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부동산 알짜정보]부동산 투자에 유혹 당하지 말아라[8]| 부동산 투자에 유혹 당하지 말아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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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유혹 때문에 열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유혹이란 말은 이젠 사랑에만 어울리는 전유물은 아닌 것 같다. 이처럼 부동산재테크의 열기가 열병처럼 확산되면서 쉽게 부동산투자 유혹에 빠져들고 있다. 하지만 유혹의 뒤끝은 송곳 같은 날카로움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이성에게 유혹을 당하면 평소의 합리성과 냉정한 판단력이 사라진다. 특히 이성이 냉소적이고 무관심할수록 사랑이 아닌 집착으로 변질되어 결국 사랑은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재테크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한번 유혹에 빠져들면 들수록 성공하기 보다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 부동산재테크는 현재의 시장가치를 기준으로 미래의 기대수익을 면밀히 분석해 투자에 나서야 한다. 하지만 유혹에 걸려들면 합리성이 결여되어 물건을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부동산값이 떨어질 때 투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에는 특별한 투자 유혹을 느끼지 못한다. 오히려 부동산값이 올라갈 때 지독하게 유혹에 걸려들어 부동산투자에 온 몸을 던진다. 특히 초보자의 경우에는 부동산값이 떨어지거나 안정세를 보이는 장 세에서는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반면에 가격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강한 집착을 보이면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묻지마 투자에 나서게 된다. 물론 평소에 합리적인 사람도 가격이 오를 땐 이성을 잃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부동산에 대한 유혹은 가격이 떨어질 때 보다 가격이 올라갈 때 심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투자자는 이때 조심해야 한다. 한편 강남지역 아파트가격은 시장경제원리를 가지고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유독 강남지역 아파트에 강한 투자유혹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강남 아파트의 경우 정부의 각종 규제정책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오르고 있어,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그만큼 더 유혹을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지역별·단지별 가격 차별화 현상이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자로 잰듯한 철저한 투자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유혹에 이끌려 투자하지 말고 투자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잘 골라야 한다. 이젠 강남 아파트를 산다고 해서 전부 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손해를 볼 수 있는 경우를 따져보고 여기에 미리 대처하여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 세상살이의 화두(話頭)는 부동산으로 10억 모으기 다. 책방에서는 "10억"을 제목으로 한 책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하지만 회자되는 얘기처럼 부동산으로 10억을 모은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부동산으로 수 억원을 벌었다는 얘기는 이제 무용담으로 넘겨 버려야 한다. 부동산투자는 물론이고 내 집 마련은 첫 걸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빨리 성공하는 방법이다. 목표를 향해 원칙을 지키며 정도를 걷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재테크방법 중 가장 어리석은 짓은 대박을 노리며 꿈에 취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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