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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하려면 이것 모르면 간첩[1]
추천 0 | 조회 3983 | 번호 1658 | 2009.11.01 21:44 금융 (finance1.***)

 

11 KOSPI 예상 지수밴드 1,550~1,680P

11 월 한달 KOSPI 등락범위를 1,550~1,680P 로 제시한다.

올 들어 세 번째 밸류에이션 트랩에 빠진 국내 시장

 

최근 우리 증시는 올해 들어 세 번째 밸류에이션 트랩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속도보다 밸류에이션 지표가 하락하는 속도가 더 빠르다. 최근 지수가 하락하면서 PER 빠르게 떨어졌기 때문에 1,550P 이하는 추가 하락에 대한 하방 경직성이 확보될 수 있는 영역인 것으로 판단된다.

 

자산 가격 상승 감안하면 PBR 1.06 배 수준, 반전 모색 기대

 

작년 말은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자산 가격이 단기간에 급락했던 때로 현재의 자산가격 회복을 반영한 실질적인 PBR 은 보이는 것보다 낮게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다.

자산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BPS 1,580 원으로 조정할 경우 수정될 수 있는 PBR 수준은 1.06 배 내외다. 따라서 PBR 1.06 배 수준에서 지수는 추가로 하락하기 보다 반전 포인트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되며, 과거 평균 PBR 1.2 배까지 상향되면 연말 연초 KOSPI 목표치 1,900P 는 유효하다.

 

(모 증권회사 11월 주식시장 예상 리서치자료 중에서 발췌)

 

2009 10월 말에 발간된 모 증권회사의 리서치 자료의 일부 내용이다.

11월의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전략에 대한 글인데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이라기 보다는 전문가들이 모여서 모닝커피한잔 하면서 짧게 브리핑하는 내용이라고 해야 맞을 듯 싶다.

아니면 병원을 배경으로 하는 의학드라마에서 나오는 의사들 만의 의학용어를 한껏 듣는 느낌이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과는 무관하고 알아도 실제 쓸모가 없으니 그냥 넘겨도 좋다는 의미가 아니다.

내용이나 나오는 단어들은 어렵지만 이 정도는 알아야 투자의 판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을 뿐이다.

 

어떤 기업의 미래의 투자가치를 알기 위해서는 과거와 현재까지의 실적이나 각종 지표들을 보고 향후 해당 기업의 예상 실적이나 해당 지표들을 가늠할 줄 알아야 한다.현재까지의 가치가 우상향으로 상승세에 있었다면 향후 미래가치도 역시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겠고 현재까지 일정한 주기를 그리면서 약 보합세를 나타내었다면 큰 호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급격한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여러 가지 지표를 통해서 미래의 예측 주가를 안다는 것은 투자자로서는 가장 큰 투자기술이 아닐 수 없다.그런데 이 정도의 리서치 자료에 대한 이해를 어려워 한다면 어떻게 투자의 기술자가 되겠는가?

 

위의 사례로 든 리서치 자료를 참고로 해서 주식 투자자들이 반드시 챙기고 알아야 하는 몇 가지 용어의 풀이를 해보도록 하자.

 

 

주당순자산(BPS  : Book-value Per Share)은 순자산(자산-부채)를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이다.예를 들어어떤 회사가 있는데 이 회사의 BPS 10000원이라는 의미는 회사가 망해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을 처분했을 경우 1주당 10000원씩 돌려준다는 것이다. BPS가 높다는 것은 자기자본의 비중이 크고 실제 투자가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BPS가 높을 수록 기업의 재무구조가 그래도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BPS를 활용해서 PBR을 구할 수 있는데 주가순자산비율(PBR : Price Book-value Ratio)은 주가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비율이다. 즉 주가가 순자산에 비해 1주당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이다. PBR3라는 의미는 회사가 망했을 때 10원을 받을 수 있는 주식이 30원에 거래된다는 의미다. , PBR 1 미만이면 주가가 장부상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

 

주당순이익(EPS : Earning Per Share)는 회사의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이다. 1년 동안 회사를 경영해서 벌어들인 돈이 한 주당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한 회사가 1년 순이익 10000원이고 총 주식수가 1000주라면 EPS 10원이 된다. 따라서 EPS가 높을수록 주식의 투자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다. EPS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영실적이 양호하다는 의미이며 배당 여력도 많으므로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보면 된다.

 

EPS를 활용해서 PER을 구할 수 있는데 주가수익비율(PER : Price Earning Ratio)는 주가를 EPS로 나눈 값이다. 주가를 EPS로 나누면 주식 하나가 1년 동안 벌어들인 돈에 비해 얼마나 높게 팔리는가를 나타낼 수 있다. PER 10이라는 의미는 주식 한 주가 수익에 비해 10배 비싸게 팔리고 있다는 의미다.

 

물론 PER값이 낮을 수록 앞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은 높아진다.하지만 어디까지나 과거의 수치를 기준으로 산출한 공식이기 때문에 무조건 PER만 맹신해서 다른 지표나 투자가치를 무시한 채 PER위주로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투자방법이기 때문에 다양한 투자지표와 함께 하나의 요소로서 생각하면 될 것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PBR은 회사의 가치대비 주가를 말하고 , PER  회사의 영업대비 주가를 말하고, ROE는 은행이자 개념으로 연 수익률로 보면 된다.

 

이외에도 매출액을 주식수로 나눈 SPS(주가 순 매출액비율 : Sales Per Share)을 활용해서 SPS를 주식수로 나눈 PSR (Price Sales Ratio)이 있다.

 

 

 

위의 기사는 2005 12 23일에 한국경제신문에 실제로 나왔던 기사이다.문제는 이런 내용의 기사들이 하루에도 몇 군데의 신문이나 인터넷 매체,잡지,각종 리서치 자료를 통해서 발표가 된다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이러한 내용들을 머릿속에 쉽게 받아 들이기 위해서는 위에서 정리한 공식과 함께 그 수치의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투자의 모든 책임은바로 자신에게 있기 때문이다.

리서치자료도 많이 읽고 뉴스나 신문기사도 많이 스크랩하고 투자관련 지침서도 읽어야 한다.

어찌 감으로 투자를 하려고 하는가? 그렇다면 이 정도의 용어들은 알아야 자료들이 다음 장으로 넘겨질 것이다.

 

머니닥터 : 서기수 (HB Partners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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