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늙어서 굶기 싫으면 미리 준비하라 | ||||||||||||
|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이 되면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14.3%로 '고령사회'가 된다고 합니다. 게다가 2040년에 가면 65세 이상 인구가 32%가 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됩니다. 인구 100명 중 노인이 32명이나 되는 어처구니없는(?) 시대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노인 이야기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이 30~40대라면 고령사회 또는 초고령 사회에는 바로 그러한 '노인'이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2000년에는 거의 9명의 젊은이(노동인구)가 노인 1명을 부양했습니다. 언뜻 봐도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 숫자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달라집니다. 2020년에는 4명의 젊은이가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하고, 2040년에는 젊은이 2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해야 합니다. 입은 늘어나는 데 일손은 빠르게 줄어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연금만 믿고 있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지금 열심히(?) 내고 있는 국민연금만 믿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현행 국민연금 방식이 계속 유지된다면 2040년경이면 완전 고갈 될 것이라는 민간 연구기관 들의 예측이 이제는 거의 상식이 되었습니다. 군인연금이나 공무원연금 같은 공적연금 역시 적자상태에 들어선지 오래입니다. 다시 말해 지급해야 할 돈은 고갈되고 있는데 연금을 받아야 할 노인들은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후에 얼마의 돈이 필요할까? 그럼 노후에 얼마의 돈이 있어야 살 수 있을까요? 노부부 둘이서 어느 정도 문화생활을 하면서 풍요롭게 살려면 월 200만원 이상은 있어야 합니다. (이것도 현재의 물가 수준에서 그렇다는 거죠) 우리가 노인이 되었을 때는 삼시 삼때 굶지만 않는다고 만족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는 이미 우리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져버렸습니다. 도시에서 사회생활을 해온 대부분의 우리들이 늙어서 농촌으로 내려가 농사를 지을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계산은 간단합니다. 만약 60세에 은퇴를 하고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해 볼 때 월 200만원이면 5억정도(→200만원×12개월×20년)의 여윳돈은 있어야 합니다. 200만원으로 모자란다면 200만원 대신 300, 500만원을 넣으면 금방 숫자는 나옵니다. 하지만 과연 자녀들을 다 키우고 60세가 되는 시점에서 이 정도의 여윳돈을 손에 거머쥘 자신이 있는지 생각해 본다면 그게 그리 간단한 계산이 아니란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노후대책 빠를수록 좋다. 거창한 서론과 달리 결론은 간단합니다.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부터 돈을 모아야 합니다. 젊을 때는 객기로도 살 수 있지만 늙어서 돈 없으면 그것만큼 비참한 게 없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모 신문사에서 설문조사를 했더니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은 벌써부터 노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오히려 30~40대보다 그들이 더 현실적이고 영악한 것 같습니다. 노후대책을 위해 펀드투자에 더욱더 관심을… 우리나라는 이제 저성장의 경제체제로 접어 들었습니다. 이제 남은 숙제는 과거처럼 고도성장이 아니라 어떻게든 경기를 연착륙시켜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과거처럼 두 자리 이상의 금리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따라서 근검절약하며 은행 예금만 하다가는 노후의 생활이 뻔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주식투자도 그리 썩 권장할 만한 것은 못됩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원금 손실까지 볼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펀드투자가 더욱더 각광을 받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주식투자보다는 안전하고 은행예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펀드투자에도 지켜야 할 원칙이 있습니다. 알고 보면 뻔 한 소리인 듯 하지만 실천하기가 정말로 힘든 펀드투자의 철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투자자는 저가에 매입해서 고가에 매도해야 한다. 2. 투자자는 부화뇌동해서 시장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3. 투자자는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수익을 대변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성과가 좋았던 펀드에 가입했다가 성과가 나빠지면 바로 팔아서는 절대로 돈을 모으기 힘들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합시다. * 고1,2때 아무 생각 없이 어영부영하다가 고3이 되어서 큰 후회를 한 경험들이 있을 겁니다. 적어도 저는 그랬습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우리에게도 노년이 찾아 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자식들에게 의존할 수 없는 시대가 되어 있을 겁니다. 젊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어영부영하다가 그때 가서 살아온 인생을 후회하지 않도록 한시라도 빨리 뭔가를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 자녀들 사교육비에 돈 대고 나면 남는 게 없는데 무슨 노후준비에 무슨 재테크냐고 불평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런 불평한다고 세상이 그저 노후 대책을 마련해 주지는 않습니다. 현실은 언제나 냉정하니까요. 그럴수록 자신의 형편에 맞는 규모 있는 지출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금융플라자(http://home.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
카카오가 제공하는 증권정보는 단순히 정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오류 및 지연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제공된 정보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으며, 카카오는 이용자의 투자결과에 따른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Copyright (c)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위 내용에 대한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자료제공사 또는 글쓴이에 있으며 카카오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