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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조국을 사랑하는 투자를 하자!!
추천 0 | 조회 501 | 번호 1683 | 2009.12.26 00:08 금융 (finance1.***)

예전에 한때 국산품을 애용하자는 범 국민적인 운동이 있었다.

일부 부유층에서 너도나도 외제를 선호해서 조금은 기능이나 품질이 떨어지더라도 우리나라 경제를 위해서 국산품을 사용하자는 구호와 함께 국민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방향의 운동이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의 생필품이나 가전제품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품질을 갖게 되었고 오히려 몇몇 제품들은 세계 시장을 리드하는 선도적인 자리에까지 자리잡게 되었다.

 

투자에 있어서도 이러한 경향이 보이는 듯싶다.

 

강사님..중국주식에 한 10년 묻어두면 어떨까요? 중국주식에 직접투자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선생님..호주나 중국이나 두바이 지역의 부동산에 투자를 좀 하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요즘 그쪽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라는데..”

 

강의를 하면서 수강생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 중에는 이렇듯이 해외에 대한 투자문의가 꽤 많다.

물론 투자가치만 높다면 국내외건 상관없이 투자를 해야겠지만 과연 우리나라의 투자자 중에서 몇 명이나 정확하게 해당 지역의 투자가치나 수익률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을까?

 

중국이 뜬다니까 중국주식에 한 10년 묻어두면 상승하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는 어떤 주부를 보면서 심히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 생각이라면 차라리 국내 주식에 그렇게 묻어두는 것이 낫지 않을까?

 

                  

 

국내주식에 투자할 때에도 해당 기업이 무엇을 만들고 업계 비중은 얼마나 되고 올 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어느 정도 예상되며 향후 업종 전망이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100% 파악하고 투자하는 투자자를 필자의 경험으로는 거의 본적이 없다.

하물며 해당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 이익률(ROE)에 대한 확인 및 숫자 파악은 당연히 모르면서 투자하는 투자자도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해외 주식에 직접투자를 한 상황에서 위험요소라거나 갑작스런 악재가 발생했을 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투자자가 있을까?

 

2008년부터 불어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한 나라로 꼽히고 있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작년까지의 마이너스 성장률에서 2010년부터 상향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고 기업들의 실적도 상당히 좋은 모습으로 발표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듣거나 보지도 못한 회사에 덜컥 투자해서 까막눈으로 있기 보다는 정보나 동향파악이 쉬운 국내 주식이나 투자처를 먼저 찾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부동산투자에 있어서도 현재 본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가 정확하게 몇 세대거나 준공 년 월 일,정확한 가구당 주차대수나 인근의 개발 호재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해외 부동산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장님이 코끼리의 귀를 만지면서 가오리같이 생겼구만…” 꼬리를 만지면서 뱀같이 가늘고 긴 것이 하늘하늘 대는 구만..”이라고 얘기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는가?

 

이제는 애국심을 자극하면서 국내의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라는 시대는 지났다.

정확하게 예상 수익률을 분석하더라도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기 때문에 국내에도 다양한 투자처가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 우선적으로 투자를 한 상태에서 국내주식이나 부동산과 상관관계가 적은 분산투자의 차원에서 여유자금의 일부를 해외의 투자처에 투자하는 것은 괜찮겠지만 여유자금의 상당 비율을 잘 알지도 못하고 향후 동향파악도 쉽지 않은 해외에 투자하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투자라고 경고하고 싶다.

정말 재테크 정보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차분하게 하루하루 신문만 제대로 읽어도 충분한 국내투자와 관련된 정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머니닥터 : 서기수 (HB Partners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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