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이 시작된 지 벌써 한 달이 흘렀다.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이 시점에서 이제는 연초에 세웠던 계획을 어느 정도 새로이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담배나 술을 끊겠다고 결심을 했거나 영어를 체계적으로 배워보겠다는 계획,체중을 줄이는 운동을 하겠다는 계획 등 다양한 목표대비 얼마나 실천했는지를 파악하고 과연 앞으로 얼마나 더 진행을 하고 계속 할 지 말지를 고민해 봐야 한다.물론 계속 해야겠지만..
그런데 이러한 중간점검이 가장 중요한 분야가 바로 재테크 이다.
재테크는 연초나 연말이라는 시기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 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항목이고 실천분야기기 때문이다.특히 20대에서 30대 초반의 직장인이라면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의 재테크 상황을 이번 기회에 재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겠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재테크의 리뉴얼’이나 ‘리밸런싱’이라는 표현을 보통 쓰는데 우리나라 표현으로 ‘재조정’으로 보면 될 것이다.재테크의 재조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시 한번 현재의 상황에서 본인의 장,단기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이왕이면 아주 구체적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예를 들어서 앞으로 1년 안에 3천 만원을 모으겠다거나 3년 후 1억,5년 후에 XX동에 OO아파트 32평형을 반드시 사겠다는 식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두루뭉실하게 그냥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고 묵묵히 열심히 생활하면 되겠지…현재 대출을 상환하고 그때부터 재테크를 시작하자라는 식의 목표는 의미가 없다.
여기서 참고를 해야 할 것은 향후 기간과 그 기간 사이의 금리,세금,환율,경제 등의 정보를 습득하고 분석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다음의 ‘재테크 재조정’의 절차는 바로 안전성,수익성,환금성(유동성)을 겸비한 효율적인 금융상품이나 투자종목의 활용이다.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적금의 이자율이 3%대로 사상 최저의 저금리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2009년의 물가상승률이 2.7%가량이라고 하니 물가 올라가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이지 남는 것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금융상품 현황표를 직접 작성하고 재테크의 황금비율인 안전성(30%),수익성(40%),환금성 혹은 유동성(30%)를 지키는 재테크를 해야 한다.
(자료제공 : 한국은행)
안전성 상품의 대명사는 역시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적금과 함께 예금자보호법의 보호 한도인 원리금합산 5000만원을 지켜서 가입한 저축은행의 상품들과 새마을금고와 신협,농수협 단위조합의 상품들이 있겠다.
물론 채권에 대한 투자도 어느 정도 안전성을 겸비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수익성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대표적인 상품은 역시 펀드가 있는데 펀드 내에서도 채권형<혼합형<주식형의 순서로 위험도가 다르고 같은 주식형 펀드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표를 활용한 위험도 측정이 가능하니 반드시 위험도와 수익성의 분산을 추구해야 한다.
안전성을 갖춘 상품 중에서 환금성이나 유동성과 중복되는 상품들이 있는데 단기 상품으로 입출금까지 가능한 CMA나 MMF 등의 상품과 장기 상품으로 수익성까지 중복되는 변액연금이나 변액유니버셜연금 등의 상품이 있다.
이렇듯이 재테크의 리뉴얼이 쉽지는 않다.하지만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미국의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국내 주식이 30포인트 이상 하락하고 시장이 실시간으로 위축될 정도로 앞날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의 투자시장이다.
따라서 예전의 1년에 한번 씩의 리뉴얼에서 이제는 6개월에 한번씩은 장기 유동성 상품을 제외한 상품들에 대해서는 운용성과와 종목에 따라서 리뉴얼이 필요하겠고 그러한 과정에서 투자에 대한 지식습득과 새로운 정보습득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머니닥터 : 서기수 (HB Partners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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