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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에 대한 오해와 진실 3 : 가계부로 부자되기 힘들다?[5]
추천 0 | 조회 3713 | 번호 1717 | 2010.01.28 13:06 에듀머니 (edu7***)

 

[ 가계부에 대한 오해와 진실 3 ]

 

가계부는 부자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가난을 벗아나기 위한 것이다???

 

 부자 되기, 돈 모으기가 많은 사람들의 목표가 되었다.

 금테크, 원자재 선물, MMF, ELS.. 등등 재테크에 뛰어들고 세미나, 강연회에 참석하면서 까지 돈을 불려보고자 하는 사람들은 많으나, 가계부 쓰기로 부자되고자 하는 사람은 보기 어렵다.

 

  재테크가 유행하면서, 절약과 저축만으로는 가난을 벗어날 뿐이지 부자가 되는 길은 아니라는 말이 나온다. 언뜻 들으면 맞는 말인 것도 같다.

 그 만큼 부자라는 단어는 도달하기 어려운 숙제가 되어 가고 있다. 대단한 테크닉을 연마해야 하고, 심지어 돈을 불리는 기술을 터득하기 위해 미쳐야 한다. 독해져야 한다고까지 이야기한다. 아주 전혀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언론보도를 통해 접하는 재테크 귀재들은 정부의 정책이 발표되기 바로 직전에 땅을 사서 온갖 편법을 다 동원해 대단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일부 언론에서는 부자가 되기 위해 ‘강남 엄마들을 쫒아 술자리를 함께 다니며 고급정보를 수집하라’고까지 조언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많이 만들기 위해 이렇게까지 살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추구하는 부자란 결과의 부유함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돈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렵고 고되더라도 자신의 양심이나 생활의 품위를 떨어뜨리고 싶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요즘 사람들이 쓰는 ‘부자’라는 말은, 품위나 인격 등은 생각지 않고 무조건 돈 되는 일이라면 다 버리고 뛰어드는 돈만 많은 부자를 의미하는 것 같다. 가계부를 통해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맞는 말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부자는 그런 부자가 아니다. 사람들이 꿈꾸는 부자는 그야말로 생활의 품위를 원하는 것이다. 돈이 없어 극단적인 환경에 처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하고 싶은 일을 돈 때문에 포기하고 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돈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어 하는 바람이 보통 사람들의 부자 꿈에 담겨 있는 내용이다. 다만 분위기에 휩싸여 막연한 부자열풍에 합리성을 잠시 잊고 있을 뿐이다.

 

 가계부를 통해 부자가 되는 것은 조금은 더디지만 생활의 품위를 조금씩 실현해가며 사는 길을 의미한다. 당장은 답답하지만 가장 확실하게 부자가 될 수 있으며 매일 조금씩 달성하고 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과 성취감을 더 크게 키울 수 있다.

 

 단번에 인생역전이 되지는 않겠지만 가계부에 기록되는 치열한 하루하루는 보람으로 되돌아와 그 어떤 돈 많은 부자보다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만들어 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바로 그런 부자,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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