으로는 대출에 대한 원리금을 평균 소득의 28% 이하로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아울러 전체 순자산(부동산+금융 상품+유가증권+기타) 부채(대출+할부) 비율이 73이하로 유지되어야 한다. 전체 순자산이 7억이면 대출 금액은 3억을 넘으면 된다는 것인데 순자산을 처분했을 50% 이상이 대출 상환으로 지출되면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보면 된다.

< 국내 가계 대출의 용도 분석(2010) >

 

2009 12 경제 연구소와 경제 신문의 공동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가계의 대출 신규 대출 자금의 용도의 30.8% 주택 구매이고 21.8% 사업 자금으로 나타났다.

14.1%
학자금 대출 등의 교육비에 대한 대출이고 전세금 마련에 대한 대출이 12.1% 나타났다.
비록 주택 구입은 아니지만 주택 구매와 전세금 마련을 합친 비율은 42.9% 거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이처럼 부동산과 대출을 뗄래야 수가 없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부동산 투자나 마련 시에 투자 가치와 함께 효율적인 대출의 활용도 함께 고민해야 하겠다.

이상적인 자산과 부채의 조화를 실천하여 깔끔한 재무 구조와 현금 흐름을 만드는 것이 부도나 파산 없는 우량,알짜 가정을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머니닥터 : 서기수 (HB Partners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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