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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아이큐] 투자자가 가져서는 안될 마음
추천 0 | 조회 12216 | 번호 1621 | 2009.08.12 16:50 금융 (finance1.***)

투자의 실패는 보통 다섯 가지 정도로 정리 할 수 있다. 성공투자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는 실수를 줄이고 손실을 적게 하는 데 있는데 그 손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제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다른 표현으로는 이라는 것은 생명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다루는 사람의 마음씀씀이에 방향과 운명이 좌우된다고 보면 될 것이다

 

 투자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가져서는 안 되는 마음가짐 즉,누구나 잃을 수도 있고 크게 수익을 낼 수도 있는 시장에서의 생존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은 크게 다섯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로는 감각적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는 나약함이다.다른 표현으로 시장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판단 할 수 있는 냉정함과 객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순간적인 욕심을 제어하지 못해 남들이 다 들어가 있고 이미 수익 실현을 준비중인 꼭대기에

들어 들어가서 손실을 입는 경우와 감정에 휩싸여서 판단을 그르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물론 지금이라도이제부터라도라는 마음으로 투자의 시장에 들어갈 수는 있겠다.하지만 그 시기에 이미 수익을 내고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을 명심하도록 하자.

그들이 세는 수익 속에는 내 투자금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감각적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는 나약함의 발로가 매년 개인과 외국인이나 기관의 주식투자 결과로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2009년도 상반기의 주식시장의 상승세에서도 역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이 기관과 외국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장에서 소외돼 주가가 오르지 못했던 통신 해운 항공 관련주를 많이 매입했기 때문으로 분석이 되고 있는데 한국거래소의 자료를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자 주체 별 순매수 상위 50개 종목의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개인이 매입한 50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2009 6월 말을 기준으로 14.85%인 것으로 나왔는데 이 수익률은 같은 기간 기관의 순매수 상위 50곳 평균 상승률(75.59%) 5분의 1 수준으로,코스피지수 상승률(23.18%)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또 외국인 순매수 상위 5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28.44%)보다 낮게 나왔다.

 

역시 개인들의 뒷북씩 투자는 잠깐 가격이 오르는 반짝 수익률'을 낼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코스닥시장에도 개인들이 비교적 선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 수익률에는 역시 못 미쳤다. 개인의 순매수 상위 50개 종목의 평균 상승률은 66.13%로 코스닥지수 상승률인 51.59%보다는 높았으나 외국인 수익률(96.57%)과 기관 수익률(132.32%)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투자시장의 실패요소 두 번째는 나쁜 공부 법으로 인한 잘못된 버릇이다.

 

시중에 난무하는 책이나 기사에 현혹되거나 근본적인 방법을 모르거나 잘못된 버릇으로 지속된 손실을 가져오는 경우이다.높은 수익을 냈던 다른 사람들의 강의나 책을 읽는 것은 투자에 있어서 하나의 좋은 동기부여가 되고 자극제가 될 수는 있다.

 

그만큼 그들도 노력을 했을 것이고 실제로 우리에게 투자의 맛을 간접 경험하게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시시각각으로 바뀌고 변하는 투자시장의 환경에서 예전에 그랬다고 지금도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말자.

 

예전에 그 주식이 그 가격에는 살만하고 저 평가 되었기 때문에 투자를 할 만 했겠지만 지금의 글로벌 경제나 국내 경제상황을 감안해서 그 정도 가격이면 오히려 저가매수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부동산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예전에 투자했을 때에는 교통이나 교육 여건에 대한 호재나 기대거리가 있었지만 이제는 이미 가격에 다 반영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과거는 과거일 뿐 미래를 보장해 주거나 미리 보여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꼭 생각해야 할 것이다.

 

세 번째는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지 못하고, 변화에 당황하여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는 바보스런 투자자의 마음이다. 시장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열심히 자료를 모아서 대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혀 상황이 판단되지 않고 무대포로(연구하지 않은 종목 등 )반복 투자해 큰 손실을 늘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투자자는 카멜레온이 되어야 한다.독불장군이 되어서는 안 된다.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두고 보자는 식의 오기어린 투자는 절대 금물이다.장님이 코끼리를 만져보는 식으로는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없다.내가 본 관점과 함께 다른 전문가나 투자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자료도 수집하고 최대한 내가 만질 수 있는 코끼리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

 

귀만 만졌다가는 코끼리가 가오리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얘기하고 코만 만졌다가는 굵은 보아뱀 이라고 여길 수 있다.다리만 만졌다가는 굵은 나무 같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꼬리만 만진 장님은 코끼리는 살랑살랑대는 작은 동물이라고 여길 것이다.

 

하지만 실제 코끼리의 모습은 이 모든 것을 합친 거대한 동물인 것을 어찌 몰랐는가?

 

투자에 있어서도 나름대로는 시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실상은 투자시장의 극히 단편적이고 좁은 한쪽 면만 바라보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늘 유념하고 최대한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와 어떻게 변화하는 지 정도는 알고 투자하도록 하자.

 

투자자가 가져서는 안 되는 투자의 행태 네 번째는 마음의 들뜸으로 인하여 손실을 가져오게 하는 투자의 반복이다. 조금의 이익이나 손실 등에 흔들리고 차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들떠서 바른 판단을 그르치는 투자를 반복한다는 것인데 도박에서도 한번 판돈을 잃기 시작하면 평정심을 잃어서 다른 사람의 패를 보기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패만 보면서 배팅을 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투자에 있어서 투자자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음은 바로 평정심이다.

 

절대로 들떠서 하는 투자는 성공할 수가 없다.수익에 대한 기대보다는 발생할지 모르는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먼저 해두어야 한다.

 

모든 투자자는 투자하는 순간부터 낙관론자가 된다고 주식투자의 대가인 피터린치가 얘기했지만 차라리 비관론자가 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른다.그래야 손 절매가 가능하고 시장의 상황에 대해서 발 빠른 대응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투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 수익을 기대하고 확신을 가지고 있으니 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부분도 챙길 줄 아는 평정심을 갖는 것이 좋다.

 

 다섯 번째는 의타심으로 스스로를 믿지 못하고 의심을 하여 손실을 만드는 투자이다.

 

 여기서 의타심이란 제 스스로 확신하지 못하고 남의 투자권유 등의 얘기에 귀를 솔깃해서 듣고는 투자를 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이다.

 

투자의 모든 책임은 투자자 자신에게 있다.누구나 아는 사실이다.하지만 실제로 투자를 하기 전까지의 모습을 보면 모든 책임은 스스로가 져야 하지만 너무나 많은 부분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고 스스로 자료를 찾아보고 손 품과 다리 품을 팔고 하면서 10시간 아니 5시간을 알아보고 하는 투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단 10분간의 얘기에 덜컥 투자를 해버리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봐 왔다.

 

그 결과까지 스스로가 책임져야 하는데 나중에 손해를 본 이후에 그 사람을 원망해도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투자에서 버려야 할 마음가짐 중에 의타심이 있다.주식투자나 펀드가입,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많은 전문가들이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식전문가들 중에서 강의를 하다가 손사래를 치면서 지금은 주식투자 할 시기가 아닙니다.여러분~~ 빨리 주식시장에서 빠져 나오십시요…’라고 강의하는 사람 본 적이 있는가?

 

부동산 투자 강의를 듣는데 부동산 전문가랍시고 나온 강사가 여러분..지금은 부동산은 아닙니다.차라리 주식이나 펀드 같은 것에 투자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제가 비록 부동산 쪽에서 활동하고 근무하지만 지금은 금이나 원자재에 투자하시고요..새마을금고의 조합예탁금에 투자하시고요..부동산에는 거들떠 보지도 마세요…’ 라고 강의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느냐 말이다.

 

물론 필자가 그 분들을 욕되게 하고 폄하하자는 것이 아니다.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개인 즉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을 따름이다.

 

전문가들의 강의나 칼럼 등의 글,각종 언론매체의 인터뷰 등은 참고만 하고 실제로 투자의 판단과 결정은 스스로가 한다는 생각으로 투자하도록 하자.그 누구도 원망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머니닥터 : 서기수 (HB Partners 대표이사)

 

※ 본 글은 '나의 금융생활 네트워크' Daum 재테크(http://money.finance.daum.net/)에서 제공하며, 당사의 허락 없는 무단 전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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