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국토 해양부에서 ‘준주택 제도’ 도입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었다.
준주택의 법제도적 인프라를 조성하고 사전에 의견을 수렴하는 의미로 진행되었던 공청회에 학계,언론계,관련 업계 종사자나 현재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일반인 등 많은 참석자들로 인해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준주택의 의미는 1~2인 가구와 독신자가구,고령화 시대로 인한 독거나 노인가구를 위해서 오피스텔,노인복지주택,고시원 등 사실상 주거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시설들에 대해서 정부에서 각종 주택기금 지원,건축기준 완화 등을 통해서 공급을 늘리려는 취지로 시행계획을 잡았고 대신 이들 시설에 대해서 화재,소음 등 안전에 대한 기준은 강화해서 주거환경은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2005년 센서스 기준으로 1~2인 가구는 전체 가구(1559만 가구)의 42.1%인 670만가구가 있고 2008년 기준으로는 약 714만 가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아울러 독신*고령화 등으로 인해서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서 전체 가구의 20% 수준인 317만 가구가 있다고 하니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할 전망이지만 공급은 아직까지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전체적인 인구분포 구조상으로는 인구가 2018년부터 감소를 시작한다고 하지만 실제 세대수의 분리를 보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이러한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어떤 방향으로 해야 할까?
과거 1970년대의 성북동,평창동,구기동 등으로 대표되는 고급 단독주택단지에서 1980년대와 1990년대로 넘어오면서 압구정,여의도의 대단지 아파트의 시대에서 1990년대의 중반 이후의 목동,대치동,도곡동의 시대,2000년대 초반의 도곡동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를 시작으로 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시대에서 용산,성수동,송도,상암동 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제 2의 강남권의 도래와 함께 압구정,잠실,반포,개포동 등지의 재건축 아파트의 탈바꿈이 이어지면서 지역적인 부의 이동이 있을 전망이고 투자 종목으로서는 거주용으로 주거환경을 고려한 특히 자연환경 인접지역으로 강이나 산,대형 공원 인근지역의 아파트나 주택과 함께 투자용으로는 중소형 아파트의 임대수요와 교통호재지역,오피스가,대학가 등지의 뛰어난 입지의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이 인기가 있을 전망이다.
인구감소에 대한 내용을 가만히 들어가보면 전국적인 감소의 의미가 강하고 오히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경우에는 인구감소가 급격하게 발생할 것으로 보지 않고 있으며 특히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서 성남,하남,광주의 통합이나 현재 진행중인 수원,화성,오산의 통합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메트로 시티가 서울을 능가하는 면적과 인구와 도시주거환경을 갖출 것으로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기성 세대의 생애구간에서는 적어도 인구감소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폭락이나 가격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인구감소보다는 위에서 언급한 인구구조의 변화에 대해서 더 집중에서 투자의 방향성을 잡는 것이 좋을 것이고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의 약 보합이나 하락세는 있겠지만 재테크나 투자의 관점에서는 그러한 분위기에서도 옥석을 가려보자는 마인드로 접근하고 늘 관심을 놓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부자들의 특징 중에서 가장 큰 특징은 시장을 보지 않고 종목을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10개의 아파트가 분양을 해서 9개가 미분양이 되고 하나의 아파트만 분양에 성공했으면 9개 아파트의 미분양 원인과 시장의 분위기를 보는 것보다 하나의 분양에 성공해서 대부분의 청약 당첨자들이 계약을 했거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던 아파트의 가치를 살펴보는 마인드를 갖도록 하자.
머니닥터 : 서기수 (HB Partners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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