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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미리 준비하는 2010년 투자의 선택[1]
추천 0 | 조회 2652 | 번호 1662 | 2009.11.09 21:24 금융 (finance1.***)

11월로 접어들면서 많은 기관이나 연구소에서 2010년의 경제전망에 대한 보고서나 자료를 쏟아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주식,부동산,환율 등의 주제를 따로 언급한 보고서도 있지만 거시적으로 경제전망에 대한 보고서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그러한 보고서의 유효기간은 얼마나 될까? 2010 1년간 유효할까?

보통은 2010년 봄쯤 되면 내용이 벌써 틀려지고 달라지면서 애써 프린트 해놓은 자료들이 이면지로 재활용되어 버리면서 활용가치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그만큼 정책의 변화나 국내외 경제상황의 급변함을 알 수가 있겠고 그래도 연말에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내년도의 전망과 투자 방향성을 잡기에는 이러한 예측 보고서만한 것이 없어서 꼭 프린트해서 읽고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최근 모 민간 경제연구소에서 2010년의 국내 경제성장률을 3.9%로 예상한 보고서를 냈다.

2009년의 경제성장률은 연간 -0.8%의 결과와 비교해보면 그래도 2010년도에는 경제성장에 대한 전망은 밝은 편이다.이 보고서에 의하면 내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로 잡았고 실업률은 3.5%,/달러 환율은 1,130원으로 전망했다.

 

(자료출처 : 삼성경제연구소)

 

이러한 전망은 국내의 실물경기가 세계 다른 나라들의 경제 회복세보다 훨씬 빠르고 안정세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투자시장에도 훈풍이 불면서 2010년의 투자자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있다.

 

이러한 거시적인 시장의 장밋빛 흐름속에 2010년도에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만한 투자 종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필자는 2010년도의 투자자들이 선택해야 하는 투자 종목으로 크게 5가지를 언급하고 싶다.

 

우선 중국과 브라질,인도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이다.

 

2009 1/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던 중국경제는 수출감소에도 13억 인구를 보유한 내수시장의 확대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의 주식시장도 2009년에만 큰 폭으로 상승했고 부동산 시장의 회복과 통화량(M2)의 증가도 눈에 띈다.

인도와 브라질 역시 거대한 내수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정치적인 안정을 이루면서 신흥 이머징 마켓의 선두주자로 발돋음 하고 있다.따라서 2010년의 투자의 방향성 중 한 자리를 충분히 차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자료출처 :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성장률에 대한 전망에 있어서도 이러한 나라들의 성장률은 다른 나라들의 성장률 예상을 압도하고 있는데 중국의 경우에는 2010년 경제성장률 전망이 9.8%,인도 7.7%,브라질 3.8%로 예상되고 있고 러시아의 경우에는 2.4%를 전망하고 있다.

 

필자의 개인적인 사견은 러시아의 경우에는 아직 정치적으로 완벽하게 안정화되었다고 볼 수 없고 아울러 원유가격의 상승에 힘입은 관련 기업들의 주가상승으로 인한 부분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2010년의 투자의 한 자리를 주기에는 위험요소가 있다고 보여진다.

 

2010년 투자의 두 번째 자리는 바로 원자재에 대한 투자이다.

 

최근의 동향을 살펴보면 달러가치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서 금 가격은 하루하루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원유가격도 2009년 들어와서만 200%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7년 말 온스당 836달러였던 금 가격은 2008년 말 863달러,2009 11월 초에 장중한 때 1100달러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일 사상 최고가를 보여주고 있고 2008년 말 배럴당 39달러였던 원유가격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2009년 금값 변동률 >         (단위 : 온스)

(자료출처 : kitco.com)

 

현재 투자자들이 이러한 원자재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원자재펀드의 가입이 가장 보편화 되어 있는데 향후에는 원자재가격을 지수화해서 연동시킨 다양한 형태의 금융상품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원자재관련 금융상품 내에서도 관련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과 지수에 투자하는 지수형으로 구분되어지면서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

 

2010년의 투자자들의 투자 선택 세 번째 자리는 바로 복합상품의 선택이다.

 

이미 증권회사들에서는 랩어카운트 형태로 주식을 비롯해서 펀드를 묶어서 관리해주는 다양한 형태의 상품이 출시되고 있고 보험회사에서도 생명,손해보험의 교차판매 허용으로 매월 일정한 금액을 보험료로 납부하면 거의 웬만한 보장이 가능한 복합상품이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일반 정기예금이나 적금의 경우에도 신용카드와 연계하거나 은행의 다양한 거래를 모두 포인트화해서 포인트점수에 따른 금리가 차등화되고 있고 대출을 받을 때에도 대출상품만 따로 분리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금융기관의 거래를 하나로 보고 한도산정이나 이율이 결정된다.

 

따라서 개별 상품을 하나하나 고르는 시대에서 패키지 상품 하나만 선택하면 거의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이제는 금융상품 선택의 시대에서 금융 서비스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보면 된다.

 

투자자들의 네 번째 선택은 환율에 대한 투자적용이다.

 

점점 투자시장이 확대되고 투자종목의 다양성이 커져가면서 환율이 투자의 중요한 고려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환율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상품은 정기예금이나 적금밖에 없을 정도로 실제로 펀드나 원자재 등의 투자에 환율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향후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투자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환율을 고려하지 않고 투자했다가는 환율하락으로 예기치 않은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환율에 대한 위험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고 그 위험성을 회피할 수 있는 환헷지나 자국통화로의 투자 혹은 적당한 시기,종목의 분산투자를 통해서 충분한 위험회피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다.

 

2010년 투자자들의 투자 선택 다섯 번째는 다양한 틈새상품의 시의 적절한 활용이다.

 

2009년 초에 자본시장 통합법이 시행되면서 투자의 문호가 대폭개방 되었다.

어느 사이 친구들과 동창회나 모임을 갖고 대화를 나누다 보면 와인에 투자하고 있는 친구가 있고 그림에 투자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한우나 소액으로 골프장 리조트 등의 부동산에 투자하는 친구들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막연하게 주식,채권으로 대변되는 부동산투자를 제외한 투자의 다양성이 대폭 확대되고 있고 세계적인 금융회사의 대거 진출로 인한 다양한 퓨전형 상품과 틈새투자처를 활용한 상품이 대거 출시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2009년 상반기에 옥수수가격이 대폭 하락했다면 옥수수에도 투자를 해야 하는데 어떻게 투자해야 할 지 고민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이다.

요즘에는 개인들이 직접 인터넷을 활용해서 국제 선물시장에서 직접 투자를 하기도 하고 다양한 투자모임이나 정보교류를 통한 개인투자의 전문성이 강조되고 있다.

 

2010년은 이러한 시대적인 흐름과 맞물려 개인투자의 새로운 원년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고 여기서 도태되면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투자자라는 자기이름표를 달아버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앞으로는 맘먹고 열심히 하는 만큼의 투자 수익률이 결정되는 운에 따른 투자보다는 실제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자들만이 살아남는 시장이 올 것이다.

 

머니닥터 : 서기수 (HB Partners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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